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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을 같이 해온 이젠 식솔같은 노파지만 그래도 말을 하며 섬뜩히 웃을 땐 수혜조차 꺼림칙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하지만 이 노파에게 있어 받은것이나 들은것 치고 실이된것은 없었던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수혜의
꺼리낌이 담긴 눈은 말끔히 씻겨져 내린다. 늘 승리만을 외쳐야하니까.
"황후마마께서 웃으신다면야 크게 부정치는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것을 구해주셔서."
"저야 구속된 몸이니 충성을 해야 숨붙이고 사는게 아니겠습니까. 더군다나 쉬운 일이었습니다."
"내일 언제쯤 가실것입니까?"
"그건 어찌 물으십니까."
"황후마마께 인사라도 여쭙고 가십시요. 황후마마도 그것을 바라실것이옵고 어르신도 그것을
구지 피할이유는 없잖습니까?"
"아니 그것만큼은 사양하겠습니다. 피하고 싶지는 않지만 구지 대면해야한다면 지금은 싫습니다.
후에 아주 후에 이 일이 완벽히 성사되면 뵙고싶군요-"
".........정 그러신다면야 저는 별다르게 붙잡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후에 꼭 저랑 같이 가셔야 합니다"
"..저도 그때는 구지 마다치 않을겝니다. "
"예..후후....그럼 쉬십시오 . 이만 가 보겠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십시오- 아가씨."
노파가 구부러진 허리를 일으켜 수혜를 배웅하자 수혜는 토키피가 담긴 항아리를 조금 더 조심스레
품에 안고는 발자국 소리를 최대한 줄여 자신의 방으로 돌아섰다.
수혜의 모습도 그 자태가 남긴 종종걸음의 발자국 소리도 잦아들을 쯤 달빛한 점 비추지 않는 하늘을
묘하게 다소 무섭게 바라보는 노파.
"아가씨. 이 늙은이 더럽고 추잡히 살더라도 오래 산 경험으로 한 충고 하자면 …
줄은....... 누구를 잡느냐에 따라서도 나뉘어지다만, 누가 잡느냐에 따라서도 나뉘어진답니다. "
결코 세상의 힘은 오래가지 않고 하늘도 언제나 맑고 언제나 흐린것만은 아닙니다.
제 아무리 그것이 하늘의 여자라도 세상의 진리는 변함이 없는 법이지요.
무턱대고 잡았다 끈어지기라도 하면,
........................................................................................................
"그 때는 이미 후회도 늦을 때입니다. 줄이란게 그런거지요- "
저도 언젠가는 아가씨를 놓을 것입니다. - 아가씨도 언젠가는 그 줄을 놓으셔야 할 것입니다 .
다소 아쉽게도, 그 언젠가는 그닥 멀리 있지는 않을테지요.
*
새벽부터 거센 비가 솟구치는 바람에 황실 밖에서는 풍년의 소리가 전해졌다.
초국에서는 날만 맑을 뿐 실상 비는 흔치 않기에 이리 많은 강수량의 비는 즐거운 환영이었다.
덕분에 백성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피어오르지만 어마어마한 잔치를 열 생각이었던 황실은 그야말로
고요하기만 하다. 늘 먹고 즐기는 입장에서 비는 퍽이나 좋은 장애물이었으니까 -
"맑기만 한 초국에선 보기 힘든 비다. 피식, 그것도 엄청난 비가 내려-
하늘도 내가 초국에 온 것을 환영하나 보네. 경상궁"
우중충한 하늘 아래로 보이지도 않게 솟구쳐 내리는 빗방울속에 미희의 음성이 서글피 울린다.
단지 하루였지만 보름은 더 있었던 것 처럼 익숙해진 방이었고 그 풍경이며 옷감 사람들은 마치 화국
인처럼 느껴질 정도로 적응이 쉬히 쌓아지고 있었다. 새초롬한 얼굴상에 힘껏 자비를 품으려는 초국
황후의 행차가 거쳐지고 기다리진 않았지만 기다려야 했던 황제의 등장도 오늘은 하지 않을 듯
그저 숨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결정은 내리셨습니까."
