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인디언 스카우트 신차 출고한 유리나무 입니다
7월10일날 인도 받아 약 일주일가량 타보고 글을 적어봅니다
여러부분 디테일하게 시승기를 적어보려 하는데 한번에 다 적으려니
분량이 좀 될 듯 하여 부분부분 디테일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참고로 바이크 전문가는 아니니 고려하셔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틀린정보나 지적질 댓글환영 합니다 ^^
간단히 제원 소개 하자면
가격 기본 1850만원 (은색,검정무광은 1890만원)
배기량 1131cc (69큐빅인치)
(네이버에는 1113cc로 나오는데 1큐빅인치는 부피로 환산하면 16.4cc이므로 69*16.4=1131.6이 나옵니다)
별 중요치 않음 ㅋㅋㅋ
최대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97.7Nm/5900rpm
대략 제원은 이렇구요
저는 출퇴근용으로
불과 올해 초까지 레플리카를 탔었는데
젊었을때와 달리 이제 나이가 들다보니
어깨가 허리가 다리가 타지마라고도 하고
(사실 장비 풀착용하고 출퇴근이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회사이전으로 인해 출퇴근거리는 더 멀어지니
"시내바리에 포지션이 편하면서 뽀대 좀 나고 성능은 부족함 없는 바이크"
로 기변하자 하여 여기에 부합하는 바이크를 추려보니
티맥스 530, 가와사키 2015 Z1000, 두카티 디아벨, 할리데이비슨 48, 인디언 스카우트
요정도로 추려지더군요 어드방도 좋다고 하던데
디자인이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이 아니라서 배제하고 보았습니다
몇일을 고민 하다가 흔치않은, 흔치않은, 흔치않은 인디언에 눈이 가더군요
스카우트를 보니 너무 중후하지도 않고 가격대도 할리포티보다 저렴하고
마침 스카우트가 36개월 무이자 프로모션도 하고 해서 계약금 던졌습니다
참고로 바이크 가격과 취득세 합해서 1980만원 들구요
40프로(800만원 조금안됨) 보증금 넣으면
36개월 매달 33만원으로 구입하실수 있으십니다 (취급수수료 60만원 별도)
캐피탈의 노예가 된다는 웃픈 ㅜㅜ 사실....
먼저 외형에 대해 천천히 들여다 보면요
사실 스카우트가 할리의 48과 비교대상이 되는데요
48은 바이크가 좀 작아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아니 사실 작지요 제원상 전장이
스카우트는 2311mm
포티에잇은 2255mm 니까요
각 개성에 따른 디자인으로 인해 48은 좀 작아보이고
스카우트는 많이 길어 보입니다
어떠신가요??
디자인은 개인 취향이니 만큼 각자 판단에 맡기시면 됩니다
제가 처음 본 스카우트는 아메리칸인데 아메리칸 같지 않은 그렇다고 크루저 같지 않은...
머 정의할 말이 없는 애매~~한 디자인으로 보여졌구요 단, 못나보이진 않았습니다
돈을 투자해서 커스텀을 한다면, 제법 자세 나오는 바이크가 나올 베이스이긴 해 보였습니다
근데 지금은 보면 볼수록 이쁩니다 캬캬캬
스카우트의 역사를 잠깐보면
인디언 모터사이클에서 스카우트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최초의 바이크 입니다
1920년 찰스 프랭클린이란 사람이 디자인했었고
596cc V 트윈 엔진에 11마력, 최고속도는 약85km 까지 냈었다고 합니다
인디언 스카우트는 1920년에 첫 생산되어 약 30년 가량 유명세를 떨쳤던 전설의 바이크였고
근 70년 만에 인디언 라인업에 복귀하여 새로운 스카우트가 탄생한 것이죠
엔진룸을 볼까요??
