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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generalyongyong님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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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선생’은 고량주를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문을 열었다. 붉은 네온사인과 짙은 녹색 타일을 이용하여 영국 문화가 융합된 홍콩 뒷골목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대표 메뉴는 서양식 육회 비프 타르타르를 홍콩식으로 재해석한 ‘마라 육회 연화반’. 길쭉하게 썬 한우 우둔살에 수제 마라 소스와 지마장을 넣어 버무린 뒤 다진 양파를 올려 제공한다. 부드럽게 씹히는 육회에 마라 특유의 알싸한 풍미가 어우러지며 중독적인 감칠맛을 자아낸다. 함께 나오는 춘권피에 육회, 고수, 파프리카, 소스를 올려 한입에 먹으면 더욱더 짙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마라 육회는 하루에 8~10 접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할 것.
식신TIP
- 위치: 서울 성동구 마조로3가길 15
- 영업시간: 매일 17:00 – 05:00
- 가격: 마라 육회 연화반 18,900원, 고추바삭 유림기 18,900원
- 후기(식신 강아지똥): 가장 유명한 마라 육회 연화반을 주문했는데 이 달의 고량주랑 같이 나오는데 음식이랑 정말 잘 어울렸어요. 마라 소스와 육회의 만남은 처음이었는데 마라 소스는 현지 스타일보다는 한국인 입맛에 맞게 퓨전화 시켜 향이 딱 적절해서 먹기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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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정식을 베이스로 선보이는 음식과 와인, 고량주, 수제 맥주,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를 함께 즐기기 좋은 ‘을지 장만옥’. 천장 곳곳에 달린 홍등들이 몽환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새우와 죽순을 다져 만든 소를 표고버섯에 채워 튀긴 ‘표고 슈마이’가 대표 메뉴다. 표고버섯의 짙은 풍미에 탱글탱글한 새우살이 조화를 이루며 한층 풍성한 식감을 선사한다. 닭 다리 살의 촉촉한 육즙과 야들야들한 식감을 살려 바삭하게 튀긴 ‘대파소스 닭튀김’도 인기 메뉴다. 접시에 담긴 대파 소스와 고수는 튀김의 기름진 맛은 덜어주고 산뜻한 끝 맛을 더해줘 곁들여 먹기 좋다.
식신TIP
-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12
- 영업시간: 월 – 목요일 11:00 – 01:00, 금요일 11:00 – 02:00, 토요일 17:00 – 02:00, 일요일 17:00 – 00:00, B/T(평일) 14:00 – 17:00
- 가격: 표고 슈마이 9,800원, 대파소스 닭튀김 15,800원
- 후기(식신 지와니): 조금만 늦게 가면 바로 웨이팅이 걸릴 정도로 을지로의 핫플레이스! 일단 술 종류가 많기 때문에 저처럼 술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딱 맞은 것 같아요. ㅎㅎㅎ 안주는 표고 슈마이랑 진주 완자를 먹었는데 안에 정말 실하게 차 있고 맥주랑 잘 어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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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소흘’은 상하이 출신 화교가 운영하는 자그마한 규모의 중식 주점이다. 상하이 스타일로 풀어내는 다양한 안주 메뉴와 식사류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정사각형 모양으로 반듯하게 자른 식빵 사이에 잘게 다진 새우살을 듬뿍 채워 튀겨 낸 ‘멘보우샤’. 기름기를 적당히 머금고 있어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식빵에 탱탱한 새우살이 향미를 더하며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기름에 지진 고추와 잘게 다진 고기, 부드러운 두부를 마파두부 소스로 볶아 낸 ‘호랑이 고추’도 즐겨 찾는다.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맵싸한 맛이 느껴지는 호랑이 고추를 멘보우샤에 올려 먹는 조합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식신TIP
-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 272
- 영업시간: 매일 17:00 – 01:00, 둘째, 넷째 주 화요일 휴무
- 가격: 면보우샤(8개) 20,000원, 호랑이 고추 15,000원
- 후기(식신 아이캔콜유럽): 정말 술을 부르는 안주가 가득한 곳. 무엇을 골라도 실패하지 않는 보장된 곳이랄까! 호랑이 고추는 기본으로 시켜 놓고 볶음밥, 멘보우샤랑 같이 먹어도 좋고 살짝 중국 음식으로 느끼하다 싶을 때 하나 먹으면 바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느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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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인테리어 속에서 중식 메뉴와 주류를 즐기기 좋은 ‘줄리아’. 투박해 보이는 쇠문을 열고 들어가면 천장에 달려있는 붉은 용 한 마리와 빙글빙글 돌아가는 미러볼로 꾸민 힙한 내부가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숙주나물, 새우, 소시지, 건두부, 떡, 중국 당면, 양배추 등 다양한 재료를 마라 소스와 함께 볶아 낸 ‘마라샹궈’가 대표 메뉴다. 마라 소스가 갖가지 재료들의 속까지 깊숙하게 배어들어 있어 입안 가득 이국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짭조름한 간장 소스와 부드러운 돼지고기 조합이 돋보이는 ‘동파육’, 폭신폭신한 식감을 살린 ‘목화솜 탕수육’ 메뉴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식신TIP
- 위치: 서울 중구 수표로 48-12
- 영업시간: 매일 17:00 – 00:00
- 가격: 마라샹궈 25,000원, 동파육 28,000원
- 후기(식신 빠빠몬): 을지로 힙 감성이 팍팍 느껴지는 줄리아. 인테리어도 독특해서 음식 나오기 전부터 인증샷 찍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ㅎㅎ 처음 가보는 거라 추천 메뉴인 마라샹궈 먹었는데 재료도 푸짐하게 들어있고 마라 맛도 진하게 나서 좋았어요. 와인도 팔아서 주문해봤는데 중국 음식이랑 생각보다 조합이 좋아서 과음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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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본관’은 롯데호텔, 더 플라자 호텔 등 특급 호텔에서 경력을 쌓은 셰프가 운영하는 중식 포장마차다. 인기 메뉴 세 가지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세트 메뉴부터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단품 메뉴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표 메뉴는 양장피에 새우, 송화단, 해파리, 달걀, 채소를 곁들여 알록달록한 비주얼을 뽐내는 ‘오채 양장피’. 재료들이 각기 선사하는 다채로운 식감과 은근하게 느껴지는 불 향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바싹하게 튀긴 닭고기 튀김 위로 오랜 시간 달여 만든 간장 소스와 잘게 썬 파를 끼얹은 ‘유린기’도 인기 메뉴다. 새콤달콤한 소스가 촉촉함을 더하며 감칠맛을 한껏 끌어 올려준다.
식신TIP
- 위치: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길 48 지하 1층
- 영업시간: 월–수요일 17:00 – 01:00, 목–토요일 17:00 – 02:00, 일요일 휴무
- 가격: 오채 양장피(S) 13,000원, 유린기(S) 15,000원
- 후기(식신 엄마와딸): 세트로 먹었는데 가성비가 정말 내리네요. 특히 양장피는 색감이 너무 예뻐서 섞어 먹기 아까운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막상 먹으니 정말 술술 먹어버렸네요. 유린기는 위에 고수가 올려 나오는데 소스에 푹 찍어서 고수랑 같이 씹어 먹으면 끝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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