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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
[K 생각] ㅡ 생각 경영 (28) : 미국의 기준
전에 이런 말을 했었지.
"기준으로 생각하고, 전제로 말한다."고.
오늘은 '미국의 기준'에 대해서 말을 해볼까 해.
시장에서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건 문제가 안 돼. 설사 크게 오르고 내려도 얼마든지 극복하고 해결할 수가 있지.
그런데 가장 심각한 문제는, 거래가 실종되는 사태야. 즉, 시장이 붕괴되는 현상이지.
지금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그렇고 채권 시장이 그렇지.
근본 이유는, '시장의 기준'이 무너졌다는 거.
신용위기라고들 하지.
뭘 믿고서 사고 팔아?
불안해서 가격을 정할 수가 없는데.
흔히, 집 안에서 아이들이 풀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천방지축으로 들락날락거리면 정신 사납다고 야단치곤 하잖아?
미국이 지금 그래. 미국 국채도 그렇고. 달러도 그래.
달러도 엄청 찍어냈고, 미 국채도 엄청 발행했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양적완화로 7조 달러를 찍어냈는데, 최근 양적긴축으로 겨우 4천억 달러 정도만 회수됐다잖아.
지금까지의 세계는 미국이 기준을 세우면 다른 모든 나라들이 그 기준을 따랐어.
그런데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중심으로만 자기가 세운 기준을 자기가 임의적으로 수시로 바꾸니 세계의 의심을 받게 된 거지.
그 기준을 바꾸는 기간도 점점 짧아져가고 있어.
게다가 '억지 기준'을 세워놓고 강압 협박을 일삼아.
이젠 스스로 뭔가 쫄리나봐.
그러다보니 무슨 현상이 일어나?
미국이 위험 회피를 안 하고 세계에 전가하려고 하니, 세계가 미국을 기피하는 현상으로 확대된 거지.
사우디의 빈 살만이 그랬고, 인도도 그랬지.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달려드는 건 일본과 윤똥정권의 한국 뿐이야. 너무 비굴해 보여.
미국을 의인화 해서 보면, 무척 화가 난 상태야. 자기 잘못 때문이지만, 분풀이할 대상을 중국에서 찾지.
힘이 예전만 못하게 되니까 안보동맹을 빌미로 동맹국들을 끌어들여 위세를 유지하려 하지.
그런데 동맹국들이 가진 걸 또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까지 해. 거의 강탈 수준이지. 이젠 염치와 체면도 없어진 거지.
생각이란 건, 길을 열어주는 생각이 되어야지, 길을 가로막는 생각은 자기도 망치고 남도 망가뜨리는 흉기가 될 수 있어.
그래서 미국이 세계가 공감할 수 있고 동참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기준을 가지고 생각해주길 바래.
2. 2023
[K 생각] ㅡ 수박들
앞에 나서 싸우는 자들 중엔
가짜가 없지
뒤에서 서성이는 자들 중에
가짜가 많지
수박이라 불리우는 자들은
모두 뒤에 서 있지
앞에 나서서 싸우는 장수들은
상처 많고 약점도 노출되지
뒷짐지고 뒤에만 숨던 자들은
장수의 약점만 붙잡고 늘어지지
앞에서 싸운 적 없던 수박들은
항상 말만 많지
상처 없음이 자기 자랑이라며
부끄러움을 모르지
3. 2023
[K 생각] ㅡ 후진 자들
"눈 떠보니 선진국"
이던 것이
단 1년 만에
"눈 떠보니 후진국"
이 되었는데
책임지는 놈 하나 없다니
무슨놈의 나라냐?
구멍가게만도 못한 거시지.
4. 2023
[K 생각] ㅡ 유추 : 기시감
김만배 : 부산저축은행 사건으로, 조우형이가 하도 겁을 먹길래 내가 박영수한테 부탁하고는, 가서 편하게 커피만 한 잔 마시고 오라고 했지. 그런데 검찰에 다녀오더니 진짜 거짓말 같이,
"사건 자체가 사라졌어~!"