아무래도 아메리칸은 엔진룸이 꽉 차야 빵빵해 보이더라구요
포티로 탱크업 하신분들도 계신데 저는 개인적으로 엔진룸은 빈공간없이 꽉 차 보이는게 낫더군요
요로콤 내가 심장이야~~ 라고 해줘야 합니다 ㅋㅋㅋ
거기에 엔진 디자인도 신경을 많이 쓴듯 보입니다
인디언 마크가 들어가고 간결하게 포인트가 들어가 군더더기 없는 모양입니다
앞바퀴에 보이는 프론트 휀더는 인디언측에선 요로콤 안내를 하는데요
타이어의 존재감 보다
라인이 있는 뭐랄까 그냥 타이어 원형에 대한 일반적 디자인을 넘어
제법 디자인에 신경을 쓴 게 티가 날 정도로 라인이 있습니다
그만큼 신경을 많이 썻다는 얘기입니다
포티만 해도 프론트 휀다는 간단한 디자인이죠
보이시나요? 프론트 휀다가!! 뭐 저건 디자인이라 할건 없고 걍 ,,,,
사실 포티는 프론트 휀다 탈착한게 더 야성미 넘치고 이쁩니다
요따구로 말이죠 ㅎㅎ
어우 쥑입니다
ㄷ뒷휀다 역시 빵빵하게 뒷타이어를 덮고 있습니다
앞 휀다라인과 비슷하게 라인을 만들어 일체감을 주고 있습니다
뒷 브레이크 등도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깔끔함을 주고 있구요
헤드라이트는 검정으로 무난한 크기에 걍 무난합니다
계기판을 보면
120km까지 계기판의 80프로를 실영역으로 잡고 있어
계기바늘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범위가 넓어 눈으로 보는 눈맛이 있습니다
풀악셀시 1단에서 60 2단에서 120까지 (시승차 테스트) 가는데
바늘이 올라가는게 상당히 빨리 올라가
체감까지 빠르게 느껴지더군요
요런 부분 맘에듭니다
다음 ,,, 머플러
크기가 대략 큽니다
머플러 역시 바이크 크기에 부합할 정도의 크기로 봐줄만 하구요
순정이다보니 머플러 소리보다 엔진소리가 더 크게 들립니다
그만큼 머플러소리가 적다는 거죠
해외 주문해놓은 머플러가 8월 초나 들어올 듯 합니다
순정배기음 들어 보실래요???
배기음이라기 보다 엔진음에 가깝습니다 ㅋㅋ
시트는 정말 편합니다
시트는 우선 눈으로 봐도 그렇듯 뒤를 잡아주는 시트입니다
허나 색상이 밝은 갈색이라 좀 맘에 들지 않더군요 검정무광에 어두운색이면 나을듯한데
제눈엔 너무 튀어보입니다 ㅋㅋ
포티는 타보신분들 알다시피 좀땡기거나 요철지나면 엉덩이가 뒤로 밀릴수 밖에 없습니다
포티로 한참 조지고 타다 보면 뒷좌석에 앉아있는 저를 보게 됩니다 ㅋㅋㅋ
포티와 다르게 시트가 엉덩이 뒤를 받쳐주고 밀림이 없어 한결 주행에 도움이 됩니다
포티나 스카우트 둘다 포워드 스텝이고
핸들은 포티가 좀더 낮아서 허리를 숙여줘야 하는 포지션이나
스카우트는 좀 더 높고 가까워 허리가 조금만 굽혀지는 포지션입니다
팔이 긴 서양인들은 허리가 곧게 펴지는 포지션이 나오더라구요 (광고모델아저씨)
광고모델 아저씨보고 아,,, 포지션 이상하다,,, 어정쩡하다,,, 걱정 했는데
팔길고 덩치 있으신 분들은 모르겠으나 저는 나름 옆태가 엉성하지는 않더군요
결론은 포티타다 스카우트 타니 엄청 엄청 엄청 편합니다
(포티는 감성으로 타는거라,,, 포티에 핸들 드랙바 넣고 타시는분들 대단하십니다)
뭐 대충 끄적였는데 글이 많아 졌네요
외관은 이러하다,,, 구요
다음엔 주행편으로 올려 보겠습니다
안전운전하시고 더운데 몸건강 챙기세요
참 요건 제가 직접 제작한 라이더진 입니다 (제가 봉제했단 말은 아니고,,, ㅋㅋ)
여름원단으로 스판들어간 국내 고급 원단으로 제작했구요
보호대 넣을 수 있게 (골반, 무릎) 만들었습니다
얇은 원단이라 입고 주행해보니 일반 청바지 보다 시원합니다
여기에 워싱공장보내서 워싱하면 밝은 색으로 변하죠
워싱공장에 가야하는데 시간이 나질 않네요 ㅋㅋ
어떤가요? 바지 핏이??????
착용하고 찍어 봤습니다 괜찮나요???
그럼 다음 시승기때 만나요~~~
첫댓글 글 잘 쓰시네요 재미지게 보았습니다 갤럭시모바일에서 사진이 엑박뜨네요^^
http://m.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10312966&articleid=1390343&page=
링크걸어요 이럼 사진보일려나요?
열정이 대단합니다 ㅎㅎ
최고입니다 ㅎ
니키님도 최고입니다 ^^
사진이 엑박이라....^^
http://m.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10312966&articleid=1390343&page=
링크걸어요 이럼 사진보일려나요?
액박주소가 ^^
출퇴근용으로 .883이나48 또는 스쿠터. 스카우트.생각이 저랑 같어시네요...
글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