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내다보는 힘(능력) / 홍속렬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나는 철저하게 아무 것도 가지지 않고 살아 왔고 지금도 그렇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한국의 여자축구를 시작했고 떠돌아다니는 고교를 졸업한 축구산수들을 모아 대학팀을 만들어 운동장에서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육군과 상무에서 검증되지 않은 선수들을 단지 가능성 하나만 확인하고 입대시켜 50 여명의 선수 중 30여명의 선수를 국가대표로 각 프로 팀의 주축선수로 키워 냈다.
그 중에 김병지나 손흥민의 父 손웅정이도 포함된다.
앞을 내다 볼 수 있는 안목은 곧 비전을 갖고 있나? 를 가늠 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한국의 여지축구가 급조되어 다른 운동을 했던 선수들을 공개 모집으로 시작 국제대회에 나가 나라망신을 시킬 정도의 경기력을 갖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나라가 위급할 때 애국자가 필요한 것처럼 내가 여자축구를 해야겠다고 시작하여 초창기 한국 여자축구를 발전 시켰고 국가대표 14명을 만들어 냈다.
여자축구가 경제적으로 우리가정을 벼랑에 세워 놓고 23년 동안 고통과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옥죄는 삶을 살아오게 하여 우리 가정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졌고 아내는 건강마저 상해 고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또 다시 못 말리는 도전정신으로 이렇게 먼 나라 과테말라에 축구선교사로 나와 있으며 이곳에 축구학교를 세우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기도 중에 있다.
“할 수 있다가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겐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는 우리속담처럼 나는 굳은 의지로 내가 생각하는 이곳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을 할 것인데 같은 뜻을 가진 분들의 많은 도움을 요청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