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부컨퍼런스 1위이자 이번 시즌
최고의 수비팀인 보스턴 셀틱스 상대로
뉴올이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저번 닉스 원정에서 3쿼터 후반 19점 열세를 딛고,
연장 접전 끝에 역전승을 했는데 그러고 보니까
'2경기 연속 원정 연장 승리' 네요.
이로써 23승 20패로 서부컨퍼런스 6위를
지켜냈습니다. 5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는
반게임 차입니다.
허나, 여전히 살얼음판이에요.
경쟁팀인 포틀랜드와 덴버가 승리를 거두며
23승 21패로 반게임 차 추격 중이구요.
클리퍼스는 22승 21패로
뉴올에 1게임 차만 쳐져 있어요.
거기에다 내일 뉴올은 또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리그 최하위 애틀랜타 상대로 원정을 치르는데,
아무래도 2경기 연속 연장 경기를 한게 좀 걸려요.
4일 사이에 원정 3경기를 치르는 건데,
아무래도 슛이 짧을 수 밖에 없구요.
수비에서도 활동량이 떨어지는 관계로
외곽 수비나 점퍼 수비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체력적으로 어려워서 만만치는 않긴 한데,
뒤에서 쫓아오는 포틀-덴버-클리퍼스 등을
생각하면 내일 경기는 꼭 잡아줘야 할 경기로 보입니다.
썬더는 레이커스와 홈경기를 치르고,
덴버와 클리퍼스는 클리퍼스 홈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일단, 하나만 이야기하자면
내일 뉴올은 승패에 관계 없이
서부 8위 바깥으론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최상의 경우엔 서부컨퍼런스 5위까지도
올라설 수 있습니다.
그거 둘째치고, 뉴올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생존농구' 의 연속입니다. 뉴올의
경기당 평균 득실마진은 약으로 +0.09입니다.
5~9위 경쟁팀 중 득실마진은
가장 떨어지는데, 지금까진 어느 정도
버텨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5경기에서
3점차 승-3점차 패-6점차 승-5점차 승-3점차 승으로
4승 1패입니다.
정말 피가 바짝바짝 마르는 경기만 하고 있는데,
내일도 피가 바짝바짝 말라도 좋으니 이기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이기면, 11월 초에 펼쳐졌던
댈러스-불스-인디애나 원정 3연승 이후
거의 2달 반 가까이 만에 원정 3연승을
거두게 됩니다.
내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산뜻하게 이기고
이틀 휴식에 들어갈 수 있길 소망해봅니다.
횡설수설 두서없이 적은 글인데도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첫댓글 다른 의미로 오늘보다 긴장되는 경기네요..오늘은 져도 그만인 경기지만 내일은 져서는 안되는 경기거든요..
엄청 중요한 경기에요. 최상의 경우엔 서부컨퍼런스 5위에 올라설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서부 9위와 2게임까지도 최대로 벌릴 수 있게 됩니다.
AD만 안 다치면 됩니다.
갈매기가 안 다치면서도 되도록이면 승리를 노려야 할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외쳐 갓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