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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문학공동체, 신진작가에게 듣는다① | |||||||||||||||||||||||||||||||||||||||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에 접해 다채로운 활동 | |||||||||||||||||||||||||||||||||||||||
인터넷공동체문학은 늘 신선하고 배울 점 많아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에 접해 다채로운 활동
인터넷에 시와 수필을 올려 시인 또는 수필가의 평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시와비평문학회. 종합문예지 「두레문학」을 매년 두 차례씩 출간하는 등 문학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독특한 방식의 운영을 두고 참여 작가들의 생각과 뜻을 4회에 걸쳐 정리해본다. 좌담의제 : 1. 인터넷문학공동체를 알게 된 동기와 참여하게 된 계기 참여 작가 : 김정숙 시인, 김현철 시인, 황말남 시인, 권기만 시인, 성자현 시인, 임정택 시인, 박서정 수필가, 이승민 시인, 이민화 시인, 서순옥 시인, 권오정 시인, 이성웅 시인 등 12명.
▲김정숙 시인 : 자료를 찾기 위한 인터넷 검색 중에 정말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사이트의 모습이 진지하고 문우들 간의 면학분위기가 좋아 머무르게 되었지요. 처음에는 글 보느라고 밤을 샌 적도 있습니다.^^
▲김현철 시인 : 시와 비평의 추천으로 등단을 한 후에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인터넷에는 詩의 옷을 입은 글들이 범람하고 있고, 그럴듯한 이름을 내건 인터넷 모임의 속을 살펴보면 읽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의 작품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러한 탁류 속에서도 두레문학은 문학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가능한 열린 마당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판단해서 참석하고 있습니다.
▲황말남 시인: 친구에게 소개 받아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작품을 읽는 다는 것은 늘 날것을 먹는 것처럼 신선했으며 체계적으로 배워 보고 싶다는 욕심도 공동체에 머물게 된 동기라 할 수 있습니다.
▲권기만 시인 : 2004년 울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이민화 시우를 만나 두레문학이라는 단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출판기념회에 초대받아 참석하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성자현 시인 : 문학에 대한 관심이 인터넷을 접하면서 문학공동체로의 참여로 이어졌습니다.
▲임정택 시인 : 처음에 발행인인 이상태 시인과 오프라인으로 ‘시사모’모임을 가졌습니다. 그 후 온라인으로 모임을 확대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인터넷 문학공동체가 만들어졌습니다. 홈페이지 개설과 활성화는 발행인인 이상태 시인의 주도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상태 시인은 두레문학의 초석을 다진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서정 수필가 : 올해 6월에 두레문학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코너에 관심을 가지고 들어가면서 다양한 작품을 접하게 되었고, 문학 기반을 다지는데 생산성이 있겠다는 생각으로 적극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이승민 : 이상태 시인이 제가 운영하는 카페 시향방문으로 카페 두레문학을 알게 되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민화 시인 : 인터넷이 한참 활성화 되던 2000년 경 음악을 참 좋아하는 내가 직장을 다니던 때였을 것 같습니다. 원하는 CD를 한 개씩 구입할 때마다 일만 오천 원을 줘야 한다는 사실이 억울해 할부로 컴퓨터 한 대를 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무지갯빛 사이트를 시간이 날 때마다 돌아다녔고, 틈틈이 시를 쓰던 나는 대전문인들이 모여서 글공부하던 작은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인터넷문학공동체에 활동을 하게 된 것입니다.
▲서순옥 시인 : 제가 참여하는 또 다른 인터넷 문학공간에서 발행인께서 초대해주시어 알게 되었고 제 창작글에 대해서도 조언을 많이 해주시어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권오정 시인 : 2006년 「두레문학」출판기념회에 이민화시인의 초대를 받고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먼저 여러 시인들을 만났습니다. 울산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를 동시에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시심을 키우고 동시에 나의 시를 발전하게 하는 좋은 계기라 생각이 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성웅 시인 : 작년 울산문인협회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 후 올 4월 대마도 박제상 문학기행 시 알게 된 문우를 통해 두레문학과 인터넷문학공동체를 알게 됐습니다. 정리 : 고은희 기자 | |||||||||||||||||||||||||||||||||||||||
2008/01/20 [19:17] ⓒ 울산여성신문 |
첫댓글 고은희 기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