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71. 튀르키예 에디르네(Edirne)에서 불가리아(Bulgaria) 플로프디프 (Plovdiv)로 (230801)
23.08.01. 화요일
여행 71일 차 날이다.
1.
오늘로서 튀르키예 관광은 끝을 맺게된다. 오후 2시 반 튀르키예의 마지막 도시인 에디르네 버스터미널에서 불가리아 플로프디프 행 버스를 탑승하게 되는데 이제 부터 발칸반도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간 튀르키예에 머문시간은 지난 6월 19일 흑해 쪽 도시인 트라브존을 깃점으로 시작해 오늘 에디르네를 떠나는 8월 1일 까지 한셈이니 총 45일 동안 튀르키예를 여행한 것이 된다.
당초 계획으로는 발칸반도 여행이 끝나는 시점인 8월 31일에 다시 튀르키예 이스탄 불로 돌아와 2~3일간 휴식을 하며 여행을 마무리 한 후 9월 4일 인천행 비행기를 타 게되는 일정이어서 49일 간 튀르키예를 여행한다는 계획이었기 여행기 제목을 "꽃 할배의 49일 간의 튀르키예 여행기"라는 제목을 달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발칸반도 여행 제목에 날짜 수는 몇 일로 해야할까를 생각해 보았다. 오늘 8월1일이 시작점이고 앞으로 불가리아, 루마니아, 북마케도니아,코소보,몬테네그로,알바니아,그리스까지 7개국을 벗어나는 날 까지를 세어야 할 것이다. 발칸반도에서의 여행일을 조금 늘려잡아 9월 3일 그리스 에서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넘어와 9월4일 에미레이트 항공편 이스탄불 - 두바이, 두바이 - 인천 루트로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하게되기에 오늘 부터 이 여행기 제목은 "꽃할배의 34일 간의 발칸반 도 7개국 여행기"라 명명하게 될 것이다.
2.
호텔에서 준비한 아침식사를 한 후 8시경 부터 에디르네 왕궁(Edirne Palace)유적을 보러 가기로 했다. 어제는 에디르네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셀리미예 모스크 (Selimiye Mosque) 를 보았기 호텔 체크 아웃을 하기전 까지 추가로 볼 곳으로 왕궁 을 선택했다. 왕궁까지는 호텔에서 약 2.3km 남짓 거리에 있어 걸어서 갔다.
셀리미예 모스크를 우측으로 두고 약간은 경사진 주택가를 지나 걸었다. 작은 강이 보이는 곳까지 가면서 건물들이 낡아 빈 곳들이 많이 보였다. 작은 강에 놓여진 다리 는 석재를 사용 해 놓은 다리로 제법 웅장 해 보이기도 했다.
다리를 건너 조금가니 왕궁유적으로 가는 길목에 관리인들이 보여 다가 가니 왕국유 적이 보수중이라 관람을 할 수 없다고 했다. 멀리 휘장이 쳐진 곳이 보이긴 했다.
호텔에서 준비한 조식
08:29
에디르네 왕궁유적을 보기 위해 시내를 지난다
작은강이 나오고
해바리기 밭이 넓게 펼쳐져 보인다
왕궁유적 입구에 서 있는 관리인들.
유적수리중이라 입장이 불가하단다
멀리 셀리미예 모스크가 보인다
보수중인 왕궁유적
석재다리 중앙에 있는 이슬람 글자
3.
잠시 호텔에서 쉰 후 체크아웃 해 버스터미 널로 12시경 나왔다. 터미널 인근 음식점 에서 점심을 하고는 1시 반 버스를 기다 렸는데 예정시간보다 거의 30 여분 정도나 늦게 출발을 했다. 국경을 통과하는 경로 이기에 정확히 몇 시에 플로프디프 숙소에 도착할 것이란 예측은 어려울꺼라 생각 했다 .
에디르네에서 국경까지는 가까운 거리다. 오후 3시10 분경 튀르키예 쪽 국경검문소 를 거쳐 불가리아 쪽 국경검문소로 넘어 갔다. 우리가 타고온 버스는 버스대로 사람 은 사람대로 여권을 제시 스탬프를 받았다.
국경에 도착해 약 두시간여 만에 불가리아 쪽 세관을 통과했다. 불가리아 통화는 한 대원이 500 레프를 ATM기에서 인출했다.
튀르키예 에디르네 호텔 체크아웃
11:32
에디르네 버스터미널에서 차시간이 되길 기다린다.
12:47
버스 차시간을 기다리는 중 한국에 대한 로망이 있는 학생과 이야기하며 사진도 함께 찍었다. 한국에 가서 살고 싶다는 아가씨다.
15:13
튀르키예 쪽 국경관문 도착
15:38
튀르키예 쪽 세관통과
15:47
불가리아 쪽 국경에서 여권 심사를 받기 위해 대기한다. 불가리아 부터는 썸머타임 이 시행되어 1 시간이 늦어진다. 한국과는 7시간 차가 난다.
16:07(불가리아 시간)
버스 탑승자들이 여권심사를 마치고 버스가 통과되기를 기다린다.
4.
불가리아 국가에 대한 대강 공부다.
<<불가리아 (Bulgaria)>>
동부 유럽 발칸반도의 남동부에 있는 나라로서 튀르키예와 접경한다. 튀르키예의 동유럽 진출 통로에 입지하고 있기 때문에 1396년부터 500년간 오스만 제국의 식민지배를 받게 되었다.
1878년 러시아-튀르크 전쟁 결과 자치공국이 되었고 1908년 불가리아 왕국으로 독립하였다. 1945년 공산당이 집권하고 1946년 왕정제를 폐지하여 불가리아 인민공화국이 되었다가 1989년 동유럽 민주화의 영향으로 공산정권이 붕괴된 후 1991년 신헌법을 채택하여 불가리아 공화국이 되었다.
정식명칭은 불가리아 공화국 (Republic of Bulgaria)이다. 불가리아 공화국은 유럽 남동부의 5개국과 국경을 맡대고 있다. 북쪽으로 루마니아, 남동 쪽으로 튀르키예, 남쪽으로 그리스, 남서쪽으로는 북마케도니아, 서쪽에는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의 일부가 자리한다. 불가리아 동쪽에는 흑해가 있다. 발칸반도에 있는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평화적으로 민주화된 나라이다. 2004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하 였고, 2007년 유럽연합(EU)에 가입 했다. 행정구역은 28개주(oblast) 로 이루어져 있다.
수도: 소피아
종족구성 :불가리아인(84.8%), 튀르키예인(8.8%), 로마인(4.9%)
공용어: 불가리어
종교: 동방정교(82.6%), 이슬람교(12.2%), 개신교(12.2%)
통화 :레바(Leva, Lv) 1 레프 = 745원
인구(명) :7백만 (2017년)
평균수명(세) :70세 (2017년)
16;27
차창으로 본 불가리아 쪽 풍경
약 88
16:40
버스가 불가리아 지역의 휴게소에서 쉬어간다.
17:37
해바라기 재배단지
5.
불가리아의 첫 도시인 플로프디프 (Provdiv)에는 거의 밤 9시가 되어서야 도착했다. 버스 터미널에서 예약한 숙소인 LiLi 50 까지는 약 3.4km 거리에 불과했다. 택시를 타고 숙소에 늦은 시간에 도착 해 체크인을 했다. 국경을 통과해야 하는 일정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여행 71일 차 일정 끝.>
첫댓글 71일차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이 나라 에서 저 나라로 다니시니 매우 힘드실 텐데 이제 여행고수 가 되셨으니 옆 마을 다니듯이 쉽게 가시는 듯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