국민들 : 윤석열이가 3.1절 기념사를 5분 정도 읽더니, 진짜 거짓말 같이,
강제징용 문제와 위안부 문제 등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 자체가 사라졌어~!"
5. 2023
[K 생각] ㅡ 김어준에 불만
한 쪽에선 부러질 듯 투사처럼 싸우는 더탐사가 있다면, 다른 한 쪽에서 김어준처럼 웃음으로 긴장을 해소시키는 역할도 한편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론조사 꽃'의 경우는 다를 것 같네요. 여론조사는 객관적 사실로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국민들의 생각을 진실과 다르게 30%대에 묶어두는 결과를 낳을까봐 걱정도 되고, 여론조사마저 엔터테인먼트(오락) 형식으로 가져가면 부작용이 클 것 같네요.
리얼미터가 구라미터가 돼버린 지 지난해부터 오래인데 답습하면 되겠습니까?
김어준과 박시영 대표 스스로도 기존 여론조사에 의문이 많다고 연구 중이라고 하면서 두 달 가까이 계속 "연구 중"입니다. 마치 검찰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전두환 군사독재 때도, 전두환을 희화화 하는 코미디 프로가 활성화되도록 그냥 내버려두고 은밀히 장려하기도 했죠. 독재를 미화시키지는 못 해도 반발과 반항을 희석시키는 역할을 했으니까요.
자칫 김어준 프로그램이 그런 식의 독재 협력 역할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일까봐 걱정입니다. 그러면 국민 모두에게 실망이고 개딸들에겐 뒷날 멘붕을 가져올 수도 있겠고요.
김어준 총수에 대한 비판은 다른 몇 가지도 따로 있으나, 심각하다고 여겨지는 여론조사의 객관성과 진정성만 언급합니다.
'모닝컨설트는' 매주 계속해서 25% 윤 지지율을 가리키는데, 여론조사 기관들의 조작을 고발하겠다고 나온 여론조사 꽃이 그쪽으로 닮아간다는 기우 때문입니다.
6. 2022
[검사 박노산]
무식한 검사 박노산을 가르쳐 보겠다..! (2)
kjm _ 2021.3.5
박노산이 박범계 장관을 조롱하는 글을 올렸는데, 거기서 주로 사용한 단어가 "모순"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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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학에서 모순(矛盾, contradiction)은 두 개의 명제가 동시에 참이 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모순의 '모'는 창, '순'은 방패다. 즉, 여기서 "절대 창과 절대 방패"라는 전래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면 이건 어떤가?
"가장 많이 고친 사본이 대개 가장 부정확한 사본이다"(프랜시스 베이컨)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 평등하다."(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이런 건 모순이라 하지 않고 역설(paradox)라고 말한다.
즉, 일반적으로는 모순을 야기하지 아니하나, "'특정한 경우에 논리적 모순을 일으키는 논증"'을 역설이라 한다.
따라서 우리가 역설을 마주했을 땐, 저변에 깔려 있는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 주의깊은 음미가 필요하다.
역설의 목표는, 듣는 사람의 흥미를 끌고 신선한 사고를 일으키는 데에 있다.
박노산의 글은 바로 이 역설로서 도배한 글이다.
"수사와 기소는 분리해야 한다"라는 주장과 "수사와 기소는 함께 해야 한다"라는 서로 다른 주장이 부딪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입법을 추진하는 민주당 내에서조차도 논쟁이 벌어지는 중이다.
논쟁의 핵심은 서로가 자기의 '무모순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더 효과적인가"를 따지는 것이다.
목적은 동일하게 똑같이 하나다. 즉, "검찰의 권한이 너무 막강해서 통제가 안 된다. 그 원인은 수사권과 기소권 모두를 가지기 때문이다"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박노순은 박범계 장관의 말꼬투리를 잡고 늘어지면서, 모순을 가르치려 든다. 역설적 방법을 동원해서 교묘하게 비틀면서 해학적으로 다루며 장관에 대한 조롱을 마다하지 않는다.
박노순의 오류를 가장한 조롱은, 특정한 경우의 모순적 일부 사례들을 자기 편의대로 짜집기해서 전체로서 일반화시켜 역설적 상황을 연출해내고자 한 것이다.
