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감기나 비염이 심해지자 너도나도 프로폴리스를 찾고 있습니다.
프로폴리스는 브라질 것이 좋다고 하고 브라질에서도 그린 프로폴리스가 좋다고 하는 등 무성한 말은 많지만 왠지 알아볼 수록 찝찝합니다.
특히 지식인이나 블로그에서 열심히 광고하는 해외 직배송 사이트는 더욱 활개칩니다.
어디까지가 광고고 어디까지가 실제인지 알 수도 없습니다.
이럴 때 뭔가 궁금하시면 괜히 지식인에 물어보지 마시고 그냥 식약청에 물어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식약청 정말 좋아졌습니다.
일일이 잘 응대해주고 대답해줍니다.
식약청 전문가에게 묻는 센스!!!
1577 -1255 로 전화해보았습니다. 식약청입니다.
- 통화 내용의 결론은 해외에서 구매대행(말이 좋아 구매대행이지 결국 밀수품)으로 식품 / 건강기능식품 / 의약품 / 의약외품은 절대로 구입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 관세청 통해서 적법하고 안전하게 물건 배송 한다는 말은 결국 관세법의 헛점을 악용하여 합법처럼 보이게 해주는 꼼수입니다.
같은 제조사가 만든 제품이라도 수출하는 국가에 맞게 기준 규격이 다르니까
결국 같은 제조사가
미국에 수출하는 제품이랑
호주에 수출하는 제품이랑
한국으로 수출하는 제품이랑 내용물은 다르다는 거죠. 그로 인한 피해도 전혀 보상 받을 수 없구요.
제조사에도 이메일 한번 보내보는 센스를 발휘할까봐용 ^^
영어는 잘 못하지만… ㅎㅎㅎ
구지 밀수품 팔면서 한국에 수입하는 것과 같다고 말하고 싶으면
밀수 파는 해외 직배송 사이트는 그걸 우리에게 증명해주면 간단하죠.
하지만 실제로 미국이나 호주에서 보내주는 사람들 대부분은 그냥 마트에서 사다가 막 보내주는 겁니다.
그러니 증명해주기가 어려운 것 입니다.
전화 내용이 용어도 그렇고 좀 어려워서 여러 번 듣고 이곳에 자세히 기술해드리려고
통화내용도 녹음해두었습니다. 식약청의 안내멘트를 풀로 들으시려면 첨부화일을 클릭해보세요.
식약청 식품관리과 라고 유해한 식품의 밀수 반입 및 유통을 금지하는 직속 기관이 있습니다
밀수 제품 신고는 http://www.kfda.go.kr/cfscr/complain.kfda?top_navi=3 에서 직접 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이 먹는 식품은 운동화가 아닙니다.
지우개나 연필도 아닙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에 맞게 잘 만들어지고 정밀 검사 되어진 안전한 식품만 섭취하세요.
비타민처럼 영양보충용이라면 일일 권장 섭취량 정도만 비슷해도 어느나라껄 먹나 큰 차이 없겠지만 프로폴리스와 같은 기능성 제품들은 잘 알고 먹는게 좋습니다.
정품으로 안전하게 먹고 건강해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