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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8일 셋째날
ㅇ오전 11시, 해경이 선체로 들어가는 통로를 확보해서 배에 공기를 주입하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나옴.
ㅇ중앙대책본부에서 '식당까지 통로를 확보했다'라고 발표.
(부모님들이 있는 진도체육관에서는 이제 우리 아들 딸들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에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함)
ㅇ오후 1시40분, 해경이 11:20에 여객선 진입에 성공했다라고 뉴스가 나옴.
ㅇ그런데 20분 뒤에 오보라고 다시 발표함. 잠수활동에 어려움이 많다라고 뉴스가 나옴.
어머니 쓰러져서 실려감.
(이후로도 쓰러지신 분들 많지만 따로 이야기는 않겠습니다)
ㅇ오후 3:30 선내 진입 실패 발표.
ㅇ실종자수 탑승인원 등 숫자가 시시각각 바뀜.
ㅇ현재진행상황에 대해서 물어보자 중앙대책본부는 '우리도 뉴스를 통해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라고 함.
24시간 재난 상황을 파악하고, 유사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담당하라고 만들어 놓은 중앙안전상황실.
http://www.youtube.com/watch?v=Z9xtcVnxFFs
해경은 구조와 도움의 손길은 막아버리고, 정작 구조대는 하필이면 조류가 가장 강할 때에 주로 투입함.
(사담이지만 진짜 얘네는 왜 이러는걸까)
침몰 3일째.
별다른 성과 없이 지나감.
구조율 0%
생존자 없음
2014년 4월 19일 넷째날
http://www.youtube.com/watch?v=oR9KPS60nmU&feature=youtu.be
<수중작업 첫번째 영상을 본 가족들 억장이 무너짐. 청와대로 갑시다. 체육관 현장 상황 생중계>
ㅇ영상을 본 후, 부모님들 사고 후 72시간이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성과는
배 선체만 만지고 돌아온 거냐고 울부짖음.
ㅇ하지만 해경관계자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 산소통이 일반적인 산소통이라 30분밖에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함.
그것도 내려갔다 올라오는 시간 계산하면, 실제 수색 시간은 5~10분.
ㅇ바다에 30분밖에 있을 수 없는 거였다면 애초에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 한다며 부모님들 분노.
(저도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 악조건 속에서 들어가시는 해경 잠수부만 죽어라 고생하는구나 그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 했습니다. 부모님들은 정부가 아이들을 살릴 생각이 없다고 울부짖음)
ㅇ민간에서는 시신을 봤다고 하는데 왜 해경은 못하는 거냐, 해경이 안되면 해군으로 넘겨달라!고 요청.
ㅇ당신자식이 바다에 있어도 그렇게 할거냐! 부모님들 분노.
ㅇ관계자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
ㅇ부모님들은 해경과 정부가 말장난만 계속 하고 있다고 불신이 더욱 쌓임
"애들 구할 생각이 있어요 없어요? 예? 말로만 하지말고!!!!!! 좀!!!"
ㅇ부모님들의 언론3사 방송에 대한 불신도 극대화 됨. "찍으면 뭐해 방송에 내보내지도 않을 거잖아! 다 나가라니까!"
ㅇ다른 영상이 있었는데 틀어줄려고 했는데 소란 중에 사라졌음. 캠코더 채로 누군가가 들고 튀었음.
http://www.youtube.com/watch?v=Xslb9qBv0ew
<학부모대표가 직접 갔을 때 찍은 3번째 영상>
원래 이 앞에, 무전내용 같은 게 있습니다.
그 무전내용이 끝나고 학부모 한 분이 나오셔서 모두에게 설명해드리고 있습니다.
"잠수부가, 저희가 카메라 2대를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갔는데, 그 화면 보셨죠. 지상에서 대기하시는 카메라 분이 또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민간잠수부들 지금 말하는 머구리 작업같은 거 아시죠.
통신장비를 장비한 상태에서 그 분이 들어간 거를 그 옆에서 듣고, 녹음을 해갖고 온 겁니다.
이 상황 얘기가 뭐냐.