논쟁이 가능하다는 얘기는, 항진명제(분석명제)와 모순 명제(항위명제)만 존재하는 '필연의 세계'가 아닌, '우연의 세계'에 놓여져 있다는 것이다.
즉, "반드시"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을 따지는 자리라는 거다.
그런 자리(상황)에서 진지한 논의를 위한 자기 의견 개진을 차분히 논리적으로 전개하기는 커녕, 희화화하고 또 게다가 상관에 대한 조롱을 담는 무례를 범했다.
검사라는 자격과 품위, 나아가 한 인간으로서의 인격까지도 의심케 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비논리적"이란 말은 "논리적 모순을 배척한다"라는 뜻이 담겨 있다.
그러나 실제 일상 속에서 쓰는 이 "비논리적"이란 말의 의미는 "반논리적"이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마치 "흑백논리"를 일상에서는 '모순관계'로 잘못 파악하는 경우처럼.
비(非)는 제3자를 배격하는 '모순관계'를 전제하고, 반(反)은 제3자를 허용하는 '반대관계'를 상정한다.
가령, 흑과 백은 '반대관계'다. 그 중간에는 빨주노초파남보와 같은 무수한 색깔들이 존재하기에..
박노산은, "적반하장", "내로남불", "역지사지" 등과 같은 말들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현재 검찰의 위상이 어느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검사들의 판단력이 얼마나 편협하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의심 사례들이 산처럼 높이 쌓인 것을 전혀 의식하지 못 하는 듯하다. 실상으로는 외면하는 듯하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조롱하고 나무라는 듯해서, 이런 게 작금의 검찰 수준을 대표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확증마저 든다.
자신들의 거악의 치부들은 외면하면서, 장관에게는 작은 치부도 외면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느 나라 논법인가?
나는 이번 일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고 본다.
일벌백계의 징계 처분을 내려서,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는 사례를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
박노산 검사!! (1)
kjm_ 2021.3.5
이자는 참으로 이해력이 많이 딸리고 무식하기까지 하다. 이런 자가 검사라는 자리에 버젓이 앉아 있다는 게 일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할 지경이다.
이자는 일개 검사로서 지금 법무부 장관과 '딜'을 하자고 청하고 있다.
도대체 말이나 되는 일인가?
아무래도 사건 처리를 이런 식으로 해왔나 보다. 개버릇 남 못 준다는 말이 맞는 듯.
지 딴에는 해학과 조롱을 담았다고 여기겠지만, 이건 자기 평소의 습관을 드러낸 것이다. 생각의 습관과 업무 처리 습관을.
일반 국민들도 다 아는 사실을 몇 마디의 말장난으로 얼버무리면서 장관을 어줍잖게 능멸하고 있다. 지 딴엔 멋져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구토가 올라올 지경이다.
어찌 검사들이 하나같이 이 모양인가?
"모순"이란 단어의 뜻도 제대로 모르고 있지 않은가.
이 박노순을 보면서 검사들 전체에 대한 수준을 의심케 하고 깊은 회의가 든다.
아! ㅆㅂ~ 하고 욕지기가 올라온다.
어떻게 이런 무식한 것들이 여태 검사입네 하며 행세를 해 온거야??
박노산의 쓰레기같은 글을 읽으면서 욕지기가 올라오는 걸 참으면서 끝까지 읽어줬다.
그리고 다 읽은 감상은,,
검사들에 대한 회의, 나아가 인간에 대한 회의가 몰려 온다.
어떻게 이런 수준의 글을 떳떳하게 드러내 놓고 말하는지,
정말 부끄럼도 모르는 건가?
아니면 바보천치인 건가?
참으로 그 수준을 새삼 또 느꼈다.
5일, "'박노산"' 대구서부지청 형사2부 검사(사법연수원 42기)는,,
오전10시께 검찰 내부 게시판인 ‘이프로스’에 ‘법무부장관님, 살려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전문>
법무부장관님, 살려주십시오!
