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투수출신 감독이라서 그런지 유격수를 쉽게 보시는경향이 있더군요
제가알기로는 투수들의 가장 큰 도움을 주는게 포수다음으로 유격수로 알고있는데요
하주석이라는 전문유격수를 1년내내 혹사하고 그 자리가 공석이 되니 일단 임시방편으로
오선진을 쓰고. 강경학이 올라와도 유격수에선 재미를 보지못하자 박한결을 등록했고 그래도 성이 차지않는지
노시환을 기용하는....
일단 유격수는 내야사령관으로 아무나 보는 그런자리가 아닙니다.
예로부터 김재박. 이종범. 박진만 . 유지현 . 류중일 등 야구좀 꽤나 한다는 선수들의 포지션이었고
최근 강정호.김재호. 김하성들이 있는 포지션이지요
단지 내야하나 뿐 아니라 센터라인으로 투수들의 확률높은 땅볼을 커버해야하고
1.2루 주자및 중계플레이등 가장 수비라인에서 할게많은 포지션이 유격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공격형라인업을 구상하기위해 이범호도 송광미도 거쳐갔던 그런자리지요.. 더 옛날은 장종훈도 있었구요.
모두 실패했습니다.
백재호가 있긴했지만 황우구.허준.지화동이 수비요원으로만 라인업을 구성해서 늘 답답했었고
브리또와 디아즈등 용병으로도 메우려했고 그 돈안쓰는 구단이 김민재를 FA로 영입했던 그런포지션입니다.
뭐 잠깐 이지만 트레이드로 인해 이대수가 3할치던 한해도 있었네요
이렇게 우여곡절이 많은 포지션에 작년부터 하주석대신 정은원써보자는 글에도 결사반대를 외치며
유격수는 하주석을 고집해야한다고 했고. 그결과 한해 내내 유격수에 메마름을 남긴채 한해가 또 하위권으로 가버렸네요
유격수란 자리는 그런자리입니다.
땅볼유도가 많은 현대야구에서 유격수는 투수들에게 힘을 주는 그런 포지션이고
에러숫자로 알수없는 수비범위라는게 있습니다.
그런 유격수를 노시환이 한다는건 이해가 가질않네요
수비에 특출난 선수도아니고 그렇다고 배테랑도 아닌 갓 신인에게
올시즌 포수도 시키고 3루수도 시키고 1루수도 시키고 참 이곳저곳 많이도 수비를 섰네요
지금 9월이 되면서 순위싸움과는 멀어진 지금은 노시환이 유격수를 하면서 허비를 하는 그런시간이 아니라는겁니다.
박한결.최윤석등 유격수포지션을 갖고있는 선수들을 성장시키고 경험을 쌓게 해야죠....
50승하고 9위하나 48승하고 9위하나 어짜피 9위아니면 10위인데 왜이리도 운영자체를 퓨처스처럼 하는지
이해할수가없네요
이번 신인드레프트도 보니 내야수자원은 8라운드 한명 뽑고 죄다 외야와 투수만 뽑은것같은데 ...
올해와 큰변화는 없어보인다고 가정하면 ...내년에도 유격수는 하주석아니면 안되는건가요?
십자인대부상이후 예전처럼 기량회복이 될까요? 오선진이 내년에도 과연 백업이 잘될까요???
호잉버리고 유격수를 용병으로 뽑을 계획이신가요???
유격수의 소중함을 왜 모르시는지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딱 하나 바라는건 이제 남은건 FA와 2차드래프트인데 이번엔 즉전감으로 뽑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야수 멀티화를 선호하는거 같은데 특히 젊은 야수는 한포지션에 박고 키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노시환이 유격수로 자질이 있다고 판단한거라면 모르겠지만 그냥 임시방편으로 유격수 보는게 매우 아쉬운 결정이라 생각됩니다.
공감합니다ㅡ유격수는멀티가될포지션은아니죠
까짓거 옛날에 장종훈이도 했는데 뭐 그런 심리인가요? 장종훈이야 아마시절엔 거구가 아닌 유격수였고 그 상태에서 프로와서 큰 걸로 아는데... 더구나 타격 살리기 위해 유격수 좀 하다가 1루로 돌았고요.
제가 알기론 한감독도 고교시절 유격수였다고 들었는데...
노시환은 1군 유격수가 아니라
2군에서 3루수로 키워야할. 선수이에도 불구하고 한감독의 고집으로 실험대상으로 가는군요.
동감합니다
제가쓰고자한내용이바로이겁니다
노시환은3루.변우혁은1루로박아놓고써야할재목인데ㅡ그걸어기는모습이답답합니다
포수.유격.중견 라인은 기본적으로 수비가강해야..
유격수 용병 메히야도 있었죠 ㅎ
가르시아도있었죠ㅋ
지금 프로에 있는 시퀴들중에 어릴때 투수. 유격수 안해본 애들 하나도 없을건데~~~
다들 팅겨서 다른자리로 이동한게 지금의 본인 포지션이죠^^
유격수는 그런자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