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에 동진시장이 있다길래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내려 3번출구로 나오니
경의선 숲길이 있고 양옆으로 까페들이 있다
3번출구에서 나와 숲길 중간쯤 가서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목적지인 연남동 까페거리가 나온다
골목 골목 찾아가야 되는데
미리 검색한 곳이 아니라 우왕좌왕 헤맨다
경의선 숲길 옆으로 까페들이 즐비해있다
질주하는 사람
우리네 삶도 이처럼 늘 분주하게
질주하는 모습
낮엔 돈까스
밤엔 막걸리
엔을 영어로 N으로 표기해서 눈길이 더 간다
노래 잘하는 가수 거미를 빼닮은
강렬한 눈빛의 모델
어찌 관리하면 저리 찰랑 찰랑한 머리결 유지할까
부럽 부럽.
양주병이랑 와인병을
군데 군데 쌓아 놓아 하나의 인테리어 효과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포인세치아와 와인 한병
핑크 포인세치아는 처음 본다
화교들이 운영하는 중국집이 많단다
매생이 굴 짬뽕 맛있겠다
베리 베스트 스테이크
요즘 위가 많이 탈나서 못먹는게 많아 그런지
모든게 다 맛있어 보인다
동진시장 가는 길 아는 사람 별로 없어
할수 없이 파출소까지 들어가서
가는길 물어서 찾아온 동진시장
제대로 검색 안해서
일반시장인줄 알았는데
ㅋ
프리마켓 하는 곳이다
규모도 작고 찍을거리도 없고 걍 한바퀴 둘러보고
연남동 까페 골목 투어 한다
회벽의 지중해풍인 이쁜 까페 담벼락에서
모델 놀이하며
아~~바스라지며 사라질 늦가을의 흔적
나가는 길에 발견한 골목길
여기서 분위기 잡고 한컷 했으면 좋았을걸
묘한 분위기의 쓸쓸함이 좋다
작은 까페앞에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앙징맞은 양말
내가 넘 좋아하는 석류
담벼락에 달린 석류 정말 오랜만에 본다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빨간 속살을 드러내고 유혹하는 너
진짜 기타 같은데
안개꽃 넘 이쁘다
내가 사는 꽃도 이쁘지만
선물 받는 꽃은 웃음까지 함박이 된다
향 좋은 모과도 매달려 있고
골목길 투어 끝나고
경의선 숲길 옆의 작은 까페에서
카페 게시글
해나의 사진 갤러리
연남동 골목을 누비다
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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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3
16.12.08 11:1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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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혼자 사진 찍고 있는데
짠~~하고 나타나
함께 간 홍대 연남동 즐거웠어
난 장미계단 찍고
용산 국립박물관 가려고 했거든~~
ㅎㅎ
갑자기 만남은 더 사람을 설레게 해~ㅎ
갑자기 가게 되는것도
재미있는거 같아
다음엔 연희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