아마도- 대답을 듣기 전 까지는 오지 않을수도 있다. 미희에게 무척이나 힘겨운 그 질문의 대답을
듣기 전 까지는 미희의 마음을 듣기 전까지는 오지 않을것이다.
"....아직은. 너무나 단순한 질문인데도 .. 서뿔리 대답을 할 수가 없어"
"단순한 질문인 만큼 그 질문의 답은 단순하옵니다. "
"......단순한 질문인데... 답은 전혀 단순하지가 않아."
"아니요. 단순하옵니다 , 마마."
".........."
목소리의 힘이 들어가 있는 경상궁의 말에 미희의 눈이 경상궁에게 촛점을 맞춘다.
단순한 질문이란 것도, 단순한 답이라는 것도 모두 알고있는 경상궁의 입술에서 왠지 좋지 않은
느낌이 물씬 다가왔다.
"지금이 어떤 기회인지 마마께서도 잘 아시리라 생각하옵니다.
앞으로 다시는 오지 않을것이고 이 기회를 거절했을 시 잃은 상실감을 만회하려거든 몇년의 세월을
재물로 받쳐야 하옵니다. 민혁에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떠나오신 마마를 민혁이 어찌 생각하시리라
생각하시는지요- 어쩜 민혁은 마마께서 버리시기 전에 민혁은 한결같이 마마를 향해 서 있을것이
옵니다. 민혁이란 사내는 그런 사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마께서 버린 민혁은 그런 사내가
아닙니다. 마마"
긴 말에 비수처럼 미희의 귓가를 찌르는 버렸다는 단어 하나에 미희의 미간이 좁혀졌다.
버렸다.
버렸다..
결과가 이렀든 미희가 걸처온 과정에선 명백히 미희는 민혁을 버린것이다. 하나의 약조따위도 없이-
한마디 상의도 없이.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위로하며 견딜 수 있다는 부질없는 믿음 하나로
이 길을 선택했다.
"버린게 아니란 것을 .... 민혁도... 믿어줄것이야. "
"....민혁을 너무 강하게만 보지 마시옵소서."
"..............."
"민혁도.... 한결같이 무식하게 강한 사내만은 아니옵니다. 눈물도 흘릴 줄 아는 약한 사내이옵고,
상처를 홀로 과묵히 삭혀내는 약한사내이옵니다. 마마께선, 궁으로 들어온 날 부터 -
스스로 민혁을 과대평가 하신것이옵니다. 그랬기에, 지금의 질문의 답도 더 어렵게 느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대로 민혁을 놓으라는 말인가 -"
".............소인은 그저.... 마마께서 힘들어지시지만 않았으면 할 뿐이옵니다. 그저 -.. 그럴 뿐입니다"
`...민혁이 약한 사내이기 때문에..........마마께선 강한 여인이시기 때문에...
이제 그만 멈추셔야 서로를 떨쳐낼 수 있으신것입니다. 이제 그만.. 멈추셔야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경상궁이 전한 그 수많은 말들이 하나 하나 미희의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어 눈앞에 아른거렸다.
자신이 과대평가한 민혁이 실은 하나도 다를 게 없는 어쩌면 그 누구보다 약한 사내이라는 것.
자신을 향한 곳에 민혁이 서 있을것이란 것은 오로지 위로로 만들어낸 환상이라는 것.
궁으로 들어온 날 부터 생각한 민혁은... 더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결국........또 다시 후회따위를 하게 되는게... 결과겠군.... 또 다시 한탄하고 외로워 하는게 -
내가 만들어낸 환상의 현실이라는 것이지. 경상궁의 말은..."
"................환상이라는 것은.......화려하지만, 늘 현실은 초라하옵니다. 이제 그만
현실에 들어서시옵소서."
