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생산성 대상 결과 발표
속초, 2년 연속 우수 지자체
정선, 사람중심 포용사회 3위
속초ㆍ정선 전경
[강원도민일보 윤수용ㆍ박주석 기자]속초시와 정선군이 우리나라에서 살기좋은 곳 중 한곳으로 꼽혔다.행정안전부는 28일 ‘우리나라에서 살기 좋은 지역은 어디일까’란 테마의 2020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결과를 발표하고 살기 좋은 지방자치단체 28곳을 선정했다.
▲ 김철수 속초시장
도내에서는 속초시가 생산성지수 우수지역(시단위)으로,정선군이 생산성 우수사례 ‘사람중심 포용사회’ 분야 3위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생산성은 지역이 지닌 인적·물적·사회적 자본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생산성지수는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170개 자치단체가 자율응모했으며,생산성 우수사례는 173개 지자체가 419건의 우수사례를 제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속초시는 생산성 지수 측정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약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강점을 더욱 강화해 높은 수준의 생산성 지수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2년 연속 생산성 지수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속초시가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 역량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에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 최승준 정선군수
정선군은 ‘행복을 만드는 복지정선,와와버스’를 소개해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군은 지난 6월 1일 와와버스를 도입,50일간 버스완전공영제 시범 운행 결과를 토대로 민원과 운행 시스템을 정비하고 7월 2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행정안전부는 와와버스 운행에 대해 정선군 버스 노선체계의 비효율적인 부문의 개선과 합리적인 조정으로 군민서비스 개선 효과를 거두었으며,전국 지자체 최초로 민간버스 회사를 인수해 버스완전공영제를 연착륙시켰다고 평가했다.또 이동권 복지 차원으로 접근한 버스완전공영제가 문화와 관광,경제,복지를 접목한 우수한 융복합 교통복지 모델로도 인정을 받았다.정선 와와버스는 65세 이상 시니어와 초·중·고학생,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버스완전공영제는 100년을 바라보고 새롭게 도입한 시책으로 실질적인 교통복지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박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