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머릿속이 복잡복잡해질때. 생각은 많은데 정리가 되지않아 답답할때.
그럴땐 그냥 수를 놓지요... 괜히 이 상태로 작업하다가 망치면 난감해지니까..^^
수는 잘하진못하고 조금씩 조금씩 연습중이라 며칠전에 만들어놓고 올릴까 말까 고민고민.
결국 조심스럽게 슬쩍 올리고 도망가려고요...:D
한밤중에 잠은 안오고. 머리속은 치열하게 전쟁중!!!
동생 옆에서 쿨쿨 자는데 전 스탠드키고 한땀한땀~
방을 같이쓰게되서... 밤늦게 작업할땐 깰까봐 조심조심 +_+

요게 나름 완성작이에요...
이 상태로 액자처럼 벽에 걸어뒀어요... 저번에 쿠션만들고 남은 검정 옥스퍼드지에요..
배경이 검정색이다보니 자수놓은게 눈에 확 들어오죠? 한 1m 떨어진 상태에서 보면 괜찮아보이는데
가까이에서보면 못한 부분이 눈에 쏙쏙 들어와요...:(
아직 연습이 부족!!!!더더더더 분발해야겠다고 간절히 느낀채 잠들었었네요

뒷모습.. 뒤는 볼게없죠? ㅋㅋㅋ

좀 알록달록 봄내음나게 만들어봐야겠어요.. 넘 올드해보이나요? ^^
얼마전에 친구녀석이 사준 인형 (몽키붸붸)을 세워놓고 찍었어요.. 수틀액자랑 홀라당 벗은 몽키붸붸..안어울려라...ㅋㅋ

봄이 오는 것 같더니 이게이게 뭔 일인지...새초롬하니 추운게 잔뜩 지푸려있네요.
당췌 제대로 봄은 언제오는건지요... 음산스러운게 더더욱 몸이 시리네요...^^
요럴때 더 감기가 잘 걸리니 감기조심하시고. 따시게 입으셔요...
어제 얇게 입고나갔다가 추워서 혼났어요..겨울옷 정린 아직 이른가봐요... ㅋ
첫댓글 예쁜
수가 봄을 기다리는 여심인가요
심플하면서도 여러가지 뜻이 있을듯합니다.
심플한거 디게디게 좋아해요...^^ 어여 꽃이 폈음 좋겠어요...흑
참
으로.... 이것저것 재줏꾼

못하는게 없는거 같아요..
길줄
아시네요^^
핸드메이드를 요모조모..
못하는게 더 많답니다... 배울거 천지...
죽을때까지 배우고픈거 다 배워봐야할텐데...ㅋㅋ
와~~천과 실로 뭔가를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중 하나인것 같아요..
머릿속 복잡할땐 저도 어려운 옷들이나 손 많이 가는 것들과 씨름하고 나면 좀 풀린듯 하거든요~~
깔끔하고 실플하니 이뿐데요
마자여... 복잡할때 수 놓으면 그땐 아무생각안나고..머리가 개운해져요... ^^
그 전까지 했던 고민들이 뭐였는지도 기억안날때도있고...:D
엄청 꼼꼼하신 분이신듯..........
저는 수틀 끼우는것도 귀차니즘해서 바로 놓는데..............
수가 여성미를 상징하듯이 저도 여성미를 겸비해봐야겠네요~~~
작업할땐 나름 꼼꼼해지려고 노력해요. 하는 짓은 덜렁인데~ -_-;;
가끔 작업할때도 덜렁대는 성격이 스물스물 나오면 감당안된답니다... 단번에 실수연발~ ㅋ
ㅎㅎA형 같은 O형이신가요???
저 역시........ㅋㅋ
겨울옷 정리. 아니 아니 아니되옵니다
추버요~~~
수틀에 키워진채로도 이뻐요
정갈함 그 자체~!
수틀에 끼워 그냥 액자로 사용중이어요...
또 만들고픈데 수틀은 없고. ㅎㅎ 저거 그냥 해체할까도 고민중...^^
현재 추버서 패딩조끼입고있어요... 봄날은 언제올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