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 칵테일을 하나 하나 만들어 보려고
드디어 '지거'와 '쉐이커'를 장만했어요.
지거....
이름이 좀 이상하지만, 칵테일 만드는데 꼭 필요한 도구예요.
각 재료들의 용량을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거든요.
생김새는 꼭 우리 나라 절구 같이 생겼어요. 아주아주 작은 스텐레스 절구...
작은 쪽은 1온스, 큰 쪽은 1과 1/2온스예요.
쉐이커...
이건 잘 아실 거예요.
바에 가면, 칵테일을 만들기 위해 흔들어대는 길쪽한 항아리 모양의 스텐레스 통....
쉐이커가 없어도 칵테일은 만들 수 있어요.
우리가 자주 쓰는 물병 등을 이용해도 되긴 해요.
하지만 칵테일을 만들다 보면 쉐이커에 얼음을 넣고 흔들어, 순간 냉각시키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때....칵테일의 맛을 최고조로 만들어 주려면 꼭 이 쉐이커가 필요해요.
이제 두 가지 가장 중요한 도구를 장만했으니
하나하나 잊지 않도록 만들어 보려고 해요.
가장 쉬운 것부터....
아마도 그건 블랙러시안(보드카+깔루아)과 모스코 뮬(보드카+라임주스+진저에일)이 될 듯....
제 보물창고예요.

이건 윗칸...
아랫칸에도 별의별 술이 다 있어요.
여행갈 때마다 하나씩 사모은 것이지요.
산모퉁이에서 만든 효소를 이용해
새로운 칵테일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기대하시라....
첫댓글 캔에 들은 크럽 소다는 처음 보네요~~엑스 오 꼬냑도 보이고~~~한 가지 알려드릴게요.
, 일본에서는 큰 와인 잔에 빙수 얼음을 가득 채운 뒤 꼬냑을 삼분의 일정도 잔에 부어요, 그리고 손바닥으로 감싸고 녹히면서 마셔요. 마씨써여~`~
크럽소다가 칵테일에 많이 사용되는데요. 아주 독특하고 시원한 맛을 내더라구요. 그리고 그 칵테일 이름은 뭔가요? 이름을 알고 싶어요.
아이스 꼬냑이라고 불러요,
가키고리~~( 빙수 얼음) 꼬냑~~ 그리고 안주는 초콜릿인데요, 또 한 가지는 건포도가 들어간 치즈에요.
초콜릿 모양은 아주 작아요, 아기 찌찌 같이 생겨서 찌;찌 초콜릿이라고 불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