내려갔습니다. 내려갔는데 올라올 중간에.
이 분들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시야가 뭐 10cm 20cm 아니었습니다. 한 5미터 나왔구요.(꽤 보였다는 이야기) 시야가.
4일동안 전부다 10cm 20cm 아닙니다.
물 때 하루 4번 있었습니다. 4번 다 전부다 그런 상황 아닙니다.
그러면 가까이 있는 물건 사물 자체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잠수사분이 올라오시는 도중에, 얘기를 들으신 분이 있을 거에요.
4층 쯤에서 애들을 봤습니다. 살아있는 건 아닌데, 그 사람들을 봤습니다.
다수가 있다는 얘기 하고, 그 사람들 입고 있던 옷, 형태, 색깔, 그거를 얘기 한 겁니다.
근데 우리 어떻게 알고 있었습니까.
우리 사망자 29명 이후로 4시 20분 30분 경 사망자 나왔습니까 안나왔습니까, 구조 됐습니까 안됐습니까.
근데 그 이후에 경찰청장인가 하시는 분이 4층 쯤에 3명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들으셨죠.
더 있습니다. 더 있고 구조 안한 겁니다. 알고 있으면서도.
그리고 거기 들어갈 수도 있었습니다. 뭡니까. 이분들 직무유기 했습니다.
저희들 실망 다 시키고. 진실 은폐 다 하고. 그렇게 한 겁니다.
그걸 알아봐주시라고 이걸 틀어드린 겁니다.
차후에 증빙자료가 되면 요청해서 해 드리겠습니다.
영상까지 있는데, 우리를 위해서 자원봉사 하러 나오셔서 나오신 분입니다.
얼굴 공개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음성만 틀어드렸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이 정도입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사실을 지금 발표 안하고 시신을 꺼내지도 않는다고 학부모들 분노.
해경은 장비 없으면서 도움 요청 안하고, 다른 이들의 도움을 막으며 날짜만 보냄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82799
해경이 구조수색을 총괄했지만, 정작 선체수색에 필요한 심해잠수장비나 인력은 없음.
그런데 해경은 자신들의 구난업체 명단에도 없던 언딘을 동원했을 뿐 아니라
첨단장비를 보유한 해군에게는 지원요청도 하지 않음.
(해경청장이 단독으로, 과연 해경 독단적으로 이런 엄청난 일을 벌일 수 있는지)
(언딘이란 업체의 실체는 나중에 따로 글을 적을거야.
이 업체와 국가간의 유착때문에 세월호 참사가
초기에 해결되지 못한거라고 볼 수 있어.)
해경이 문화재청의 첨단선박 투입도 막아
http://www.nocutnews.co.kr/news/4017308
문화재청에서 16일 씨뮤즈호 파견!
17일 누리안호 파견!
안전설비인 '감압챔버'와 잠수사 '공기공급장치'를 갖춤.
하지만 해경의 비협조로 20일까지 계속 기다리기만하다가 결국 그냥 돌아감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82077
해경의 대형 해난사고 대응매뉴얼.
해경이 경험과 능력이 뛰어난 업체로 소개한 12곳의 구난업체의 명단에는 언딘이 없음.
오히려 주요언론과 인터넷 리플러들에게서 그토록 투입 방해를 받았던 이종인대표 알파잠수는 명단에 있음.
매뉴얼에도 없는 언딘을 전격 투입하고,
준공승인도 안 난 언딘측, 바지선을 불러오기 위해서
이미 도착한 다른 바지선을 계속 대기만 시키다 돌려보낸 것도 의문.
"첫날 언딘과 계약하라고 지시를 내린 사람이 누군지 꼭 밝혀내야 합니다" - 김어준
시간은 사건 초기로 돌아옵니다.
'지금의 방법으로 애들 구조가 안되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왜 안하느냐'라는
학부모님들의 울부짖고 있었을 때,
그리고 사고 발생 초반에 아이들을 구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서 논의가 분분했습니다.