고백합니다. 소인은 일개 형사부 검사로 직접적으로 사건에 관여하지는 않았으나, 존귀하신 분들의 수차례 경고를 거슬러 제 잘난 맛에 여기 댓글, 저기 댓글, 어떨 때는 야심 차게 장문글도 쓰며 멋모르고 날뛰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참다못해 빼드신 법무부장관님과 장관님 동지분들의 칼날에 목이 날아가게 생긴 지금에 와서야 비로소 참회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때가 한참 늦었지만, 제 철없던 행동에 대한 용서를 빌며 검찰 동료들의 비뚤어진 마음도 올바른 길로 되돌리고 싶사옵니다. 하오나, 소인이 제 행동을 고치고 검찰 동료들에게 권선하려면 장관님께서 바라시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야 할진대, 소인은 여지껏 검찰개혁, 검찰개혁 말만 들었지 구체적으로 바람직한 검사가 마땅히 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 장관님의 뜻을 들은 바가 없사와, 이렇게 장관님의 명을 경청하고 받들어 비천한 목숨이라도 연명하고자 키보드를 들었습니다. 청컨대, 아둔한 소인이 나름대로 헤아려 본 장관님의 세 가지 뜻이 맞는지 고개만 끄덕여주신다면, 저희 검찰 기필코 이를 지켜 결자해지할 터이니 한 번만 기회를 주시옵소서. 1. 장관님께서 '검수완박' 입법안에 대해 겸임 국회의원으로서 지지를 표명하신바, 검찰의 수사권은 중대범죄 여부를 막론하고 완전히 박탈당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을 명쾌히 알려주셨습니다. 하오면, 저희 검찰이 이렇게 하면 어떻겠습니까? 먼저, 현재 중대범죄로 취급하여 수사 중인 월성원전 사건, 라임·옵티머스 사건,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 등에 대하여 수사를 전면 중단함은 물론, 현재 재판 중인 조국 전 장관과 그 가족 등의 사건, 울산시장 하명수사 사건 등에 대해서도 모두 공소를 취소하면, 저희 검찰을 용서해주시겠습니까? 당연히, 앞으로도 어떠한 중대범죄, 부패범죄가 눈앞에 나타나더라도 조용히 묻어버리고 수사를 금하며 그러한 사실이 절대로 밖에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2. 입법안을 보니 저희 검찰이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군림하였다고 써 있던데, 그건 참말 큰 오해이십니다, 장관님. 한 줌 밖에 안 되는 저희 검찰이 어찌 감히 그런 역모를 꾀하겠나이까! 저희는 그저 심히 무지한 탓에 범죄가 의심되면 사람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수사를 함이 본분인 줄 알았을 뿐, 높으신 분들을 수사하면 그것이 반역이 된다는 것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으니, 소신들의 우매함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여 주소서. 보소서, 이제부터 저희 검찰은 분수를 알고, 일반 국민들에 대해서는 추상같이 수사하되, 아무리 의심이 들더라도 청와대나 국회의사당 그 밖의 고관대작님들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사건은 감히 그 용안 서린 기록을 쳐다보지도 않겠나이다. 이렇게 하면 혹 저희를 다시 품어주시겠나이까? 소인은 그저 위정자들이 범죄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검찰이 군림은커녕 털끝만큼도 못 건드린다고만 알고 있다가, 이번에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군림하였다'는 지적을 받고는 곰곰이 생각한 끝에 "아하! 설령 위정자들이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검찰이 수사하면 그것도 주제넘은 '군림'이구나!"라는 깨달음에 무릎을 탁 쳤답니다. 보소서, 이제부터 저희 검찰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낡아빠진 속담이나 '범죄 없는 깨끗한 권력'에 대한 허황된 꿈은 버리고 '유권무죄 무권유죄'를 저희 검찰의 표어로 삼아 군림하지 않는 겸손한 자세로 작금의 한국적 민주주의를 꽃 피우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저희를 명실상부한 검찰개혁의 주체로 인정해주시겠습니까? 3. 마지막으로, 장관님과 동지분들이 가르쳐주신 내용 중 제 일천한 경험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 가르침을 구하옵니다. 