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부
생물학과 4792385
조성아
메인카피♬
이 가을만큼 가슴 시린 최고의 감성로맨스
줄거리♬
사랑을 꿈꾸는 로맨티스트 '그녀'와 성공을 꿈꾸는 워커홀릭 '그'.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사랑스런 로맨티스트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와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는 성공한 젊은 비즈니스 맨 이안(폴 니콜스). 둘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사만다는 일만 생각하고 자신은 자신은 뒷전인 이안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고, 이안은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만다가 답답하다.
사만다에겐 졸업연주회, 이안에겐 투자설명회. 오늘은 두 사람 모두에게 중요한 하루이다. 그녀는 그를 위해 선물과 아침식사를 준비하지만, 오늘이 그녀의 졸업연주회 날이라는 것 조차 잊고 있던 그를 보며 사만다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한다.
출근길.. 옷에 쏟은 커피 때문에 집으로 돌아온 사만다는 이안이 중요한 파일을 두고 갔음을 알고 급히 설명회 장소로 향한다. 하지만 그 파일은 단순한 복사본. 갑작스런 그녀의 출현으로 설명회를 망쳤다고 생각한 이안은 사만다의 전화조차 받지 않는다.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에 가는 길.. 이안은 '그녀가 있음을 감사하고 계산 없이 사랑하라'는 택시기사의 충고를 들으며 문득 그녀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하지만 졸업연주회가 끝나고 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그 동안의 쌓인 감정들 때문에 말다툼을 하고, 레스토랑에서 뛰쳐나와 혼자 택시를 타고 가던 사만다는 이안이 보는 앞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제대로 해주지 못했던 이안은 그녀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는데...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그는 믿지 못할 상황과 마주한다. 자신의 곁에는 그녀가 있고, 그녀가 떠나간 어제가 다시 반복되고 있는 것! 이안은 어제의 일들이 단순한 꿈이길 바라며 그녀의 운명을 바꾸려 노력한다. 하지만 어제와 같은 일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을 보며 그는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없음을 깨닫는다. 이안에게 다시 주어진 사만다와의 마지막 하루. 이제 그녀를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은 단 하루뿐! 그는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자신의 모든 사랑을 담은 최고의 하루를 선물하기로 하는데...
if......... ♬
인생에 있어서 이런 단어를 쓰는때가 얼마나 많이있을까?
인생은 리허설이없는 대본도없는 생방송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편집이나 수정또한 허용되지 않기때문에 이런 단어를 쓸일이 참 많은거같다.
이 영화속에 남자역시 불과 몇시간후에 여자친구가 자신의 눈앞에서 교통사고로 죽을걸 알았다면
사랑한다는말도 아끼지 않았을것이고, 같이 해주고 싶은 일들도 미루지 않았을것이고,
자신의 일때문에 여자친구의 일들을 잊어버리지 않았을것이다.
이 영화는 남자주인공이 여자친구가 죽고난 그다음날 아침 여자친구가 죽던날 아침과 똑같은 상황을 맞이하면서 다시 시작된다.
아침을 준비하다가 손을 데였던 상황이 똑같이 펼쳐지자 그순간 여자친구를 피하게 했지만 잠시후 다리미에 손을 데이게됐고 그 이후에 일어난일도 꿈과 똑같이 일어났고 역시 상황만 약간 달라졌을뿐 모든게 똑같이 이루워졌다.
그는 그녀가 사망하는 시간인 11시라는 상황을 피할수가 없다는 생각이들어 점점 불안해져하고 그것이 그녀와의 마지막 하루라고 여기며 그녀와 할수있는것들 해주고 싶었던걸 하나씩 하게된다.
택시기사의 말이 자꾸 머리속에 맴돈다.
"요금은 됐어요
어제 냈으니까요"
어쩌면 그 택시기사가 저승사자나 그런 종류의 사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그래서 '남자주인공이 너무 안타까워서 하루라는 시간을통해 기회를 준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첫번째 상황에서 남자주인공은 여자주인공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할거라고 말했다.
결국 그는 마지막 하루를 그녀에게 못해줬던거를 해주고 마지막에 그녀의 죽음마저
자기 생명으로 대신 막아주게되었다.
그건 두사람 모두에게 선물이지 않았을까?
남자의 입장에서는 그동안 못해준걸 하나씩 해주었고 하지 못했던 사랑고백도 하게되고
여자친구의 꿈도 찾을수있게 해주고 마지막에 생명까지 줬으니 죽은 여자친구를 가슴에 묻어두고 평생 if라는 단어를 가지고 무겁게 살지 않아도 되니까 그게 선물이고,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마음도 모르고 꿈도 펼치지 못한채 죽음을 맞이할뻔했는데
남자친구와의 소중한 추억과 꿈과 생명까지 얻었으니 이게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 역시 우연일 수도, 인연일 수도 있다.
인연이든 우연이든 그 자체의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영화는 그 과정과 결말을 담고 있다.
영화를 만든 작가와 감독은 영화를 통해서 "사람 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현재의 사랑에 최선을
다하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여자들이 한번쯤 꿈꾸는 로맨스의 일부분' 그런걸 너무 잘표현했던 영화였다.
영화를 다 보고는 택시 운전사의 말이 머리속에 맴돈다.
"지금 그녀를 가진 걸 감사하시오..." 라고 말한 택시운전사의 충고
과연 우리는 얼마나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며 살 수 있을까...
잊지못할 명대사♬
말해야 하니까 꼭 들어줘
첫눈에 널 사랑하게 됐지만,
이제야 내 감정에 솔직할 수 있게 됐어.
늘 앞서 계산하며 몸을 사렸었지.
오늘 너에게서 배운 덕분에 내 선택과 내 삶이 완전히 달라졌어.
단 하루를 살아도 진정 사랑했다면 정말 값진 삶을 산 거잖아.
5분을 더 살든, 50년을 더 살든,
오늘 네가 아니였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거야.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또 사랑받는 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