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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소니 UHDTV에 대한 라인업이 공개되었다(미국/독일). 소니를 통해본 2020년 TV시장은, 4K LCD(LED) TV가 중심에 있고, 55"/65" 4K OLED TV가 프리미엄TV로 포진이 되어 있지만, 55"/65" 4K OLED TV 가격이면, 75"/85" 4K LCD(LED) TV를 구입할 수 있어, 4K OLED TV가 활성화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소니는 2019년에 있던 77" 4K OLED TV를, 2020년에는 뺐다. 아마도 77" 4K OLED TV와 같은 금액에 75" 8K LCD(LED) TV가 추가 되면서 뺀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2019년에 8K LED(LED) TV를 85" 한 모델만 출시하였는데, 2020년에 75"를 추가하여, 75"/85" 8K LCD(LED) TV로 구성하였다. Sony 2019년 85" 8K LCD(LED) TV(Z9G)
다만, 소니가 일본시장에, 일본 8K 방송 수신기를 내장해서, 75"/85" 8K LCD(LED) TV를 출시할지가 관심이다. 현재로선 소니가 일본에서 8K TV를 출시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2020년 7월에 도쿄올림픽이 예정되어 있어, 일본 정부의 요청으로, 일본 8K 방송 수신기는 내장하지 않더라도, 일본 4K 방송 수신기에 HDMI 2.1단자를 채용해서 75"/85" 8K LCD(LED) TV를 출시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이러한 전망은, 2020년 상반기에, 일본 샤프가 HDMI 2.1을 지원하면서, 일본 8K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8K 세톱박스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소니가 정작 자신의 안방이자 세계에서 유일하게 8K 방송까지 실시하는 일본에서, 8K TV 출시를 꺼리는 이유는, 2020년 7월에 차기 압축 코덱인 VVC(H.266)에 대한 표준이 제정되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 8K 방송은, 8K HEVC(H.265)로 8K 방송을 하고 있기 때문에, VVC(H.266)에 대한 표준이 제정되면, 2022년부터 VVC(H.266)를 적용해서 8K 방송을 하게 되면, 8K HEVC(H.265)디코더가 내장된 일본 샤프 8K TV나 일본 8K 방송 수신기(세톱박스)로는, VVC(H.266)의 8K 영상(방송)을 디코딩(재생)하지 못한다. 이런 현실 때문에, 샤프는 2018년 11월에 일본 8K 방송 수신기를 유일하게 내장해서 출시하였다가, 2019년 11월 신제품에서는 일본 8K 방송 수신기를 빼고, 대신 HDMI 2.1단지 1Port를 처음으로 내장해서 출시하였다. 결국 2020년 출시 8K TV나 2021년 출시 8K TV는, 1~2년도 못되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에, 샤프도 많은 고민에 쌓여 있고, 소니가 일본에서 8K TV 출시를 꺼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세계 유수의 방송사들도 아직 8K 방송을 실시하지 않는 것인데, 특히 VVC(H.266)가 8K/120fps, 12bit로 8K 영상(방송)을 제작(송출)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HDMI 2.1(48Gbps)의 성능 향상(~130Gbps)이 뒤따라져야 하기 때문에, 8K/60fps, 10bit까지만 전송(HDMI 2.1)이 가능한 8K TV 는, 제한적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해서 소니를 비롯하여, 다수의 TV제조사들이 2021년까지는 8K TV를 주력으로 내세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로 지금 삼성-LG가 벌이는 8K TV 화질 논쟁과 8K TV표준이라며 8K UHD인증 경쟁을 벌이는 것은 모두 넌센스다. |
첫댓글 왜 우리나라기업들은 눈앞에 이익만추구하는지 답답하네요..
결국 카페지님의 예측하신 내용으로 시장은 흘러가는데 국내기업은 시장선점에만 눈이 멀어 소모전에 많은 비용을 쓰니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