"만약... 만약 경상궁이 말한게 모두 거짓이라면.. 민혁은 내가 만들어낸 환상처럼 강한 사내라서
아직도 .. 한결같이 나만 보고 서 있고.. 아직도 날 사랑하고. 아직도 ..몇년이 걸릴지 모르는 시간을
기다리는 게 민혁이 맞는거라면............ 모든게 환상이 아니라 현실이었다면.. "
"....................."
"그때는 내가 정말 민혁을 버린게 되는게 아닌가............"
"..............."
표정은 말끔히 살짝 여유까지 지키고 있는 미희의 얼굴이지만 그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음성에는
눈물가득 묻어나왔다. 정말로 그리워 하고, 정말로 환상이 현실이 되고 현실따위는 없는 것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짙게 베여나왔다. 반박하고 미희의 마음을 돌려세우려던 경상궁의 마음조차
약하게 만들면서 -
".... ..소인..그만 나가있겠사옵니다. 마마"
"..................."
결국은 미희의 애절한 말에 결말을 잇지 않고 회피한 경상궁의 행동에 미희는 쓴 웃음을 지은 채
수락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인다. 경상궁이 조용한 발걸음으로 겹겹히 닫혀있는 문을 닫고 나가자,
다시 방 안에는 무거운 침묵만이 주인이 되어 미희의 마음까지 무겁게 내려앉았다.
*
"폐하,- 성수장 들어있사옵니다. "
성수장이란 말에 간청서를 보고 있던 성원의 눈길이 매섭게 문을 쫒았다.
붉은 문창살 사이로 보이는 흐릿흐릿한 성수장의 형상.
왠지 자신을 불안히 만들고 이름이 같아 실소를 흘리게 했던 자. -
"피식. 들여보내라-"
또 실소가 흘러내렸다. 민혁이란 이름이 그렇게 흔한 이름이었을까 - 아니면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까.
성수장을 보면 늘 같이 대나무숲 사내가 떠올라 민혁을 괴롭혔고 왠지 아닐것일텐 데도 성수장과
미희가 같이 있을 만남이 이뤄지면 그것이 민혁과 미희의 공간일것만 같아 자신도 모르게 투기를
부리고 엉망으로 변해버린다.
"..........비를 맞고 온 것이냐 -"
"송구하옵니다."
"......비를 온 몸으로 맞고 온 것을 보니 급한 말을 할게 아니겠느냐 - 앉도록 하라."
".................."
온 몸에 비를 맞았지만 예의상 얼굴은 말끔히 닦았는지 물기하나 보이지 않은 민혁을 바라보며
성원은 자신도 모르게 또 다시 실소를 흘리고는 황금색 비단으로 치장된 의자에 쓰러지듯 앉는다.
그리고는 성원과의 거리를 둔 채 고개를 숙인 채로 성원의 이름을 낮게 읊조리는 민혁.
"폐하.."
"좌정토록 하라 - "
"............"
"...........할 말이 있으면 하라 - 성수장. 짐은 그렇게 뜸을 들이는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
"소인은 폐하께 충성을 다하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몇일 전 까지도 신이라고 외쳤던 성수장의 입가에서 소인이란 호칭이 일컫어 진 점에서
성원은 대략 성수장의 마음이 변했다라는 것을 짐작했다.
자신에게 충성을 다 해야 할 성수장의 관직을 이미 놓아버렸는지 그 입가에선 건방지게 충성을 다하지
않는 다는 말까지 담는다.
"....지금 성수장은 짐을 배신하겠다는 것이냐- "
"그리고- 소인이 거짓으로 치장했던 충성이란 자리에 진실된 감정들은 모조리 원망뿐입니다. "
".....원망이라....피식..원망. 성수장, 아니- 더이상 이제 성수장이 아닌 놈한테 성수장이라 일컫지
않겠다. 네 놈이 내게 원망을 갖은 연유가 무엇이냐 - "
"저는 원망이 제 전부입니다. 제 화를 표호할 전부입니다-
하지만, 폐하께서 제게 갖고 계신 그 원망은 제 목숨을 앗아가는 것 까지도 허락됩니다.
