한 해 동안 먹을 먹거리, 피클과 장아찌를 좀 넉넉~히 만들었습니다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아 이모저모 쓰임새가 많은 저장식품~~
식구들에게 늘 인기있는 메뉴랍니다^^
들어가는 재료가 비슷 비슷해서 만드는 김에 피클과 장아찌 두가지를 한꺼번에 만들었네요~~^^
먼저, 피클재료들이 준비됐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섬섬하게 잘라두었지요
레몬은 자른 후, 씨를 발랐습니다~~ 쓴맛은 싫으니까요~
물, 설탕, 식초, 소금, 피클링 스파이스를 넣고 팔팔 끓입니다~~
유리병들도 깨끗이 씻은 후, 팔팔 끓는 물에 넣고 5분정도 소독하고 물을 빼줍니다
준비한 야채들을 유리병에 넣고, 끓는 식초물을 붓습니다~~
작은 유리병속엔 적색 양배추를 넣었더니, 색이 너무 곱군요~~^^
피클링 스파이스 속엔 필요한 모든 재료들이 들어 있어 무척 편리했어요( 통후추, 드라이 월계수잎, 마스터드 씨드,
고추씨, 딜(dill)씨드 등등)
완성된 야채 피클입니다 ㅎㅎㅎ
아삭아삭 새콤한 피클맛이 기대되네요~~~!!
3일 후엔 먹을 수 있지만, 전 일주일기다려요^^
짜 잔~~!! 이건 비트를 넣어 만든 장아찌랍니다
비트 두개와 적색 양배추를 넣어서 그런지 간장색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예쁜 빨간색이 화사한 봄을 더욱 빛나게하는것 같군요^^
장아찌에 들어갈 재료들입니다
장아찌 간장물을 만들어 팔팔 끓인 후, 그대로 야채를 담은 항아리에 쏟아 부었지요^^
색이 너무 고와 담는내내~ 기분도 봄처녀~~~
하루나 이틀 후, 장아찌 간장물을 냄비에 부어 팔팔끓여 식힌 후, 준비한 유리병에 담습니다
조금 꺼내 담아보았어요, 씹히는 아삭함과 칼큼함이 기대이상인데요?!!^^
피클과 장아찌가 어찌그리 비슷한지 모르겠습니다
피클은 서양, 장아찌는 우리네 저장음식 아닌가요?!!
음식의 유래를 따라올라가면, 인류의 역사도 밝혀지겠군요~~~흥미있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