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넷 주문후 배달오는 시간을 기다리기 힘들어 성질 급허게 영풍문고에 뛰어들어왔습니다.
검색후 진열장소쪽으로 가는데 센터쪽에 떠억하니 김총수의 사진과 그 분의 역작이 특별전시되어 있네요.
다가가니 어떤 젊은 친구 이미 한권을 집어듭니다. 속으로 되뇌어 봅니다. 정치에 관심가져줘서 고맙다 젊은 친구~
저도 한권 냉큼 집어들고 다른 한켠의 시사되지님 책까지 챙겨 계산대로 가는 중, 인증샷을 찍기 위해 돌아가니
빨간 사파리 차림의 이쁜 언니가 책을 집어들고 진지하게 살펴보네요.
다시 한번 속으로 말을 걸어봅니다. 이쁜 아가씨, 그 책 사면 개념있는 좋은 신랑 만날 거요.
마치 그 말을 듣기라도 한 듯 살포시 책을 집어들고 가네요. ㅎㅎㅎ
계산을 마치는 찰나 바로 뒤의 30중후반의 직장인 한 분이 불쑥하니 김총수의 책을 계산대에 들이미네요.
불과 10분도 안된 사이에 김총수의 닥치고 정치가 네권이나 팔려 나가는 흐뭇한 광경을 전합니다.
그래~ 뭐니뭐니해도 대한민국은 청춘들이 희망이다라고 나즈막히 혼잣말로 뱉어봅니다.
행복한 주말들 되소서~
첫댓글 아아니 제가 살고 있는 동네(가카 제2고향) 영풍문고에는 그 책 눈씻고 찾아봐도 없던데ㅜㅜ 설마 다 팔렸거나 누가 꼼수부려서 책을 치웠거나;;; 주간 베스트에도 없고, 베스트셀러코너에도 없고;;;
혹시 홈플러스 안에 있는 영풍? ^^전 그냥 포기하고 인터넷으로 샀지요 ㅎㅎ 가끔 동물 병원갈 일있을 때 거기 들르기는 하지만 그닥 기대는 안한다는...
네 맞아요 ㅋㅋ 저도 책은 인터넷에서 이미 사서 읽고 있는데 혹시 오프라인에서도 사람들이 책을 사가나 싶어가지고 들러봤더니만 책 자체가 안보이더라구요...
훈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