그리고 그 원망의 표호는 제가 이 가면을 벗는 순간 이루어 지겠지요."
"...내 손에 미치도록 죽고싶다면 죄를 지어라. 그럼 지금 당장이라도 네 말 처럼 죽일 수 있다-
네 말처럼 짐은 그런 권한까지 허락되있지. 내 손에 죽고싶은 것이냐 - "
실소라도 흘리던 성원의 입가는 조용히 식어있었다.
민혁이란 같은 이름을 쓰더라도 신임해야 했던 자신의 신하였다.
자신을 믿고 지켜야 하는 의무를 가진 신하이기에 신임을 하려 노력했다 - 사심을 떨추려 노력했다.
하지만, 건방지고도 짝이없을 정도로 험한 말들을 내뱉는 성수장의 무표정을 바라보던 성원의 입가도
점차 차갑고 - 차갑게 얼어간다.
"제가 죽고싶은 손은 폐하의 손이 아닙니다. 또한 제가 죄를 지어도 죄를 용서 받고 싶은 사람 역시
폐하가 아니옵니다."
"............"
"제가 죽고싶은 손은 미희님의 손이고, 제가 죄를 지어도 죄를 용서받고 싶은 사람 역시 미희님입니다"
미희님- 미희님 -미희님.
민혁의 입술에서 익숙하다듯 흘러내리는 미희라는 이름에 성원의 미간이 좁혀진다.
그냥 이름이 흘러내린것 뿐인데, 성원의 심장은 갑자기 무거운 돌이 내려앉은 듯 갑갑해졌다.
"....미희님이라.... 윤미희의 호위무사는 황귀비를 미희님이라 불렀나 보지..?
피식......... 애틋한 호칭이다. 참으로 애틋해서 다시는 듣고싶지 않아-"
"........제 곁을 떠나시어 원치않은 폐하곁으로 돌아가 인형같이 살고 계신 미희님을 저는 나약하기에
이렇게나마 지켜드리려 했으나, 더 이상은 원치 않습니다. - "
주먹에 핏기가 가시도록 세게 쥐고 있던 성원은 민혁이 말을 마치고 자신의 얼굴에 덮혀쓰여있던
답답한 가면을 벗겨내자 스르륵 풀려버렸다.
정말 보고싶지 않은 그 끔찍한 면상이 자신의 앞에서 여유까지 지키며 다가 서 있자 정말이지 당장이
라도 미칠것만 같이 머리가 어지럽고 분노가 솟구쳐 올랐다.
".............대단하구나- 가면이란 것을 뒤집어 쓰고 내 옆에서 황귀비를 지킬 생각까지 하다니.
아주 대단해. 칭찬이라도 해 줘야 할것 같아-"
"..............."
"네 놈이 생각하는 사랑은 그런것이구나. 어떻게든 지켜내야 겠고 어떻게든 봐야겠고 어떻게든
확인하는 . 피식, 그래서 그런가..."
"............"
"네 사랑을 조금 더 철저히 부숴버리고 네 사랑을 네 앞에서 짐것으로 만들고 네 사랑을 네 앞에서
깨트려 버리고 싶은 짐의 사랑이 가려져있었어-
짐의 사랑도 네 놈과 다를게 하나도 없는데, 아니 네놈만 없었으면 짐의 사랑 역시 애틋하게 지키고
보고 확인하는 그런 사랑이 될 텐데 …"
"..........................놓아주시지 않으면, 죽을것입니다."
"놓아달라면- 너와 황귀비를 말하는것이냐"
"놓아주시옵소서-"
".........내가 놓아주면 네 놈은 ..아니 네놈과 황귀비는 혼례를 치룰 것이고, 아마 내가 지배하는
화국에서 살기 싫어 먼 나라로 자취를 감추고 살아가겠지. 그렇게 행복하게 그것이 끝인 것 처럼-"
"..................."
