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 보기에 좋은 내용이라서요...
예전에 올라와 있던 내용이더라도...또 보세요...^^
-시....작-
레이스전날부터 식사에 주의하고 오버페이스는 금물..
달리기중의 옆구리통증에 대해서는 확실한 원인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생각할 수 있는 원인과 예방에 대해서 알아보자.
옆구리통증의 대부분은 장관내의 가스에 의한 것이 많으므로 우선 장관내에 가스를 발생시키는 음식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많은 주자가 대회당일의 음식에는 주의를 기울이지만 장내의 가스는 대회전날의 음식내용에서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대회당일은 물론 대회전날의 식사에서도 가스가 생기지 않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감자, 고구마, 토란등의 근채류, 요구르트, 우유, 사과, 탄산음료 등이다. 또 장의 흐름을 막는 음식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팽나무버섯, 우엉, 죽순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장관내에 고인 가스를 배출하는 대책으로는 장내가스에 의한 복통에 효과가 있는 가스콘정이나 같은 효능을 지닌 한방약 등이 효과가 있고 약국에서 시판되는 가스제거약이나 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는 정제를 대회전날 보통의 2배정도 복용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대회당일의 식사시간에 대해서 보면 위의 내용물이 많으면 복통의 원인이 되기때문에 가능한한 대회 3시간전에 식사를 마쳐야 한다. 또 당일은 반드시 배변하고 잔변, 남은 가스가 없도록 해야 한다. 변비가 있는 사람은 대회 하루전에 완화제를 복용해도 좋으나 평소부터 마셔익숙한 약을 먹는 것이 좋다. 가스에 의한 옆구리통증에는 가스배출을 촉진하도록 페이스다운하면서 장의 위치에 따라 배꼽을 중심으로 오른쪽아래→오른쪽위→왼쪽위→왼쪽아래의 순으로 배를 쓰다듬어 본다. 또 대회중에 참지말고 배변해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달리기중의 옆구리통증은 풀마라톤에서는 비교적 적은 편이나 10km대회등 거리가 짧은 대회에서 잘 나타난다. 이것은 오버페이스에 의한 내장허혈(혈액이 근육이나 피부에 우선적으로 대량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소화기계(장관)의 혈액량이 감소하여 장경련이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다. 이 경우는 스피드를 낮춤으로써 복통이 가벼워진다. 거리가 짧은 대회라고해서 전반부터 마구 달리지말고 자기의 페이스로 달리는 것으로 옆구리통증을 막을 수 있다.
그외 상하움직임이 큰 자세나 극단적으로 앞으로 구부리는 자세, 충격흡수가 나쁜 신발도 내장에 부담이나 충격이 주어지기때문에 복통의 원인이 된다. 상하움직임이 작은 좋은 자세를 가지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충격흡수가 좋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옆구리통증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 복부를 차게하는 것도 금물이다. 겨울의 대회에서는 번호표를 약간 아래에 붙히거나 러닝셔츠안쪽에 타올같은 것을 붙히거나 출발지점에 서서부터 출발전까지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 사용하고 버릴 수 있는 보온재로 배를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회중의 급수는 한번에 벌컥 물을 마시지말고 반컵정도를 천천히 마신다. 먹어 익숙하지 않는 음료(스포츠음료 포함)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빵 등 주로에서 보급하는 음식물도 완전히 멈추거나 천천히 걸으면서 먹는 것이 좋다.
또 복근이 약한 사람일 수록 대회중에 복통을 일으키는 경향이 많으므로 평소 근력훈련을 해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그때는 복직근 뿐 아니라 옆으로 틀면서 복근운동을 해줌으로써 복사근도 단련해야 한다. 이상의 사항만 유의해도 대회중의 옆구리통증은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