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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강원 춘천시 동산면 / 홍천군 북방면 | |
높이 | 850m |
정상에서 굵은 능선이 사방으로 길게 뻗어 있다. 원시림이 잘 보존된 연엽골계곡이나 왁박골계곡에는 울창한
숲 사이로 기암절벽과 크고 작은 연못이 있어 산행을 하며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강원대학교 연습림이기도 하다.
등산은 원창마을 입구에서 저수지를 지나 감시초소에서 출발한다. 강원대학교 입산통제소 오른쪽 길이 정상에
오르는 빠른 길이다.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은 고로쇠나무와 도토리나무, 단풍나무가 울창하며 노송밭을 지나 오
른쪽 능선을 오르면 한국 잣 수확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백만 평의 잣나무골이 나온다.
서릉을 타고 가다 동쪽의 가파른 능선길을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잡목이 우거져 있고 무인대피소가 있다.
북쪽 능선을 타고 734m봉을 지나 내면골 입구의 계곡을 따라 내려와 저수지 아래 원창리로 하산하면 5시간이
걸린다.
대중교통편은 춘천시에서 동산면행 버스를 타고 원창리에서 하차하거나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봉명리 도화동행 버스를 탄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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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엽산은 수려한 계곡과 굵직굵직한 능선이 일품인 산으로 높이는 850m 이다. 정상에서 사방으로 능선이 여러
갈래이다. 정상 조금 못 미친 구간은 손발을 함께 써야 할 정도의 급경사지대이면서 난코스이다.
톱날처럼 날카로운 바윗돌이 남과 북으로 길게 이어진 연엽산 정상에서는 봉의산을 품고 있는 춘천시내와 그
너머로 의암호반과 삼악산, 그 뒤로 명지산과 화악산이 보인다.
계곡의 울창한 숲 사이로 기암절벽이 이어지고 크고 작은 소와 담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등산과 함께 계곡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이다.
대중교통
*서울 상봉터미날 <-> 홍천. # 홍천 -> 원창리 경유 <- 춘천 버스이용. [sam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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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산행기[사네드레]
도선국사 다녀간 전설어린 연엽골... 홍천 연엽산(850m )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과 춘천시 동산면 경계를 이루는 연엽산은 춘천시 동쪽 대룡산(899.4m)이 모산이다. 대룡산에서 녹두봉(870m)으로 이어진 능선은 두 갈래로 나뉘어진다. 남서쪽으로는 수리봉(644.9m)~원창고개~금병산(652.2m) 방면으로, 남동으로는 응봉(759.4m)~연엽산~구절산(750.4m)~성치산(542m)~불금산(498.8m)에 이르러 홍천강과 성동천으로 가라앉는다.
연엽산은 70~80년대에는 동산면 원창리 쉰동골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많이 이용됐다. 그러나 80년대 이후로는 이 일대가 대학 연습림으로 묶이면서 일반인 출입을 엄격하게 금지해오고 있다. 그래서 산 남서쪽 구절산 들목인 봉명리에서 오르내리는 등산이 이뤄져 오고 있다.
연엽산을 북방면 북방리에서 찾아보았다. 북방리는 북방면 소재지인 상화계리에서 북쪽 성동천 최상류에 위치한 마을이다. 상화계리에서 성동천을 거슬러 버스종점인 사랑말까지는 약 16km다. 사랑말 못미처 약 2km 거리에 이르면 서쪽으로 움푹 패어든 협곡이 보인다. 연엽골이다. 골 사이로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가 연엽산이다.
엽엽골 입구 극락교를 건너 약 300m 들어가면 두눈이 확 뜨이는 풍광이 펼쳐진다.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대불과 마주치기 때문이다. 건물로 치면 10층 높이는 됨직한 이 대불이 있는 절은 연화사다.
대불을 지나 왼쪽으로 철다리를 건너 오른쪽 계류쪽으로 다가가면 계곡길로 이어진다. 계곡 안으로 발길을 옮겨 3~4분 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면서 길은 급사면으로 이어진다. 급사면으로 불과 1분 오르면 임도로 올라선다.
임도에서 왼쪽 계곡 방면으로 4~5분 가면 임도는 왼쪽 계류를 건너 ∩자형으로 굽돌아 이어진다. 계류를 건너자마자 오른쪽 계곡 안으로 들어서면 다시 연엽골 계곡길이 이어진다. 마을주민들만 은밀하게 다닌 곳이어서 천혜의 자연미가 그대로 살아있다. 계곡물은 그냥 식수로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하다.
맑고 청정하기 이를 데 없는 계류를 거슬러 10분 들어가면 쓰러져 길을 막고 있는 아름드리 고목을 지나 5분 거리에서 높이 2m의 작은 폭포를 지나 2~3분 더 들어가면 합수점 휴식장소에 닿는다. 합수점 오른쪽 길은 연엽산 북릉 730m봉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길은 남릉 새목현으로 가는 길이다.
왼쪽 계곡으로 들어가 약 18분 가량 올라가면 두 아름이나 되는 쓰러진 고목을 타고 넘는다. 이후 갑자기 길 흔적이 사라졌다가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 숲속을 뚫고 들어가면 흐릿한 길이 나타난다.