"사람은 - 하지 말라는 것에 더욱 집착하는 법이지.
그래서 내가 미친듯이 말려도 너는 사랑을 찾아 이리 감쪽같이 모두를 속이고 나타났고,
황귀비도 그런 사실을 알면서 나를 속였겠지. 그렇게 기다리면 네가 나타날 줄 알고.
내가 놓아줄줄알고- 어리석게도."
".........놓아주시옵소서."
"그 전에- 할 일이있지 않느냐"
"...................."
"나를 기만하고 나를 욕되게 하고 나의 명예를 회손시키고 나를....... 땅끝까지 추락시킨 죄 값은
달게 받아야지. 그 다음에 놓아주던 죽이던 해야할게 아니더냐- "
".....달게 받을것입니다. "
".............죄 값은 동등해야지. 황귀비처소로 갈 것이니 나를 따르도록 하여라."
"........제가 모든 죄를 홀로 받겠습니다. 미희님은 제발 풀어주시옵소서. 홀로 죄값을 치루겠습니다"
"....내게 죄를 용서받을 사람은 너 혼자가 아니라 황귀비까지다. "
//...........또 늦었죠; 죄송합니다. ㅠ
기다리시는데 이제 지치실듯 ..... 휴.... 개학을 다들 하셨나요?
저희는 8일날 개학했어요. 이제 다음주 월요일날 졸업한답니다 ★
다른 학교들은 벌써 다 하고 끝났는데 저희학교만 어이없게도 월요일날 해요 .ㅠ
여튼. 요즘은 갑자기 7시에 일어나니까 죽을맛이네요ㅠ... 다크서클 더 진해지고 있어요 ㅠㅠ 이씨.
주저리만 길어서 -0- ; ㅋㅋ 그럼 이만물러갈게요 ㅠ 75편은 더 빨리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p.s 리플보니까 4개가 더 추가 -0-; ㅋㅋ 스웨터님 {천년의†기다림}님 달빛아래저택님 햇살이방긋님
리플 못 달은거 정말 죄송하구요 !! 저는 설 잘 지냈답니다 ♡ 보니까 다들 잘 지내신것같아서
행복해요 ㅎㅎ 이번엔 답플달도록 할게요 !! )
첫댓글 전 디음주 수욜애 졸업한답니다 !^^ 중학교 배정받았는데 단짝친구랑 같은데로 배정받아서 행복해요>_< ! 교복도 오늘 맞추고 ..히히 . 민혁은 쓸데없이 당당한것 같아요 ..;; 그냥 조용히 살지 왜 정체를 밝혔을까요 큼 , 성원이가 미희를 건들면 때찌! 할꼬예요>_< 늦게온휘자님 바보!그리고 사랑해요♡!
저흰내일 종업식한다죠ㅋㅋ< 너무좋아요 이제3학년되면 공부더 열심히 해야할텐데ㅜㅜ 휘자님 힘내세요!
저희는 13일날 개학해서 14일날 졸업~~~ㅋㅋ 이제 고등학생 되면 공부해야...;;;(ㅠ-ㅠ)ㅋㅋ 너무 오랫만에 보니까 소설내용 다 잊어버릴뻔 했어요!!!
힛~늦어도 ㄱㅊ아요~넘 재밌어요!!성원이 저녀석 버립시다!!!건필!개학 담주에~
전 다음주 17일날 개학하고 이틀 학교 간 다음 또 방학이랍니다...봄방학...;;ㅋㅋㅋ 암튼 휘자님~!! 졸업 축하드려요~!!ㅋㅋㅋ 그리고 다음편도 건필하셔서 좋은글 써 주세요...^ㅇ^
으휴.. 눈물이 나네요.. ㅠㅠㅠㅠㅠ 성원아~~~~~~~~ 저희는 내일 개학이에요... 그리고 이제... 3학년 선배들의 졸업식이.15일이죠. 으휴,, 성원이가 너무 불쌍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