그 와중에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와 다이빙벨 이야기가 나오면,
과도하리만큼 경끼를 일으키는 사람들과 일부언론이 있었는데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아 그래? 할 수 있다고? 그러면 당신의 미천한 힘이라도 가서 도우라'고 해야할 일인데,
'넌 돕지마, 넌 구조하면 안돼, 다이빙벨 소용없어, 현 상황과 안맞아'라고 구조를 막기에 급급했습니다.
이건 뭔가 이상하지요. 상식적으로.
그런 겁니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이유야 어떻든 이종인 대표와 다이빙벨을 투입하면 안된다는 것.
이종인대표와 다이빙벨이 '그들'에게는 무척 방해가 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미리 조금 얘기하자면
세월호 사고가 언딘에게는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일이고
해경 간부들이 언딘을 선정했는데
자기들보다 실력있는 이종인 대표가 투입되면
국민들이 언딘 대신 이종인이 세월호를 맡으라고 할 수 있으니까
못하게 하는거야.)
지금 매일 매일 현장에서 보도를 하고 있는 이상호 기자가
(MBC 해직기자 : 삼성과 정치권, 검찰과의 유착을 파헤치고 해직됨)
이종인 대표에 대해서 한 마디 했었습니다.
'내가 이종인 대표를 처음 만났을 때, '아, 이 사람은 신뢰할 수 있다' 라고 생각을 했던 이유는 단지 하나였습니다.
잠수해서 구조활동하는 상황(영상,오디오)을 학부모들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겠다' 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어떤 거짓말도 꼼수도 쓰지 않고 이 분은 다 화면으로 보여주겠다라는 겁니다.
이 이상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ㅇ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사장(48·인천시 중구 항동7가)이
국내 민간기업 잠수사로는 최초로 120m 잠수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국내 심해저 잠수기술력이 당당히 세계 정상의 잠수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이사장의 쾌거로 그동안 수심 70m 이상의 국내 깊은 바다에서 발생한 각종 선박해난사고 조사를 국내기술력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동안 이같은 수심에서 발생한 선박해난사고는 외국의 유명 잠수회사에 위탁처리하면서 막대한 외화를 지출해 왔다.
알파잠수는 지난해 5월 남해에서 국내 민간잠수회사로는 처음으로 수심 90m 지점에 침몰한 선박의 구난작업을 벌이는등 심해저잠수사에 신기원을 열며 매년 신기록 행진을 계속해 왔다.
* 때문에 해경에서는 그동안 해난사고시 이종인대표를 불러 구난을 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세월호 사고에서만큼은 이종인대표가 극구 거부를 당합니다.
이종인대표와 다이빙벨 간단정리.
정부에서 먼저 요청하지 않으면, 기술이 있다고해도
필요한 장비를 빌리는데 거액의 돈이 들고,
현장지휘체계가 있으니 어떻게 할 수도 없어 선뜻 나서기도 힘든 상황임.
하지만 자신은 아이들을 구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데
이렇게 앉아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 이종인 대표는
1억5천만원의 자비를 들여 장비와 배를 섭외해서 사고현장까지 감. (미리 허락을구함)
하지만 당일이 되자 해경의 거부로 결국 철수함.
그로부터 5일 뒤 소조기 마지막날 학부모 요청으로 다시 불려서
다음날 세월호 구조활동을 하러 감.
또 거부당함.
우여곡절 끝에 작업을 시도하는 도중에도 해상에서 크고 작은 방해를 받음.
그런 방해를 무릅쓰고 다이빙벨의 성능을 입증하던 날, 잠수사들의 생명의 위협을 받음.
다음 날 결국 자진철수하고 언론이 원하는대로 인터뷰를 해줌.
언론은 이 때다 싶어서 이종인 대표를 거의 사회에서 매장하다시피 악의적으로 보도하게 됩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종인 다이빙벨은 사기꾼 촌극'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언론보도들이 과연 진실이었을까요.
정말 5.18 때 광주시민들이 MBC, KBS를 불태운 것을 이해하겠습니다.
이건 아래에 현장상황 생중계와 증거자료와 함께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리고 언론통제 정부문건도.
http://www.youtube.com/watch?v=56rJWCtJ2RU&feature=share&t=27m
다시 시간은 4월로 돌아옵니다.
