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사모 가족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리는군요.
간만에 들어왔더니 모르는 분들이 상당히 많군요.
글을 읽어보니 해태 서포터스와의 연합 응원의 글이 있더군요.
팬 클럽끼리 서로 대결하는 분위기에서
그렇게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노력이
참 보기 좋습니다.
갈 수록 새로와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베어스 팬들에게
흐뭇한 마음을 가질 뿐입니다.
오늘 경기가 7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종료되었다던데,
베어스 팬으로서 참 아쉽군요.
토요일 후반기 첫 경기를 인터넷으로 지켜보려고 하다가
취소되었다는 허망한 글을 보았는데...
결국은 일요일에도 비 때문에 취소가 되었네요.
저도 몇년 전에 잘 나가던 경기가 우천으로 최소되었던
경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 상황이 그렇게 되었다면 한 쪽은 빨리 진행시키려고
하고 다른 한 쪽은 느리게 진행시키려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느슨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의 잘못을 탓할 것이라 아니라
KBO의 엉성하고 잘못된 규정을 비난해야 합니다.
일단 야구를 보려 간 팬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는데
KBO 측은 자기들 위주로 편하게 관리를 합니다.
프로야구가 KBO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한 적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만 수급하지 그들이 운영하는 것은
관심밖이니 문제가 많을 수 밖에 말입니다.
비가 오면 고작한다는 게,
마운드와 타석을 가리는 두 개의 얇은 비닐 천을 그곳에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30분을 기다립니다.
야구 경기는 마운드와 타석에서만 한다고 생각하나보죠.
안 덮은 곳은 비가 안온다고 생각하는가 봅니다.
팬들을 위한 생각이라면 메이저리그 식으로 큰 장판 같은 것으로
내야를 다 덮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야 하지 안나요?
그리고 5회를 넘기지 못하면 노게임을 선언한다는 규정은
누가 만들었는지...참 한심합니다.
그러니까는 비가 많이 오면 선수들의 플레이가 이상하게 변하지요.
좋은 경기 보러 갔다가 이상한 꼴만 보게하는 것이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할 수 있는 것인지 그들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당연히 서스팬디드 게임을 선언하고 그 다음날 경기를 해야 하죠.
그것이 공정한 것이 아닐까요?
지금과 같은 경기 운영 방식은 취소 경기를 앞둔 선수들에게 느슨한
플레이를 강요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리고 취소된 경기를 보고 나서 씁쓸한 관중들에게
환불을 하는 자세는 더 가관입니다.
팔 때는 모든 매표소를 열어 놓고 하더니만은
장사 끝났다고 환불할 때는 태도가 싹 달라지더군요.
이 모든 것이 야구장을 둘러싼 모습입니다.
야구장에 팬들 없이 한달만 경기 해보면 입이 바싹 타들어갈
구단과 KBO측이 팬 알기를 우습게 안다는 것이죠.
몇년 전에 당했던 나쁜 기억이 생각나서
글을 올려봅니다.
일요일에 야구장에 가셔서 똑같은 일을 당하시지 안았기를
바라면서, 내일 경기에는 선수들께서 꼭 팬들에게 승리로 좋은 소식을
안겨주었으면 하고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