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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TV시장 트랜드 LG의 2020년 TV전략은, OLED TV 올인(전환)으로 가는 것이다. 해서 LG는 새로운 유형의 TV와 같은 신선함 보다는, OLED TV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고로 LG는 2020년에도 88" 8K OLED TV와 65" 4K 롤러블 OLED TV를 주요 병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5,000만원 하는 88" 8K OLED TV 1모델과 1억원 하는 롤러블TV는, 2020년 LG TV시장을 견인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LG 2020년 출시 예상 TV ▶기존 TV-OLED/LCD TV 1.OLED TV *4K OLED TV-55"/65"/77" *8K OLED TV-88"→55"/65"/77" 추가 여부
2.LCD(LED) TV 1)슈퍼울트라(나노셀TV) *4K LCD(LED) TV-65"/75"/86" *8K LCD(LED) TV-75"→55"/65"/85"/98" 추가 여부 2)울트라 *4K LCD(LED) TV-65"/75"/82" ▶신규 출시 예상 TV(2019년 출시 이월) 롤러블TV→65" 4K OLED 롤러블TV 결국 LG가, 2020년 8K TV시장에의 주도권을 가져가려면, 88" 8K OLED TV를 77"/65"/55"로 확대하고, 가격도 절반 이하로 내려야만 승산이 있다. 하지만, LG는 아직 8K OLED TV를 확대 출시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 된다. 설사 LG가 8K OLED TV를 확대 출시 한다고 해도, 제한적이거나 고가로 출시할 수밖에 없어, 시장을 견인하기엔 역부족 일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LG가 75" 8K LCD(LED) TV 1모델을, 98"/85"/65"/55"로 확대 출시하는 것도 그리 녹록하지 않다. 만일 LG가 8K LCD(LED) TV를 확대 출시하면, 4K OLED TV와 비슷한 가격이 되어, 4K OLED TV의 판매가 줄어, LG의 OLED TV 중심(전환) 정책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즉, 4K OLED TV가격이면, 8K LCD(LED) TV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LG는 55"/65" 4K OLED TV를 2~3년간 더 끌고 갈 수밖에 없다. 즉, LGD가 중국 광저우에 건설한 8.5세대 OLED라인이 본격 양산에 들어가기 때문에, LG는 좋든 싫든 55"/65" 4K OLED TV를 주력으로 판매해 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해서 LG는 LCD(LED) TV 자체를 확대 출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LG의 OLED TV 중심(전환) 정책이, 자칫 LG TV 전체를 어렵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반면 삼성의 2020년 TV전략은,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TV와 다양성 있는 TV다. 즉, 삼성은 2020년에는 LCD패널을 사용한 8K QLED TV에 이은 8K LCD(LED) TV를 확대 출시하여, 8K TV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계속해서 유지해 간다는 현실적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 2020년 출시 예상 TV ▶기존 TV-LCD(LED/QD) TV *4K/8K QLED TV-55"/65"/75"/82"/98"(테두리 없는 TV로 Up) *4K LCD(LED) TV→8K 추가(사이즈는 미 공개) ▶신규 출시 예상 TV *Dual LCD(LED) TV(사이즈 등은 미 공개) *~80" Micro LED TV(완제품 세트)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TV (A TV that can change, changes everything) 1.라이프스타일(QLED 4K) TV 1)더 프레임(The Frame)-43"/49"/55"/65" 2)더 세리프(The Serif)-43"/49"/55" 3)더 세로(The Sero)-43"
2.Modular(Micro LED) TV 더 월(The Wall)-146"(4K)/219"(6K)/292(8K) 또한 삼성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TV(A TV that can change, changes everything)"라는 슬로건으로, TV에 디자인을 더한 The Frame/The Serif/The Sero와 같은 TV를 차별화로 이어가고, 테두리 없는 TV와 모듈식 TV인 100" 미만 Micro LED TV까지 출시하여, 차기 TV시장에 대한 초석을 다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삼성은 2020년을 기점으로 'QD-디스플레이' 개발에 박차를 가해, 삼성만의 TV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LG와는 다른 전략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삼성의 전략이 적절한 전략으로 보인다. 이상에서 살펴 본 것처럼 2020년 '삼성 Vs LG'의 TV대결은, 삼성의 완승이 예상되는 데도, LG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오직 OLED TV 하나만으로 2020년 TV시장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어, 많은 아쉬움을 주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이, 삼성과 비슷한 방법으로, LCD를 기반으로 다양한 TV라인업을 형성하며, LG의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또한 중국 TV제조사들은, 삼성이 하지 않는 OLED TV까지 확대 출시함으로서, LG에겐 더한 위협이 되고 있다. 현재 2위 LG와 3위 TCL은, 1%미만의 근소한 차이로 2~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순위가 바뀌는 것은 시간의 문제로 보인다. 만일 2-3위 순위가 2020년에 뒤바뀌게 되면, 15년 동안 1위의 자리를 지켜온 삼성의 아성도 위협받게 된다. 해서 어떤 형태로든 LG가 변화를 통해 특단의 대안을 마련하지 않는 이상, LG는 2020년이, TV생산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이 할 수도 있다. |
첫댓글 계층별 구입 수준에 맞게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는 2020년에도 삼성이 점유율 1위가 점처지네요.이번에도 지기님께서 오래전에 제언한
8K 일반 LCD 제품도,어김없이 출시되네요,개인적으론 기술적 우위를 상징할 수 있는 8K 듀얼LED도 당장 상용화될 수 있길 바람니다
2020년 TV에 대한 흐름이 느껴지네요. 잘 보았습니다.
