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초부터 정은원의 체력관리에 대한 우려가 많았습니다.
팬들뿐아니라 전문가들도 그런 얘기 많이 했었죠.
6월 강경학 돌아올때까지만 버텨달라고 인터뷰하더니 6월 돌아온 강경학이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이니 결국 시즌내내 정은원만 죽어나네요.
이젠 로맥도 제치고 수비이닝 당당히 1위네요.
997이닝 소화했는데 지금 추세라면 1,200이닝 돌파도 가능하겠네요.
참고로 내야 키스톤의 1,200이닝 돌파는 기존에 없었고, 144경기 기준으로 경기당 8과 1/3이닝이상이란 얘긴데 제가 쓰면서도 계산이 이게 맞나 싶네요.
풀타임을 9이닝까지 거의 다 소화했단 얘긴데요.
(9회말 수비안할때도 있으니...)
풀타임 첫해인 2000년생이 역대급 수비이닝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팀성적은 예전에 바닥으로 내려갔는데도요ㅜㅜ
정은원이 체력때문인지 상대팀 전력분석때문인지 후반전 타격지표가 다 안좋습니다.
어느새 수비실책도 13개로 전체 7위입니다.
타율 .273 출루율 .330 OPS .720이란 숫자만보면 좋은 내야수인지도 모를 성적이 되어버렸습니다.
키움의 김혜성과 비슷한 성적이 되어버렸네요.
물론 실제 팀기여도나 정은원의 실력이 김혜성급이란 얘긴아닙니다.
올시즌 끝나고 연봉협상에선 정은원의 팀기여도를 생각해서 고생한 대우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20~30이닝 덜 뛰고 1푼이상 성적이 올라갔다면 더 큰 가치를 받지않았을까 싶네요.
아울러 성적은 계속 남는건데 코칭스텝이 조금만 더 체력관리를 해줬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 떠나서 혹시나 정은원이 체력저하로 부상이라도 올까봐 내년에 영향을 받을까봐 그게 가장 우려가 되네요.
참고로 키스톤 내야의 수비이닝 정은원 다음으로 김성현 962이닝, 오지환 960이닝으로 정은원과 35이닝정도 차이가 나네요.
2루수로는 김상수가 904이닝으로 2위구요.
참고로 SK는 +2경기, 삼성은 -3경기 이글스보다 더하고 덜했네요.
첫댓글 한감독님 너무합니다.
우리팀의 보물 정은원 선수 관리좀 해주세요.
혹시라도 부상당하면 어떻게 하실려구요.
작년에 하주석도 비슷하게 기용했었죠. 한감독은 주전급 야수들은 전경기 출장할 체력은 되어야 한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야수에게 전경기 출장이 큰 밑거름이라고 생각하는것일 수도 있고요.
이대로가다간 은원이타율도 작년 하주석타율(0.254) 수준으로 수렴할듯합니다..
정은원은 첫 풀타임이라는게 더 걱정되는 부분이죠.
그리고 전경기 출장이 값진건 맞지만 전경기를 거의 교체없이 운용하는건 너무 가혹하죠.
수비위치도 빡센 포지션인데
저두 그렇게 판단됩니다. 풀타임을 보여주려는 것 같네요
어리니까 악으로 깡으로 버틴다고 해도
어른들이 주위에서 말려야죠
야구 1~2년 하고 그만둘것도 아니고
저렇게 하면 부상 올 확률도 클텐데 ... 이건 진짜 아쉬운 부분이네요
그냥 올해까지만 하고 안봤으면 좋겠어요
문제는 부상입니다....
감독들이 흔히 하는 말이죠
프로라면 풀타임을 뛸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한다 : 맞는 말입니다.
근데 상황에 따라서 그게 안될 수도 있죠. 부상이 있거나. 폭염에 체력이 쭉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선수도 사람이니까요. 그걸 관리하는것이 감독이죠
감독이 앵무새처럼 프로는 플타임 체력이 있어야 한다고 떠드는게 뭔 의미가 있습니까.
선수가 힘들어서 성적이 뚝뚝 떨어지는데.. 풀타임 체력 안되는 선수탓만 할건가요?
그럴거면 감독 필요 없죠. 관리하면서 선수단 운영하는게 감독 자리인데.. 그딴거 없이 운영할거면
수억씩 주고 감독 자리 앉혀놓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용덕은 자격미달이죠
투수 관리를 비교적 잘 하는 감독이라고 생각했는데
야수 관리가 너무 쌍팔년도 스타일이네요
투수 관리도 올해는 별로고요
한화 선수들은
다른팀선수들보다
체력이 약한거죠
다른팀은 전 경기 다 소회하려는 선수는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한화 선수들은 뭘 했다고
이렇게 난리들인지?
평생 쉬게 해주삼
전경기 출장을 하더라도 전이닝 출장에 가깝게 정은원은 나오고 있어서 문제죠.
전경기 출장도 126경기 체제까지는 그나마 나왔지만 144경기 체제는 또 다른 것 같습니다.
본문 안보셨는지요?
정은원이 오늘부로 전체 수비이닝 1위입니다.
풀타임 소화하는 선수들도 정은원처럼 이닝까지 풀로 뛰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제 20살이고 풀타임 시즌이 첫해입니다.
성적이 눈에 띄게 안좋아지는 모습도 보이고요.
선수는 전경기 소화할려고 노력하는게 당연한거고 감독은 그걸 적절하게 관리하는 역할이죠.
그리고 기본 매너도 없는 분은 댓글 안달았으면 합니다.
본문이 정은원 이야기니 정은원 이야기를 해보죠
정은원 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한 야수는 한명뿐입니다.
정은원 보다 많은 경기에 선발 출전한 야수는 없습니다.
정은원 보다 많은 수비 이닝을 소화한 야수는 없습니다.
뭘했냐고요? KBO 누구보다 많이 나와서 누구보다 많은 수비 이닝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자살 보살 실책을 합친 수비 횟수에서 1루수와 포수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10위 이내입니다.
프로가 풀타임 체력을 가져야하는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풀타임을 뛰는 야수는 거의 없습니다.
체력이 선수 능력 부족이라고 해도 그걸 관리하는게 감독이죠
평생 쉬게 하라는 비아냥은 .. 좀 그렇군요.
좀 심하게 말하면 올해의 운영은 김성근과 다른 게 뭔가 싶을 정도네요.
우리도 나름 1.5군급 선수도 있을텐데 이길 때나 질 때나 대패할때도 레귤러로만 가나 싶고요.
초반에 넘어가는 경기면 주전 다 빼서 게임포기한다고 욕먹는데 정은원은 죽어도 안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