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습은 전사인쇄로 에코백에 캐릭터를 인쇄해보는 실습이었습니다.
전사인쇄는 일반용지가 아닌 전사용지에 전사잉크와 접착제를 사용하여 인쇄 한 후
열프레스기로 열과 압력을 가해주면 전사용지의 잉크가 피인쇄체(에코백)으로 전이되어 인쇄가 되는 방식입니다.

우선 3장의 필름을 인쇄판에 부착하여 현상을 진행합니다.
주의할 점은 전에 했던 인쇄와는 다르게 이미지를 반전시켜서 현상을 해야 나중에 최종인쇄물이
정면으로 보이게 됩니다.


위 기계는 반자동 스크린 인쇄기인데요, 2학기 들어 이제는 수동이 아닌 반자동을 사용해서 인쇄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기계 조작이 처음에는 익숙지 않았지만 몇번 실습을 진행하고 인쇄를 해보니 수동으로 했을때 보다 훨씬 힘도 들지 않고, 인쇄물 결과도 동일하고 깔끔하게 잘 나온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접착제까지 다 도포를 한 후에는 이제 열프레스기로 눌러줍니다.
대형 다리미판..이죠 거의 ㅎㅎㅎㅎ
이렇게 열프레스기로 2-3분 정도(시간은 조별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었음) 눌러줍니다.

뜨거운 열을 좀 식혀준 후 조심조심 아쥬 조심조심 떼어내면 비닐(?) 같이 벗겨집니다.
사실 저 떼어내는 과정에서 제대로 붙지 않아 캐릭터에 에코백에 붙지 않고 비닐과 같이 그냥 떼어지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접착제 비율의 문제 일 수도 있고, 프레스기의 시간 차이 일 수 도 있고,
개인적으로 성공은 하지 못했지만 다른 학생들은 성공해서 직접 가방을 가지고 다니기도 하더군요 ㅜㅡㅜ

인쇄가 깔끔하게 꽤 잘된 작품입니다!
인쇄실습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 정말 최상의 인쇄품질이 나오기 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는 것 같습니다. ㅜㅡㅜ
그래도 인쇄기술을 하나하나 배워가는데 의의를 두며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