흐릿한 길로 25분 가량 올라가면 벌목지대로 들어선다. 벌목지대는 올려다보이는 남릉까지 이어진다. 가파른 벌목지대 사이로 흐릿하게 이어지는 산길로 20분 가량 올라가면 수백 평 공터로 변한 새목재에 닿는다. 새목재를 뒤로하고 남릉을 따라 30분 가량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3분 거리에 이르면 삼각점(내평 316)이 있는 정상이다.
정상에서 조망은 막힘이 없다. 북서쪽으로는 면내골 건너 수리봉 오른쪽 V자로 패인 새골고개 너머로 봉의산이 솟은 춘천시내가 조망된다. 북으로는 응봉 위로 녹두봉과 대룡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북동으로는 성동천 협곡 건너로 가리산, 동으로는 응봉산과 아미산이 시야에 와닿는다.
남동으로는 새모현과 구절산이 멀리 공작산과 함께 보인다. 남서쪽으로는 금학산과 쇠뿔봉 뒤로 멀리 용문산이 가물거린다. 서쪽으로는 금병산 줄기 뒤로 북한강과 삼악산 봉화산 검봉 등이 너울거린다.
하산은 다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삼거리로 나온 후 북릉을 탄다. 북릉 초입 내리막은 경사가 70도여서 매우 조심해야 한다. 약 100m 길이로 이어진 급경사를 내려서면 이후로는 완만해진다. 이 능선길로 약 1시간 거리에 이르면 730m봉 삼거리에 닿는다. 계속 북릉을 타고 7~8분 거리인 응봉을 지나 20분 거리인 박달재에 이른 다음, 동쪽 계곡을 경유해 버스종점인 사랑말로 나오면 된다.
북릉 730m봉에서 동릉을 타고 35분 거리인 690m봉에 이른 다음, 남쪽 지능선을 타고 연엽골로 내려가도 된다. 지능선으로 35분 내려서면 새목현 갈림길이 있는 합수점에 이르고, 이어 연엽골 계류를 따라 30분 나오면 연화사에 닿는다.
연화사 입구 극락교를 출발해 연화사~합수점~새목재~정상에 오른 다음, 북릉~730m봉응봉~박달재~사랑말 종점으로 하산하는 산행거리는 약 9km로, 5시간 이상 소요된다.
*교통
서울-홍천=상봉터미널에서 1일 41회(05:50~21:10), 동서울터미널(전철2호선 강변역)에서 1일 52회(06:15~21:30) 운행하는 홍천행 버스 이용. 요금 7,800원. 직통은 1시간50분 소요, 직행편은 2시간30분 소요.
열차편 서울 청량리역에서 06:50발 열차편으로 용문역(3,600원0에 간 다음, 양덕원 경유 홍천헹 버스(요금 3,100원)로 갈아탄다.
인천-홍천=버스종합터미널에서 1일 12회(07:40~19:40) 운행. 요금 10,400원. 2시간30분 소요.
춘천-홍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1일 19회(07:00~22:00) 운행. 요금 2,200원. 50분 소요.
홍천-성동, 북방리=1일 5회(06:00, 08:10, 12:10, 15:10, 18:10) 운행. 연화사 입구 하차. 요금 2,100원. 약 40분 소요. 현대교통 033-433-0015.
홍천~북방1리 연화사 입구 택시요금 15,000원. 홍천택시 대표전화 033-434-3571, 435-3571. 성산콜택시 080-433-7373.
*숙식(지역번호 033)
홍천그랜드호텔(434-8951) 일반객실 40,000원, 대형객실(8인 기준) 60,000원, 광동모텔(434-4111) 일반객실 30,000원, 대형객실 35,000원에 1인 추가 5,000원, 알프스모텔(433-7739) 2인실 30,000원, 특실 50,000원.
식사는 홍천읍사무소 옆 삼오식당(434-2435) 소머리국밥(5,000원), 뚝배기불고기(6,000원), 수육(15,000원)이나 홍천그랜드호텔 뒷골목 얼큰이손칼국수(435-6266, 4,000원), 오삼불고기(1인분 7,000원)가 인기 있다.
연엽산 들목인 북방면 파출소 삼거리에 있는 홍천강민물매운탕(435-8951, 011-363-4573)은 주인 이씨가 직접 홍천강에서 잡아오는 자연산 민물고기가 재료다. 빠가사리매운탕(대 45,000원, 중 35,000원, 소 25,000원), 메기매운탕(대 40,000원, 중 30,000원, 소 20,000원), 잡고기(대 25,000원, 중 20,000원, 소 10,000원) 등을 판다.
북방면사무소 옆골몰 안 시골막국수(434-4313, 011-9057-6709)가 홍천 미식가들로부터 인기 있다. 식당에서 직접 지은 무농약 자연산으로, 반찬으로 나오는 곰취 초밥, 짱아찌 등이 입맛을 더해준다. 막국수(4,000원) 외에 닭도리탕,백숙(25,000원), 쟁반막국수(대 12,000원, 소 8,000원), 편육(10,000원), 두부구이(8,000원), 청국장(5,000원), 비지장, 모두부, 두부전골, 도토리묵, 감자부침(4,000원) 등을 판다.
연엽산 일원 등산정보 문의 홍천군청산악회 조병호 구조대장 011-368-0191.
글쓴이:박영래 객원기자
참고:월간<산> 2006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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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사이트 : 연엽산 : [춘천시]
연엽산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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