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복 가시복
가시복 같은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복어에게는 강력한 독이 있는데, 이 독을 테트로도톡신이라고 한다.
테트로도톡신은 주로 난소와 혈액에 많이 들어 있고, 간장과 피부에 그 다음으로 많다.
살과 정소에는 약간의 독이 있거나 혹은 없는 경우도 있다.
산란기 일수록 독성이 강해지는데, 길이 30cm의 복어 한 마리가 가지고있는 독은 사람 33명, 쥐20만 마리를
치사시킬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갯지렁이 불가사리 납작벌레
최근의 연구 보고에 의하면 복어가 해저에 있는 갯지렁이나 불가사리 등과 같이 테트로도톡신이 함유된
먹이만을 먹기 때문에 독이 체내에 농축되어 맹독을 지닌다고 한다.
복어는 민물에서도 자랄수 있고
요즘 양식 복어는 독이 전혀 생기기 않는다. 사료만 먹여서 사육하기 때문이다.
복어의 독에 관한 학설이 내인성(內因性)에서 외인성(外因性)으로 뒤바껴졌다.
복어가 어떤 방식으로 독을 만들어내는지는 오래 전부터 연구의 대상이 되어왔다. 혹자는 유전적으로 독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일본 나가사키 대학의 아라카와 오사무 해양생물학 교수가 독이 없는 복어 양식에 성공하면서 복어 독에 대한 비밀이 벗겨졌다. 아라카와 교수는 복어에게 고등어 등 무독성 먹이만 먹여 양식했는데, 이렇게 수 년 동안 양식된 복어에서는 독 성분이 조금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복어는 불가사리와 갑각류, 납작벌레 등 자체에 독이 있는 먹이를 먹기 때문에 몸에서 독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독이 없는 복어를 양식하는 데 성공하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유통되기는 어렵다. 독이 없는 양식 복어와 독이 있는 자연산 복어의 겉모습이 똑같아 자연산 복어를 독이 없는 양식 복어로 착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민물에서 사료만을 주는 복어는 전혀 독이 없지만 바다에서 가두리 양식을 하며 사료만을 주더라도 바다의 생물중 갑각류 불가사리등 기타 독성이 강한 생물들이 유입할수 조건이 있어 독성이 있는지 없는지 보장받을수 없다 합니다
요즘 충청도 일대에서 민물에서 사료만 주어 전혀 독이 없는 양식산이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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