[시신유실 방지용 그물을 치겠다 해놓고]
정부는 침몰 후 나흘 째 되던 19일에서야 시신이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한 그물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함.
22일에 국민일보 기자가 확인한 내용은, 정부가 '새로' 그물을 설치한 것은 없고,
현장에 있는 그물마저도 사실은 그 전에 이미 쳐져 있는 꽃게잡이 그물을 (비수기가 되어 어민들이 걷어야 하는데) 그냥 그거 그대로 두라고 보류만 시킨 것이었음.
침몰 후 4일째,
구조되어 나온 사람은 한 명도 없음.
구조율 0%
2부는 3,4일까지만 쓸게.
의문점들이 많을텐데 왜 그런지는
차차 계속 적어줄게.
읽어줘서 고마워.
첫댓글 진짜 읽으면서 속터질뻔..
그렇게 구조가능성은 있었으면서 왜 도대체 투입안하고 그런걸까 뭘숨기려고저랬던걸까ㅆㅂ
그래서 다이빙벨을 투입안한이유가 언딘하고 친하니까 언딘 밀어주려고 그랬다는말? 미친거야? 그상황에서 그게 그냥 돈벌이로밖에 안보이나? 쟤네는 진짜 사람이아니야? 바로앞에서 사람이죽어가고 살려달라하는데 누구는 그것땜에 자살하고 누구는 아무렇지도 않나? 상식적으로 사람이 죽어간다고 생각하면 뭐든하게되지않나? 쟤네는 어떤생각을 가지고 사는거야
진짜화나...1년이 다되서까지도...
진짜 답답하다 도대체 뭘 하는걸까
아 ...
너무 답답하다
정리글에는 의문형이 들어가지않는게 좋음 진실이였을까요 이런말은 넣지않는게 좀더 중립적인 시각으로 글을 볼수있을꺼라고봄 사실만을 적는건데 개인적의견이나 예상 등은 가급적이면 배제하는게 더 좋은정리글이 될꺼라고봄
진짜 잘 보고있어 고마워 진짜 못 구한 게 아니라 안 구했다는 게 확실하다 너무 화가 나
시발진짜열불난다...
이걸모든사람들이알아야할텐데ㅠㅠㅠ자꾸언론은아에소식이없거나지들유리한쪽으로얘기하고페북쿨병걸린개자식들은입으로똥을싸질않나ㅠㅠㅠㅠㅠ잘못알려져서애꿏은유가족들더상처입고몇년뒤이사건이묻힐까봐두렵다..작작하라고??절대잊으면안될일인데?쓰니고마워정리잘했어ㅠㅠㅠ
정리고마워ㅜ
니네가 뭔데 거부를해 너네가 뭔데 왜거부하는데
중앙대책본부 분명히 구조원이 전화로 상황전달하는게 카메라에 찍혔음 근데 왜 뉴스통해 파악한다고 거짓말해?
ㅈㄴ의문투성이야 진상규명해 제대로해
이렇게 거부해놓고 그큰 여객선에 달랑 헬기1대랑 12인승구조보트2대 보냈었나? 그러다가 또 기울어져가는 배를 버리고 골든타임에 철수하고
정리잘햇다..수고햇으
진짜 할수잇는데 왜한건지 너무답답하다
진짜 뒤에 이 음모 꾸미고 있는 니들은 사람도 아니야 벌레만도 못한 새끼들아 니네 자식들이 이렇게 돼도 이지랄할거냐
하...쓰니야 정리 고마워 잘 읽고가!
정리진짜고마워
항상 언론에서 잘못알려진 기사만보다가 글읽으니깐
진실이뭔지알것같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영국 중국 일본 도움거부 추가요~
심지어는 우리나라 전국에서 온 소방 119헬기도 접근 못하게 해서 하늘에서 몇시간 날다가 인근해역에 떠내려간 사람있나 보기만 하고 돌아갔음
진짜....ㅋㅋㅋㅋㅋㅋ존나 욕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