다름 아니오라 '검찰이 수사를 하고 그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여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모순'이라고 하셨는데, 그 '모순'이란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그 뜻이 맞습니까? 제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기소 여부 결정'이 목적이라면 당연히 사실관계와 법리를 조사해보아야 할 것이고 그게 바로 '수사'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어디가 잘못된 것인지 콕 짚어 주소서. 네. 맞습니다. 이해가 안 되면 외워야 합지요. 제가 또 외우는 건 잘해서 단번에 외웠답니다. 한 번 그 원리를 응용해볼테니 칭찬해주소서. 그러니까, 판사가 재판절차를 진행했으면 그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여 판결을 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말씀을 하신 게지요? 마침 경찰도 불기소결정권이 생겼는데, 경찰 또한 수사를 진행했으면 그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여 송치 또는 불기소하는 것은 모순이겠지요? 회사 CEO가 시장조사를 열심히 진행했으면 그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여 경영 결정을 하는 것도 모순이라는 말씀이고요? 말하자면, 논리적인 경영 결정을 하고 싶으면 시장조사는 필히 외주를 줘야 하는 것이 옳지요? 그렇다면 큰일입니다, 장관님. 대한민국 관민(官民) 모두 직업활동, 경제활동 뿐 아니라 결혼, 학업 등 생활 면면에 이르기까지 하는 일마다 모순투성이이니 말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국록을 먹는 사람들이 솔선수범해야 하는 법. 장관님과 동지분들께서 모든 행정, 사법기관의 처분권한과 이를 위한 조사권한을 사분오열시키는 법을 만들어주시기만 하면, 저희 검찰도 이를 차질 없이 집행하여 모순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저희를 위와 같은 모순을 답습하는 소위 선진국 검찰들의 수사, 기소 병행 행태에 경종을 울리는 글로벌 리더로 인정해주시겠습니까? 그런데 장관님, 지당하신 장관님과 동지분들의 말씀이니 분명히 옳겠지마는, 아직 소인이 헷갈리는 게 남았습니다. 그러면 왜 저번에 만드신 공수처는 수사를 하고 나서 스스로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인지요? 글을 올리다 보니 소인의 무지함에 얼굴이 새빨개지도록 부끄럽습니다. 미리미리 공부하여 중대범죄 수사도 스스로 금하고, 분수를 알아 높으신 분들의 옥체를 보존하며, 모순되는 행동을 삼갔어야 했건만, 왜 장관님과 높으신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렸을까. 다행히도 장관님께서 검찰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주시겠다고 먼저 길을 터주시어 위와 같이 여쭙나니, 바라옵건대 장관님의 고매한 뜻을 감추지 마시고 허심탄회하게 하명해주시면 저희 검찰, 다시는 거역하지 아니하고 완수하겠나이다. 부디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7. 2022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론]
잠도 안 오고 심심해서..!!
1. '일정한 신분'과 '동등한 대우'
ㅡ "일정하다"는 뜻은 "질서가 있다"는 뜻.
ㅡ 가령, 신분적 질서
2. 평등(equlity)과 형평(equity)의 문제
ㅡ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ㅡ 교환은 둘 사이에서, 배분은 여럿을 대상으로
ㅡ 거래에서는 교환정의, 복지 문제는 배분정의
ㅡ 진정한 정의는 '배분적 정의'
3. “소유권은 의무를 가진다. 그의 행사는 동시에 공공의 복지에 기여해야 한다”
ㅡ 독일 기본법 제 14조 제 2항
ㅡ 전체에 대한 개인의 사회적 의무
ㅡ '법률의 원형'으로 간주
ㅡ 카우프만의 '제3의 정의'인, '합법적 정의'
8. 2022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203회
1. 김어준의 생각
빚의 악순환 싸이클로 들어선 청년들에게, 경기 도지사로서는 300만원 밖에 빌려줄 수가 없었다. 그 300만원에서 이제 다시 1,000만원을 빌려주려고 대통령이 되고 싶었던 이재명이다.
이재명에게선 '일하는 사람'이 보이고, 윤석열에게선 무능력하면서 권력을 탐하는 욕심만 보인다.
2. 강유정 편
"지난 5년 동안 도대체 무엇을 얼마나 잘못했기에 '정권교체'를 말하냐?" 라고 물어보면, 대답을 못 한다.
