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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vatina (S. Myers/Arr : J. Williams)
마이클 치미노 감독의 1978년 영화 '디어헌터' 의 주제곡. 영국의 스탠리 마이어스(1934~93) 작품으로, 존 윌리엄스에 의해 기타를 위한 편곡도 너무나 유명한 히트곡.
The Deer Hunter (1978)
감독 마이클 치미노
내용
1968년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의 패전이 짙어가고 월남과 월맹의 전쟁이 미국과 월맹의 전쟁으로 변모해가자 미국 내에서는 이유 없이 죽어가는 미국 젊은이들에 대한 연민과 비판이 높아가고 있었다. 러시아계 주민들이 모여사는 작은 마을은 아직 그런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지 않고 있었다.
스티븐의 결혼식. 피로연을 겸해 베트남전에 자원입대하는 스티븐, 닉, 마이클의 송별회가 열린다. 이들과 액셀, 스턴, 다섯 명은 제철소에서 근무하여 휴일이면 사슴 사냥을 즐기는 젊은이들이었다. 송별회를 끝내고 스티븐을 제외한 4명은 사슴 사냥을 떠난다. 그리고 베트남 전쟁터. 마이클은 베트콩의 포로가 되고 만다. 베트콩들은 포로들에게 '러시안 룰렛'을 강요한다. 마이클의 과감한 판단으로 이 상황을 빠져나와 탈출을 감행하는데, 도중에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사이공 군인병원. 혼자만 구출된 닉은 '러시안 룰렛'으로 인한 충격으로 정신분열을 일으킨다. 그리고 이 게임을 상습적으로 벌이는 도박판의 세계로 빠져든다.
한편 유일한 생존자로 고향에 돌아온 마이클은 닉의 애인 린다와 사랑에 빠진다. 다시 고향에 돌아온 마이클이 친구들과 사슴 사냥을 나가지만 이제 마이클은 사슴을 쏠 수가 없다. '러시안 룰렛' 도박판에서 일하는 닉을 찾아간 마이클은 그에게 옛 기억을 되살려 주려고 하지만 기억이 살아나기 전에 '러시안 룰렛'의 총알이 닉의 머리를 뚫는다. 닉의 장례식 후, 마이클과 친구들은 "God Bless America"를 부른다.
1979년 아카데미 작품,감독,음향,편집,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2000년에 이 영화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3번 이상은 본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참 대단한 반전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베트남 전쟁 미국 패전 후 3년만에 만든 영화로 당시에는 절대 금기를 깬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처음으로 쇼킹하게 담아낸 영화였고, 물론 그 후로 아류들이 우후죽순 쏟아졌지만.. 이 영화가 그런 맥락에서는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음악을 플레이 하시고 스토리를 읽어 보시면서 잠시 영화속으로 빠져 보시길........
[영화 이야기] 1979년 3월 서울 중앙극장에서 개봉했던 포스터
피츠버그의 작은 마을 클레어튼이 무대입니다. (촬영은 대부분 다른 지역에서 찍었습니다.) 러시아 이민들이 모여 사는 소읍입니다. 스탠리 마이어스의 아름다운 기타 곡 “카바티나”(Cavatina)와 함께 영화는 시작됩니다. 국도를 달리는 거대한 유조트럭, 야간작업을 하고 있는 제철소의 노동자들. 러시아계인 마이클(로버트 드 니로), 닉(크리스토퍼 워켄), 스티븐(존 새비지), 존 카잘(스탠리)은 일을 마치고 단골 바로 갑니다. 그들은 당구를 치면서 바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신나게 따라 부릅니다. "Can't Take My Eyes Off You" 특히 닉은 열심히 춤까지 추면서 당구를 칩니다. 그들은 오늘 열릴 스티븐의 결혼식과 자신들의 추억인 사슴 사냥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베트남으로 떠나기 전,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즐겁게 사냥을 가는 길.
러시아 정교회에서 열리는 결혼식은 전송식이기도 한 셈입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며칠이 지나면 마이클과 닉, 스티븐은 베트남전에 참전할 예정입니다. 벽에는 크게 뽑은 세 사람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떠들썩한 결혼 피로연, 사람들은 러시아 음악에 맞춰 민속춤을 춥니다. 신부의 들러리이기도 한 린다(메릴 스트립)는 닉을 사랑합니다. 마이클은 린다를 좋아하지만 친구와의 관계를 알기 때문에 멀리서 지켜보기만 할 뿐입니다. 그런 감정을 잊게 위해서일까요. 친구들은 바에서 불렀던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구성지게 부릅니다.
결혼식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친구들.
베트남으로 떠나기 전 친구들은 마지막으로 사슴 사냥을 갑니다. 웅장한 자연 속을 뛰어다니는 사슴. 마이클은 사슴은 ‘한 방’에 잡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닉은 그런 마이클에게 믿음을 가집니다. 베트남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를 꼭 데리고 돌아와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제 그들에게 사냥이 아닌 진짜 전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결혼 피로연. 이제 베트남으로 갈 세 친구들. 마이클은 베레모를 쓴 군인에게 대화를 걸지만 무시만 당합니다. 그 군인은 사신 같은 이미지일까요?
