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바다마을 여행갈려고... 토욜밤11시차를 예매해놓고 정릉골짜기집으로 와서 잠시 휴식한다는게..두시간이나 자버렸다. 눈떠보니 10시30분...강남터미날까지 갈수없는시간.. 급히 스마트폰어플을실행시켜서 예매취소했다. 새벽차가 있나..검색해보니 심야0시30분차가 있었다... 여행도구 챙겨서 여행용자전거를 바이크에실고 성북구청까지 달리다가..자전거자물쇠를 안가져와서..다시 말머리를 돌려 정릉4동골짜기까지 달려가서 자물쇠가지고...강남터미날까지...달려서 도착하니..0시10분...
지난 토욜 낮에는 아침민턴 신나게쳤다. 실력이 많이 줄었던듯하다가... 나중에 회복하는데...원리는 준비자세로 바로 돌아와야하고..항상 한수앞을 내다보며 경기운영을 해야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낮에는 한푼벌려고 토욜 오다 구경하기가 힘든 가운데..한개차고 딱발이로 온서울끝에서끝으로 달리다보니...그럭저럭 십만원정도 모았다. 여기서 수수료 23%.프로그램사용료.기름값. 밥값.바이크감가상각비빼면..반정도 남는것이다. 이렇게 한푼두푼 모은돈으로...얼마전에 대학원등록금 300만원 납부하였고..어제는 바이크완전히 통수리하여 새롭게 태어나게하는데..120만원 들었는데 무사히 지불할수있었다...퀵용바이크는 항상 최고 성능을 갖추고있어야하기에...2년만타면 사실상 새로 사야한다...그렇게 못하는 사람은 백만원이상 들여서 새차와같은 성능으로 만드는 공사를 해야하는것이다.
버스도착 5분전에..옆의 중년분께..어디가시냐고 물었더니..나와 행선지가 같았다. 그런데 그분이..내일 전국적으로 비오는데 어찌할려고 여행을 떠나시느냐고..하시길래.. 날씨조회해보니...아뿔싸...이대로 고속버스를 탔었으면..비에젖은 새양쥐꼴로 고생만 할뻔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