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2-6-2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국회 : 극우파 시위로 주요 법안 심의 무기한 연기
House sittings off indefinit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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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itja Apichonrojarek) 옐로셔츠 시위대가 피차이 로드(Phichai Road)에서 국회의원들의 등원을 막기 위해 시도하면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화합 법안'과 헌법개정 움직임의 미래가 국회 상정이 무기한 연기됨으로써 불투명한 상태에 빠졌다.
'옐로셔츠'(PAD: 국민 민주주의 연대) 운동 회원들이 금요일(6.1)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국가화합 법안 심의를 무산시키기 위한 시도를 한 후, PAD는 승리를 선언했다. PAD 지도부는 토요일(6.2) 발표를 통해 다음 주에 예정됐던 시위를 연기한다고 밝혔지만, 국회가 자신들이 반대하는 '국가화합 법안'을 되살리려고 한다면 다시금 가두시위에 복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솜삭 끼얏수라논(Somsak Kiatsuranont) 국회의장은 토요일 사무처 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려, 국회의원 및 상원의원들에게 다음 주에는 회의가 없을 것임을 문서로 통보하도록 했다.
예정대로라면, 국회의원(하원)들과 상원의원들은 화요일(6.5)에 합동 회의를 열어 '헌법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은 수요일(6.6)과 목요일(6.7)에 걸쳐 4건의 국가화합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상하원 합동 회의가 취소된 것은 '헌법재판소'가 금요일(6.1) 그 합헌성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연기하면서, 국회가 헌법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연기하도록 명령했기 때문이다.
PAD는 '국가화합 법안'을 반대하고 있는데, 이 법안이 실각한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총리의 행동을 세탁시켜 그가 귀국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를 지녔다고 보기 때문이다.
PAD는 가까운 장래에 시위를 재개할 계획은 없지만 지지자들에게 경각심을 가진 채로 있으로고 주문했다. PAD는 토요일(6.2)에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옐로셔츠 지지자들 및 "국가를 사랑하는 이들"이 지도부가 신호를 보낼 경우, 언제든 즉시 가두시위로 복귀할 준비를 해두라고 말했다.
[사실상의 '옐로셔츠'(PAD)로서] 자칭 '멀티 컬러'(multicolour)라 부르는 단체의 조직자인 뚠 싯티솜웡(Tul Sitthisomwong) 씨는, 멀티컬러 단체 역시 '국가화합 법안'이 재상정되지 않는 한, 일단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PAD와 멀티 컬러 시위대는 금요일(6.1) 국회의원들이 의사당으로 들어갈 수 있는 모든 길목을 가로막았다. 오후 무렵에 시위대의 규모는 대략 5천명 규모였다.
시위대가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수코타이 로드'(Sukhothai Road)를 차단하면서 긴장이 발생했다. 경찰은 시위대가 국회 출입구 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폴리스 라인을 설치했다. 하지만, 시위대들은 야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 몇명이 국회로 입장하는 일은 허용했다.
민주당의 쭈린 락사나위싯(Jurin Laksanavisit) 부총재는 정부에 대해 '국가화합 법안'의 국회 상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 법안이 단결보다는 사회적 분열만 깊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셔츠'(UDD: 반독재 국가민주연합전선) 운동의 공동 지도자 중 한명인 짜뚜폰 프롬판(Jatuporn Prompan) 전 의원은 금요일 발언을 통해, PAD와 민주당이 '프어타이 당' 정권을 전복시킬 또 다른 쿠테타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길을 닦기 위해, 폭력사태의 촉발을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UDD 지지자들에게 냉정함을 요청하면서, 정치적 상황의 전개를 면밀히 주시하라고 주문했다.
현장 화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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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atipat Janthong) 구호를 외치는 옐로셔츠 시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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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ichart Jinakul) 아누딧 나콘탑(Anudith Nakornthap)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이 옐로셔츠 시위대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국회 담장의 틈을 통해 빠져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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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attanapong Hirunard) 일부 민주당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이 텅 빈 본회의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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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omchai Poomlard) 옐로셔츠 지도자 손티 림텅꾼이 소유한 ASTV 소속 취재진이 시위대와 인터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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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atipat Janthong) 민주당 소속 의원인 수템 트억수반(Suthep Thaugsuban) 전 안보담당 부총리가 국회를 떠나기에 앞서 옐로셔츠 시위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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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atipat Janthong) 질서유지에 동원된 경찰들이 도로 위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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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태국의 노란 꼴통들은 인원 동원력이 겨우 5천명 선인데...
한줌도 안되는 자들이
지들 맘에 안들면 막무가내로 나서니...
과연 군부가 자기들 편이 아니라서
유사시에 군대가 출동해서 총을 쏜다고 하면 다 도망갈 놈들이..
군발이들이 밀어주는 거 믿고 설쳐대니..
한국정치의 뉴라이트들이나
태국정치의 옐로셔츠들이나
이런 야비한 놈들 좀 사라져줘야 할텐데 말이죠..
대부분은 중산층이나 상류층 사람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