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뿐인 동생~ 군대 갔다와서 복학하고 어느 날 뜬금없이 나를 찾아왔더라효. 혼자가 아니고 왠 서양여자 같은 또래 여자 아이를 달고~ ㅋ 머 나에게 용돈이라도 2만원 줄려구 온건가? 왜 온거임?
사람의 행동양식을 살펴보면 이익이 없으면 소식을 주고받거나 왕래하는 일을 하지 않음.
이익? 그의 안부가 나에게 궁금함이 아니라면~ 또는 나의 궁함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써 작업 대상이 아니라면~ 무슨 이유로 연락을 하남? 하직 인사? ㅋ
기억이 가물가물~ 부모형제 다 있지만 후원할 사람은 없어~ 내 일생에 단 한 번, 은행에 돈빌려서 결혼 시키고~ 그렇게 저렇게 세월은 물흐르듯~
1994 다리가 무너져버린 서울 성수대교~ 그 대교를 타고 북쪽에서 남쪽으로 도강 직후, 왼쪽에 압구정역이 있죠. 압구정역 지상에 겔러리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있고 그 옆과 뒷편이 신현대아파트 단지죠.
1997 IMF 그 즈음~ 동생은 62평 아파트 7억에 팔아. 흥정하는 수단이 좋아서 시세보다 더 받았음. 그 돈을 사업 종자돈으로 해서 전공을 살려서 부동산투자법인 설립~ 사업은 승승장구~ 승승장구가 얼떨결에 또는 대충 되남? 밤잠 안자고 별별 희안한 짓거리를 다하더라효. 다 돈 벌려고 하는 개지랄임. 부동산경매 특수물건 관련 책도 수십권 집필.~ ㅋ 어쨋든~ 절치부심 잠 못자고 X빠지게 한평생 일해서 일군 재산은 200억 남짓.~ 머 30년도 안채우고 그 정도면 성공한거쥐.... 정말 그럴까여?
종자돈 그 집.~ 지금 거래호가 100억 언저리. 죽기살기로 한평생 발버둥치고 살았는데~ 결실이 뭐임? 100억 하고 200억 하고~ 머가 다른디?
첫댓글 ㅎㅎ 동생분 열심히 사셨으니
탱자탱자 돈보다 훨씬 값진돈아닐까요
안녕하삼?
고견 고맙습니다.
열심히 살았다라~ ?~
그 반대급부 부작용은 상상해 보시지 않으셨는지요?
게시글 본문에 언급은 없지만
일생을 살면서
그 과정에서 빚어지는 얻고 잃음을 평가할 때
잃음이 더 크다는 역설입니다.
좋은 시간 이어가세요.~
꾸벅~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미경님 오랜만입니다.
좋은 시간 되시구요.~
꾸벅~
에반쌤님
올만에 글 올리셨네여~~~
일교차가 심한 요즘
봄이 다가오는 느낌이 살짝 있긴해여~
피를 팔아서 갈치를 사먹으면
손해보는 장사인데...
골병들고
못즐기고
던은 버신듯 하네요~
골병들고
던 못번거보다 나아요~
ㅋㅋ~
암튼
던이라는것은 절대 공짜는 엄써요...
공짜점심은 없다.
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올만에
빵긋 인사드리고 가여
꾸벅~~~
아 열정님~
참 하시는 말씀도 청산유수~
내 기억으론
말로 열정님을 이긴 기억이 없지 싶네욤.~
헤헤~
암튼 잘 바 줍쇼.~
건승하세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