베트남으로 간 친구들은 같이 포로가 되고 맙니다. (이렇게 세 친구가 한꺼번에 포로가 될 수도 있나요?) 강가에 위치한 허름한 수용소 에서 베트콩은 포로들에게 러시안 룰렛을 시킵니다. 돈을 걸면서 머리에 총을 대고 쏘기를 강요합니다. 포로들은 하나씩 죽어가고, 공포에 질린 스티븐은 허공을 향해 총을 쏘는 바람에 강물에 잠겨있는 나무 감옥에 갇힙니다. 결국 한 정의 권총을 놓고 러시안 룰렛을 펼쳐야만 하는 어릴 적 친구 마이클과 닉. 마이클은 베트콩에게 제안을 합니다. 실탄 한 발이 아니라 세 발을 넣어달라고. 그러면 훨씬 더 스릴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가 있을 테니까요. 서로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기지만 빈 공이를 치는 소리만 들립니다. 이제 자신의 머리에 권총을 갖다 댔던 마이클은 베트콩들을 향해 권총을 발사합니다. 그러면서 총을 빼앗고 그들을 사살합니다.
포로가 된 마이클은 강제로 러시안 룰렛을 하면서 동료들과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절규하는 마이클.
나무에 의지해서 강을 따라 내려가는 탈출. 다 떨어져가는 나무다리가 있는 곳에서 미군 헬기를 만납니다. 닉은 구조되지만 마이클과 스티븐은 헬기에 타지 못하고 육로로 걸어갑니다. 다리가 부러진 스티븐을 들쳐 업고.베트남은 광란의 도가니입니다. 세기말의 막장 같은 분위기. 퇴폐적인 술집, 죽음을 피해 도망가려는 피난민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닉은 뒷골목에서 우연히 러시안 룰렛 도박장을 보게 됩니다. 이미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던 닉은 부대로 돌아가지 않고 도박사를 따라 갑니다. 도박장을 나가는 닉의 모습을 발견한 마이클 이 쫓아가지만 그는 거리에 돈을 뿌리면서 사라져버립니다.
병원으로 찾아온 마이클과 만나는 스티븐.
귀환. 친구들이 환영 준비를 하고 있지만 마이클은 탐탁치 않습니다. 그는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린다 혼자 있는 집으로 돌아옵 니다. 남아있던 친구들과 마을 사람들은 그를 반깁니다. 그러나 먼저 귀국한 스티븐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고, 닉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외로운 린다와 전쟁을 통해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던 마이클은 서로에게 가까워집니다. 마이클은 스티븐을 문병하러 갔다가 누군가가 베트남에서 돈을 송금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닉이 살아 있는 것입니다. 그는 닉을 찾아 함락 직전의 사이공으로 들어갑니 다. 러시안 룰렛 도박장에서는 여전히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닉과 극적으로 재회하는 마이클. 닉은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마이클의 부탁을 거부하고 권총을 쥡니다. 아직까지 수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 목숨을 걸고 돈을 벌어 들였던 닉. 그러나 방아쇠를 당기자 그의 머리는 핏빛으로 물들고 맙니다.
스티븐은 베트남에서 누군가가 보내준 지폐를 마이클에게 보여줍니다. 마이클은 닉이 살아았음을 알게 됩니다.
사슴 사냥. 친구들과 같이 다녔던 사슴 사냥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한 방에 사슴을 잡으려는 시도는 젊은 날의 치기였던 것일까요. 마이클은 숫사슴을 앞에 두고서도 총을 쏘지 못합니다. 마이클도 정신적으로 깊은 상처를 입었지만, 친구들은 고향에 없습니다. 닉은 죽고, 스티븐은 병원에 있습니다. 베트남전쟁과 함께 친구들의 우정은 산산조각 나고 맙니다.
사슴 사냥. 과거에는 친구들과의 특별한 행사였지만, 전쟁에 다녀온 이후로는 옛날같지 않습니다. 무언가 대상을 죽인다는 것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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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옛 기억을 되살려 주는 상세한 설명... 즐 감합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웃음짓는 주말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뙤약볕 햇살에 영그는 열매처럼 주말 알차게 보내세요^^
올만에운 멜로디에 뻑젖어 감사히 감하고 가네요
사랑하는 가족과 사랑하는 님과 휴일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감사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원하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라포르님^^ 요거운거같아요..
주말은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한주말...
삭제된 댓글 입니다.
풍구지님 하세요
잼난 주말 보내세요
휴일아침 오늘은 어제보다 덜 뜨거울것같은 예감인데...
그림자를 두려워 마십시오
그림자란
빛이 어딘가 가까운 곳에서
비치고 있음을 뜻합니다....
살며시 왔다가 후다닥 갑니다
누굴 미워하는거 나를위해서라두(이왕이면 빨리..)
하구 삯이며 살아가려고 하는데감사합니다_()()_
일
내가 편안하게 살기위해서 서라두
용서하구 지우고 살아야지요
힘들고 어려울때 난,다 내탓이요
고운말씀 네에...잘 알겠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참 변덕스러운 날이내요...하루
풍구지님^^여름 건강관리 잘 하시고 늘 행복이랑 함께 하시길요
토요일 오후 귀한 영화음악을 감사히 잘 듣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차 한 잔에 조용한 시간 입니다
아침 바람이 시원하네요.
록 멋진 휴일 만들어 보세요
순간 순간을 열심히 살다보면
우리 삶의 그림은 멋진그림이 될거라 생각되네요.
오늘도 알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