왜 지금인가? 왜 한국인가?
'오징어게임'을 보고, "이건 이건 갑자기 우연히 생긴 건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10년 전부터 거슬러 올라가보고, "도대체 10년 동안 어떻게 했기에 이렇게 놀랍게 변할 수 있었는가" 하며 놀라워 한다.
K-pop을 비롯한 한류 문화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에서 이미 주류가 되었다. 과거의 비주류 문화가 더 이상 아니다.
그런 변화의 터닝 포인트는, 코로나19팬데믹이었다. 대한민국이 내놓은 답이 정답이라는 것을 세계는 알았고, 이것을 전세계가 베껴썼다.
세계가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라보는 인식의 대전환이었던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를 언급하면서, "한국이 모델로 삼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즉, 대한민국이 유일한 모델이 됐다는 것이다.
음식, 패션, 화장 등 "K"를 붙이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저들이다.
저들은 우리의 9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것들을 다 정리해 놓았다. 왜? 어떻게? 이미 분석을 끝냈다.
그런데 이걸 30년 전으로 되돌릴 수도 있다. 누가? 윤석열이!!
블랙리스트로 문화 컨텐츠들이 다 사라지고 문화인들은 다 망명을 가야 한다.
3. 노영희, 신장식, 양지열, 장용진, 서기호 편
본부장 비리
본인 : 부산저축은행, 삼부토건, 신한저축은행에서, 대장동 화천대유 천화동인까지
장모 : 정대택, 신한저축은행, 양평개발
부인 : 쥴리, 주가조작, 무속
영화로 나오면 시리즈물로 나올 것이다. (신장식)
이들의 일상이 무속이다. 무아일체(巫我一切)
영화를 만들면 '검사사위'를 제목으로 하고 싶다. (서기호)
4. 김준형 편
호주는 땅 빼고는 모두 우리 아래다.
우리 자신을 왜소하게 본다. 미중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윤석열처럼.
한미동맹과 대한민국 국익을 동일시해서 같이 보는데, 앞으론 점점 더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아세안 인도 호주 프랑스 독일과 파트너가 된다면 앞으로 훨씬 수월한데, 한중에 자꾸 묶어 양자택일을 하라고 한다. 멍청한 생각이다.
우리나라 국방비가 북한 GDP의 1.5배다.
생산력은 대한민국이 세계 1위다.(마스크)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게 기아의 전기차다. 폭스바겐보다 더 많이 팔린다.
아시아를 탈피해서 유럽의 일부가 되는 게 일본의 로망이었다.(탈아입구) 그런데 우리가 실현 가능해졌다. 프랑스 마크롱은 sk 삼성 현대 등 우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반도체)
제조업 세계 1위가 독일이고, 우리가 3위다. 둘이 합치게 되면 어마어마한 시너지가 생긴다.(반도체, AI, 바이오)
반덴부르그 가서 핵무기를 실어온다고? 우린 전략폭격기가 없다. 대한항공에서 실어온다고? 핵무기가 배달의민족 도시락인가? 얼척없다.
한일동맹 하면 무조건 들어온다.(자위대) 윤석열은 자기가 무슨 말 하는 지도 모른다.
평화를 위해 전쟁을 준비한다? 미친 소리다. 푸틴이 지금 그짓을 하고 있다.
우리는 G5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 일본만 반대한다. 일본은 지금 초조한 상태다.
많은 나라들이 한국을 좋아한다. 배울 게 많고 위협적이지 않기 때문에. 일본은 속이 보이고 중국은 위협적이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비난한 것은 한국 뿐이었다. 일본은 끽소리도 못 했다.
유럽은 한국에 줄서있다. 거꾸로 윤석열은 일본에 줄서려 한다.
5. 주진우 편
윤석열이 양평동 개발에서 100억을 벌고, 검사를 그만 둘 지 고민했었다.
6. 최배근 편
들어둘 게 너무 많은데, 필이 꼽히는 하나만..
"국제 사회 관계에서 우연이란 없다."
7. 탁현민 편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은데, 하나만..
