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LG 8K TV의 한계는 모두 예견된(자초한) 것이다 LG는 2019년 9월초, 'IFA 2019'에서, 삼성 8K QLED TV와 나란히 비교를 하면서, LG 8K TV는 화질선명도(CM)가 90%가 나왔지만, 삼성 8K QLED TV는 12%로 나와 화소수로는 8K가 맞지만, 해상도 기준으로는 8K가 아니라며, 삼성 8K QLED TV를 공격하였다. 해서 LG는 화질선명도(CM) 우수성을 'Real 8K'라며, 자사의 8K TV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이후 LG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가 인증하는 '8K UHD' 인증을 TV제조사로는 최초로 받았다며, 홍보까지 하고 있다. 이에 삼성은, TV제조사로는 최초로 8K HDMI 2.1 영상 규격 인증을 획득하고,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가 인증하는 '8K UHD' 인증도 획득함으로서, LG가 그동안 주장해온 화질선명도(CM)의 우위성 주장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8K 협회(8K Association/8KA) '8K UHD' 인증 로고 삼성은 여기에 한술 더 떠서, 8K 협회(8K Association/8KA)가 인증하는 '8K UHD' 인증도 받음으로서, 8K TV로서 받을 수 있는 인증은 모두 받음으로서, LG의 공격에서 우위성을 확실하게 다졌다. 이제 LG는 8K TV를 가지고 과연 무엇을 내세울지가 앞으로 관심사다. LG는 현재 자신들에게 불리한 조건(HDR구현 600nit)이 들어간 8K 협회(8KA)에는 가입조차 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은 LG TV에 대한 HDR구현nit를 알 수가 없다. LG전자는 4K TV에서도 HDR구현nit는, 측정 기준이 애매하다며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른 TV제조사들은, HDR구현nit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 LG는 2020년에 8K TV를 추가해서 출시 할 것으로 보인다. 8K OLED TV는 기존 88" 한사이즈에서 65"/77"를 추가해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2019년에 삼성이 공격한 8K 영상 재생 디코더인 8K HEVC(H.265)를 비롯하여, VP9(유튜브)/AV1 디코더 등을 내장해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LG가 2019년에 75" 8K LCD(LED) TV(나노셀TV) 한사이즈만 출시하였는데, 이것을 55"/65"/85"로 확대 출시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LG가 8K LCD(LED) TV를 확대 출시하면, 4K/8K OLED TV 판매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출시가 그리 녹록한 상황은 아니다. 즉, 75" 8K LCD(LED) TV가격이면, 77" 4K OLED TV를 구입할 수 있고, 55"/65" 8K LCD(LED) TV가격이면, 55"/65" 4K OLED TV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4K OLED TV의 수요는 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8K OLED TV는, 아직 초 고가에 번인문제와 가정에서 사용하기엔 부담스런 소비전력과 같은 기술적 문제도 남아 있어, 8K OLED TV는 제한적으로 갈 수밖에 없다. 이런 현실 속에 중국산 저가 8K LCD(LED) TV가, 속속 등장을 하면, 4K/8K OLED TV는 더욱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 또한 중국 업체들은 LCD기술을 향상시킨 TV를 2020년에 집중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이 2020년에 LCD패널을 사용한 베젤(테두리)없는 8K QLED TV를 출시하고, Dual LCD(LED) TV와 저렴한 8K LCD(LED) TV까지 출시한다면, LG는 TV사업 전체에서 상당한 고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LG가 지금 처한 현실을 돌파할 마땅한 대안이 없다라는 것이다. OLED TV 하나만으로 돌파가 가능할까? 결국 이 모든 것이, LCD는 마진이 없다며, LCD에 대한 투자(10.5세대)를 하지 않고, 또한 LCD에 대한 신기술을 개발하지 않고, OLED TV 중심(전환) 정책으로만 편향되게 간 결과라고 본다. LCD는 아직 포기할 단계도 아니고, 앞으로도 포기해서도 안 된다. 현 시점에서, 8K TV를 대중적으로 갈수 있는 것은, LCD외에는 달리 대안도 없다. 8K TV는 그 자체만으로 초고화질이고, 프리미엄TV이다. 끝으로 화질선명도(CM)는, 그동안 TV제조사들이 한 번도 적용(공개)해서, 화질의 잣대로 삼은 사례가 없다. LG조차도 그랬다. 또한 화질선명도(CM)는, 8K 패널을 갖춘 8K TV라면, 대다수 받을 수 있는 기술이기에 8K TV 화질 기준으로 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 해서 화질선명도(CM)를 기반으로 하는 'Real 8K'는 애초부터 무리한 화질 우위 논쟁이었다. 차라리 화질선명도(CM) 50%~기준 보다는, 크로마 서브 샘플링 10bit/4:4:4를 지원하게 해주는 것이 더 기술적 가치가 있다. 또한 삼성-LG가 주장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가 인증하는 '8K UHD' 인증이나, 8K 협회(8K Association/8KA)가 인증하는 '8K UHD' 인증은, 8K 방송이 없는 상황에서는 의미가 없다. 또한 현재의 HDMI 2.1 인증도, 8K/60Hz까지밖에 지원을 못해, 성능부족(8K/120Hz)의 인증이여서, 아직은 내세울만한 것이 아니다. 특히 2020년 7월에 8K 영상 압축의 핵심이 되는 코덱이, 8K HEVC(H.265)→VVC(H.266)로 바뀌기 때문에, 8K TV에 대한 표준과 인증은 모두 무의미 하다. 이런 상황에서, LG가 8K TV 화질을 가지고 논란은 편 것은, 적절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이, 8K TV에서 한계성을 드러내면서, 벌어진 것이 아닌가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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