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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의 삶과 풍경을 담은 서정적 회화 세계 - |
[미술여행=엄보완 기자]서양화가 김건국 작가의 11번째 개인전이 2025년 8월 27일(수)부터 9월 2일(화)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3층 G&J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김건국 11th 개인전: "백걸음의 여행...남도 GAZUA"전시 알림 포스터
김건국 작가는 목포라는 도시를 단순한 고향이나 풍경이 아닌, “우리 시대의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 즉 이질적이면서도 삶의 기억과 감각이 겹쳐진 공간으로 바라본다. 그의 작품 속 목포는 추상적 대상이 아니라, 개인적 체험과 서정적 향수가 스며든 ‘살아있는 장소’로 드러난다.
이번 전시에는 ①유달산의 봄, ②삼학도 윤슬, ③남도 노을속으로, ④눈내리는 시화마을 등 남도의 대표적 공간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공개된다. 화폭 속에 담긴 노을빛, 항구의 여명, 눈 덮인 마을은 남도의 역사와 아픔을 품으면서도, 동시에 희망과 기쁨의 정서를 전한다.
사진: 겨울 바라보다
심정택 칼럼니스트는 김건국 작가의 회화를 두고 다음과 같이 평했다.
심정택 칼럼니스트
“김건국의 그림은 단순한 풍경 재현이 아니다. 그는 목포라는 도시의 역사성과 삶의 기억을 서정적으로 직조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풍경을 본다’기보다 ‘풍경 속으로 들어간다’는 체험을 하게 만든다.
그의 화폭에서 목포는 과거와 현재, 기억과 감성이 겹쳐진 이 시대의 헤테로토피아로 재탄생한다.”
한편 세종대학교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김건국 작가는 40여 년간 꾸준히 작업을 이어왔다.
사진: 김건국 작가
그는 청남미술관, 인사아트센타, 목포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한·일·러 국제교류전, 아시아미술협회전 등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목포미협 회원이자. M ART 70 회장으로 지역미술계의 새로운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금물 드는 남도207×148cm mixed media on canvas 2025년
사진: 눈내리는 시화마을~ 385×182cm mixed media on canvas 2025년
사진: 삼학도 윤슬50호M. Acrylic on canvas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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