"무조건 많이 만나면 된다."
https://youtu.be/Azg_RLlxe-w
9. 2020
['관계'로 풀어보는 세계사]
첫 번째 단계는, '빼앗음', 즉 '약탈'의 역사에서 시작됐다.
먹이와 식량을, 재물과 땅을, 성(性)을, 인명을 서로 빼앗으면서 지배와 종속이 생겨나고, 보복과 전쟁이 횡행했다.
두 번째가, 현재에 이루어지는 '거래'의 역사다.
서로간에 '피에 젖은 약탈'을 멈추고 '상품 거래'를 시작했다.
땅은 고정화되고, 식량과 재물이 거래되고, 성(性)도 금전도 상품화되었다. 하물며 인신 매매까지 생겨났다.
그러나 '거래'는 오염되고, 심지어는 '약탈 거래'로까지 발전했다. 미국이 대표적이다. 거래의 형식을 띄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약탈이다.
그러면 다음 세 번째 단계에는 무엇이 올까?
약탈도 거래도 없는 세계는 과연 가능할까?
'전쟁으로 인한 약탈'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서는 전쟁이 사라지면 안 되는 것이다. 또한 다른 한편에서는 '전쟁을 위한 약탈'도 빈번하다. 미국의 한국에 대한 500% 방위비 인상 요구도 일례가 된다.
거래가 없으면 생산과 소비도 없다. 자급자족이 아니라면 말이다. '거래 전'과 '거래 후'를 나누어 생각하면, '거래 후'에는 반드시 '빈부의 차'가 생겨난다. 이것이 마르크시즘의 유래이며, 이 '거래'가 낳은 것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다. 그리고 그 결과로서 나타난 것이, 자본주의의 오염과 사회주의의 쇠락이었다.
그러면 그 다음은 뭐냐는 거다.
약탈도 없고, 오염되지 않은 거래가 일반화되고 보편화된 사회는 가능할까?
물론 '무소유'를 주장했던 법정 스님이 계셨다. 모두가 '무소유'를 한다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상일 뿐이며, '부분의 합'으로 전체를 이루지는 못 한다.
"거래를 거래답게"(탈 독재) 하려면 어찌해야 하는가?
"약탈을 약탈답게"(탈 민주)는 '문제 의식'이 될 수 없으니까.
아무리 고민해봐도 '복지주의', 즉 '나눔' 밖에는 안 남는다.
'복지' 앞에, "거룩한"이니 "공정한"이니 하는 수식어는 불필요하다. "오염된", "불공정한"을 전제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복지의 오염'은 기만적 화술에 의해서 생산되고, '복지의 불공정'은 '오염된 거래'의 답습에서 생겨났다.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나눔의 철학'이 다수에게 심어져 전체에로 스며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퍼주기"라는 언어는 분열을 획책하는 '정치적 수사'로, 사용되어져서는 안 되는 말이다. '니것'과 '내것'을 구분하는 즉시 '거래'의 단계로 되돌아가기 때문이다.
'관계'란, 너와 나에서 시작해서 '우리'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기에, 깨뜨리려는 생각부터 없애야 성립하는 것이다.
가정, 사회, 국가 등 여기저기서 관계들이 깨어져 나가는 모습들이 수많아지는 것은 그만큼 인성이 흐려졌기 때문이다. 그렇게도 수도 없이 '인성 교육'을 말해왔건만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여 '인성'과 '교육'은 점점 멀어져갔다.
인간의 종적 차별, 즉 인종차별도 그래서 번져만 가고 있는 것이다. 때로는 공적으로도 표면화되기까지 한다.
'나눔의 관계', '나눔의 철학'을 위한 '공감의 장'을 열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해서 '오염된 거래'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
한국이 '문화의 장'을 넓혀가면서 '공감의 장'을 열어가지만, 아시아 전체의 협력과 미국의 자발적 협조 없이는 그 길이 요원해 보인다.
