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3차 산이모 정기산행 안내
2013년 1월 20일
회원 여러분을 천등산 호젓한 산행으로 초대합니다...^^*
댓글로 신청바랍니다...
1. 산 행 일 : 2013년 1월 20일 (일)
2. 산 행 지 : 전북 완주 천등산
3. 산행코스 (단일코스)
금당교(범용유원지 표지석) - 노송(당산나무) - 석축 - 기도터 - 감투봉 - 660봉 -
천등산 - 690봉(갈림길, 좌측 방향으로) - 묘터 - 장선리 국도변(도로 표지판)
☞ 산행시간 (약 4시간~30분, 점심시간 등 포함하여 널널하게)
4. 차량이동시간 : 2시간 예상 (편도)
5. 차량출발 및 시간 (※ 출발시간 절대 엄수 바람) 출발시간 ☆7시 30분☆
염주체육관(07:00) ~ 시청 정문(07:10) ~ 비엔날레 주차장(07:25)
(주요일정)
ㅇ 07 : 30 ▶ 비엔날레 주차장 출발
ㅇ 09 : 30 ▶ 산행지 도착 및 산행 시작
ㅇ 11 : 30 ▶ 점심식사
ㅇ 14 : 00 ▶ 하산완료
ㅇ 15 : 30 ▶ 목욕 및 뒤풀이
ㅇ 18 : 00 ▶ 광주 도착 예정
☞ 상기 일정은 보수적으로 추정한 것이므로 실제 상황과 차이가 날 수 있으며,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6. 회비 : 30,000원 (목욕, 뒤풀이 등 각종 공통비용 포함)
7. 준비물 : 기본 등산복장, 중식, 식수, 간식, 비상약, 여벌옷, 아이젠, 스패츠, 스틱...
아이젠 등 겨울용 등산장비 및 여벌 옷은 꼭 준비하도록 합시다.
(임원단 등 연락처)
회장 : 양승복(010-8033-7048), 총무 : 박관수(010-2202-8872)
등반대장 : 김영호(010-2693-1967),
산행리더 : 이경수(010-3616-5291) / 양선태(016-609-4500)
버스기사 : 정성조(011-604-6509) ▶ 광남고속관광 (삐까번쩍 새차입니다...)
산행신청 후 일방적으로 참석하지 않으시면 다른 회원들에게 피해가 됩니다.
산행취소는 꼭 목요일까지 부탁 드립니다.....^^*
(좌석 배치는 금요일 이후 게시)
산행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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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상의 영축산에서 갈라져 나온 금남호남정맥은 주화산(565m)에서 남쪽의 호남정맥과 북쪽의 금남정맥으로 갈라진다. 북으로 뻗어가는 금남정맥은 연석산(925m)~운장산(1,125m)을 지나 왕사봉(718m)에 이르면 북서쪽 칠백이고지(701m) 방면으로 금강정맥을 분가시키고, 북동으로 향하는 본 줄기는 713.5m봉에 이르면 북서쪽으로 선야봉(仙冶峰·758.7m) 능선을 분가시킨다. 713.5m봉에서 계속 북동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은 백암산(654m·일명 육백고지)~잣고개(柏嶺)~인대산(662m)~배티재~대둔산(878m)~계룡산(845m)으로 이어진다. 713.5m봉에서 금남정맥을 이탈해 선야봉으로 갈라진 능선이 선야봉을 지나 약 9.5km 더 나아가 능선 끝머리에 빚어 놓은 산이 천등산(天燈山·706.9m)이다.
▶ 천등산은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금당리, 장선리에 속하며, 천등산 이름에 대해서는 후백제 견훤(甄萱·867~936)과 연관되어 있다. 견훤이 후백제를 세우려고 천등산에 산성을 쌓고 적군과 대치 중 한밤중에 적의 습격을 받게 되었다. 이 때 대둔산 용굴 안에 있던 용이 닭 울음소리를 내서 밤잠을 자던 견훤의 잠을 깨우고, 천등산의 산신이 밝은 빛을 내비쳐서 견훤이 적군을 되받아쳐 승리했다고 한다. 이후부터 이 산의 이름을 하늘(天)이 불을 밝혀(燈)준 산이라는 뜻으로 천등산(天燈山), 용(龍)의 닭(鷄) 울음소리를 들었다는 곳인 천등산 남쪽 산성 이름이 용계성(龍鷄城)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 산 이름에 대한 또 다른 얘기도 있다. 진산에서 운주로 넘어가는 배티재에서 서쪽으로 바라보이는 산 모습이 옛날 시골에서 불을 밝히는 호롱같이 보인다고 해서 하늘의 등(燈)이라는 뜻에서 천등산(天燈山)이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설도 전해진다. 하지만 이 얘기와는 달리 배티재에서 보이는 천등산 정수리는 호롱꼭지보다는 기와집 지붕 용마루를 닮아 평평한 평정봉(平頂峰)으로 보인다. 남서릉 상의 감투봉이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호롱불 등잔을 닮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 견훤과 관계가 있는 용계산성은 남서릉 상의 660m봉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 끝머리(약 2.5km 거리), 금당리 장선천변 바위벼랑에 자리하고 있다. 이 산성은 신증동국여지승람 고산현 편에 ‘용계산성은 용계천 위에 있는데, 동쪽으로 10리 지점에 탄현(炭峴·숯고개)이 있고, 서북으로는 연산현 경계와 30리 거리이다. 이 성은 둘레는 1,014척이요, 높이는 10척이며 지금은 반쯤 무너져 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 천등산은 괴목동천을 사이에 두고 북동으로 대둔산과 마주보고 있다. 천등산은 암골미가 빼어나고 산세가 수려함에도 불구하고 인근의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별칭을 듣는 대둔산(완주8경)의 명성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 않아 유명한 산들이 오염되어 가는 것과 달리 아직 태고적 자연미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웃한 대둔산과는 달리 조용하고 한적한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정상에 오르면 동으로는 배티재~인대산~백암산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 남동으로 선야봉, 남으로 칠백이고지, 남서로 선녀봉, 서쪽으로 불명산과 사자봉이 시원스럽게 조망되어 마치 첩첩산중 가운데에 들어선 기분이 난다.
▶ 봄에는 고사리가 많고 화강암과 어우러진 철쭉 풍광이 일품이고, 무더운 여름에는 괴목동천(옥계천)과 장선천 일원에서 더위를 잊으려는 피서객들 인파로 앉을 자리가 없을 지경이다. 가을에는 암릉과 어우러진 단풍 풍광도 괜찮다. 겨울에는 흰 눈을 뒤집어 쓴 산릉에 올라 동양화 한 폭을 보는 듯한 대둔산을 바라보는 경치도 천하일품이다. 이 산을 에워싸고 있는 바위벽들은 클라이머들의 암벽훈련장으로도 인기 있다. 또한 이웃한 대둔산과 같이 천등산에서 기도를 올리면 효험이 있다는 속설 때문에 무속인들의 발길이 잦은 편이다. |
▶ 산행지 개념도
▶ 산행지 풍경 (퍼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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