LG에 대해서 자꾸 의구심이 드는 것이 OLED 하나만 보고 저렇게 올인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다양한 이미 PDP로 배운 교훈이 없나요? 국내기업끼리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면 좋겠는데 최근 LG 행보가 너무 불안합니다.
솔직히 현재 일반적으로 상용화된 TV중에 4K OLED TV만한 화질을 가진 TV는 없습니다. 또한 화질이 좋다는 자발광TV들이 나온다 해도, 가격과 소비전력의 한계 등으로, OLED TV처럼 상용화되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해서 LG는 2016년부터 4K OLED TV가 프리미엄TV시장에서 1위를 하면서, 고무되기 시작하였고, 차기TV로는 OLED TV밖에 없다고 본거 같습니다. 결국 LG는 TV용 OLED패널에 막대한 투자를 했습니다. 대표적 투자사례가 중국 광저우 공장입니다.
헌데 시장의 분위기는 LG의 기대(전망)와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OLED TV의 승기는, 55"/65" 4K OLED TV까지라는 것입니다. 즉, 2019년부터 8K TV가 본격 등장하면서, TV시장은 75"~ 대형(4K포함) 사이즈로 가고 있고, 2020년부터는 75"~ 8K LCD(LED) TV가, 프리미엄TV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이러한 전망을 읽고, LG가 75"~ 8K TV로는 가기가 쉽지 않다고 보고, LCD패널을 기반으로 한 75"~ 8K QLED TV를 프리미엄TV로 내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일본과 중국 업체들도 8K TV에 참여를 하였고, 2020년에는 더한 업체들이 8K TV에 참여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 업체 모두가 75"~ 8K LCD(LED/QD) TV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9년 8K TV의 등장과 중국의 10.5세대(75"~최적화) LCD라인의 본격 가동은, 55"/65"/77" 4K OLED TV 가격이 파격적으로 많이 내렸음에도, 판매실적은 거의 향상 되지 못하였습니다. 즉, 55" 4K OLED TV금액보다 저렴하게 75" 4K LCD(LED) TV(100만원 내외)를 구입하거나, 55" 8K QLED TV를 구입할 수 있고, 65" 4K OLED TV 보다 저렴하게 86" 4K LCD(LED) TV(~250만원)를 구입하거나, 65" 8K QLED TV를 구입하고, 77" 4K OLED TV금액이면 98" 4K LCD(LED) TV(1,000만원 이내)를 구입하거나, 75"/82" 8K QLED TV를 구입할 수 있다 보니, 55"/65"/77" 4K OLED TV 판매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OLED TV의 문제는, 대형(75"~)으로 갈수록 경쟁력이 더욱 떨어지고, 또한 8K로 가면, 더 더욱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LG는 아직 75"~ OLED패널을 경쟁력 있게 만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8K OLED패널도 아직은 기술적으로나 수율 면에서, LCD(LED)와는 가격 경쟁력을 가져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8K TV는 그 자체만으로 이미 초고화질이기 때문에, 100"미만에서는 LCD(LED)와 OLED간 화질 차이도 그리 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LCD도 QLED TV나 Mini LED백라이트 사용하면서, 상당한 화질 개선을 하고 있고, Dual LCD(LED) TV는 OLED TV의 화질과 기능을 넘어 설 것으로 보입니다.
해서 LG는 지금이라도 시장의 변화에 맞게 대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중국 광저우 공장에 대한 투자 때문에, OLED 중심(전환) 정책을 고집한다면, LG는 패널 사업은 물론, TV사업 전체까지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군배 저도 제일 답답한 부분이 지금 지적해 주신 부분입니다. OLED 대형화는 전력소비로 이미 결론이 났는데 어떠한 미련이 있을까요? 자신이 비판한 LCD에 투자하는 것이 창피해서그런가요? 욕먹는건 잠깐이지만, 지금 LG는 TV사업의 존폐가 달려있는 순간이라 생각됩니다. 1개 기업의 독주는 많은 병폐를 가져옵니다. 개인적으로 두 기업 모두를 응원하는 것은 1인체제에서는 비판을 수용하지 못하고 독주하다 망하는 기업을 너무도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LG의 행보는 너무 답답합니다. 뭐 삼성도 그리 기분좋은 행보는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