10. 2020
[신천지 앞에서 멈춰 선 두 사람]
윤석열과 황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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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20
[박근혜의 늪, 탄핵의 늪]
미래통합당이 아직도 여전히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조국과 윤석열의 사태와 임미리 사건, 코로나19 위기로 우왕좌왕할 때, 유유히 늪에서 빠져나오던 듯하던 미통당이 다시 좀비처럼 부활한 박근혜에 의해서 또 다시 늪으로 끌려들어가고 있다.
신천지의 이만희가 손목에 박근혜가 하사한 금장 시계가 등장하더니, 이어 곧바로 박근혜가 옥중 편지로 응답하면서 옥중정치를 시사하고,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는 황교안을 보면서, 탄핵이란 국민의 관념 의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서 박근혜에게로 일시에 옮겨가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가히 통합당의 행보가 '되살아난 좀비들의 행진'으로 국민들의 머릿속에 각인되는 순간이다.
탄핵의 늪에 빠졌다가 간신히 빠져나오려는 순간 또 다시 박근혜의 늪으로 빠져드는 광경을 보면서, 안 되는 집안은 역시 뭘 해도 안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반면에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아 주저앉았던 정부는 어제부터 다시 기지개를 펴면서 또 다시 뛰어갈 준비를 하려는 태세다.
민주당의 누군가가 말했듯이, 박근혜의 재등장은 총선을 코앞에 둔 민주당에겐 하늘이 도운 셈이 됐다.
민주당과 정의당의, 각각의 입장 정리와 연대의 끈을 마주잡는다면, 결과는 너무도 뻔해 보인다.
대의와 명분도, 결국 이기지 못 하면 먼지처럼 사라지는 법이다. 그래서 미통당이 저렇게 기를 쓰고 발악하는 것이고, 박근혜가 태극기부대를 앞세워 좀비처럼 고개를 쳐드는 것이다.
참, '웃픈 세상'이다!
12. 2020
[코로나19와의 전쟁과 백서 발간]
보통 전쟁의 승리를 표현할 때, "전멸", "괴멸", "박멸", "말살"이란 말들로 표현하지만, 실은 100%의 괴멸이 아니라, 적의 50% 정도의 전투 수행 능력을 제거하면 "압승", "전멸"이라고 부른다.
전염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우리가 100% 박멸을 기대한다는 것은 허황된 기대에 불과하다. '깨어난 바이러스'를 다시 잠들게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일상의 감기나 계절적 독감과 다를 바 없다고 하겠다. 그러나 코로나19는 감염증(전염병)으로서 다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일단 치료제와 백신이 전무한, '미지의 질병'으로, 그냥 내버려두면 잠시 머물다가 없어지는 게 아니며, 계속해서 '변이'를 일으킨다는 것이고, 세계로 퍼져나간다는 것이다. 가령 호흡기 질환이 많은 중동이나 의료 시설이나 의료 수준에 있어서의 순백의 아프리카 같은 곳으로 퍼지면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피튀기는 전쟁과도 같이 치뤄내고 이겨내야 할 적으로서 간주하는 것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다.
이순신 장군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남해에서 "사즉생, 생즉사"의 전쟁을 치를 당시, 조정에서는 임금 선조와 조정대신들은 '정치'를 하고 있었다. 다행히 히데요시의 급사로 인해, 일본이 물러났지만, 당시의 '전쟁과 정치'의 상관관계를 따져 물었었어야 했다.
'소설동의보감'에서 등장하는 허준은 지방에 전염병이 나돌자 곧바로 달려가 목숨 걸고서 전염병과 싸워 이겨냈다. 흉흉했던 민심이 제자리로 돌아왔고, 백성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당시 '원균'같은 이도 없었고, '정치'도 없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코로나19가 40여일 극성을 떨면서 가파르게 그래프 곡선을 그리다가 잠시 그 세를 멈춘 오늘, 나라는 정은경을 비롯한 수많은 이 시대의 허준들을 대구와 경북으로 내려보냈는데, 신천지의 이만희와 대한의협과 조중동 언론인들과 미통당의 야당 정치인들은 과연 무엇을 했었을까?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루는 동안 '정치'를 했던 인간들은 누구 누구였을까?
후일에 반드시 '코로나19 백서'로 기록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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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019
[김정은 랩소디]
(생략)
K / 2026.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