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잘리는군요. 배신의 아픔은 큽니다.
박근혜의 칼날은 가차없습니다.
한나라당 비대위라는 게 만들어질 때
국민들이 예상했던 그림대로 결국 흘러가나 봅니다.
"박근혜가 대놓고 이명박과 갈라서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
임기말 아무리 다 죽어가는 생명체라지만 그래도 명색이 대텅(?)인데...
함부로 대들었다가는 이명박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테니까...
비대위를 전방에 세우고 당 간판도 바꾸면서 친이계를 교묘히 제거해 나가는 방식으로 사실상 친박과 친이 분당 효과를 노릴 것으로 봤는데 그렇게 가고 있네요. 알아서들 탈당하고 불출마하고 숨을 죽이며 눈치만 살피고 있습니다.
이재오를 살려두는 대신 그 수족을 잘라내는 방식으로 이재오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버리고, 박근혜 자신에게 반기를 한번이라도 들었던 자들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가차없이 잘려나갔군요.
세종시 논란으로 친이, 친박 분당설이 나올 무렵 "어느 x이 이혼해 달랜다고 맘대로 해줄 수 있느냐"라고 박근혜를 비난한 것처럼 비쳐진 친이계 진수희도 잘리고, 같은 시기에 청와대 대변인으로 있던 이동관 역시 박근혜를 가리켜 '박근혜씨'라고 호칭하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그 역시 공천에서 미역국을 먹고 말았네요. 또 과거 친박계 공천학살의 당사자로 지목되던 이방호도, 친박에서 친이로 돌아선 김무성도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또 최근 자신의 자서전에서 베이비토크, 즉 박근혜의 지식이나 지능 정도를 말 배우는 어린아이 수준으로 평가절하 하면서 박근혜를 절대 대통령이 돼서는 안되는 인물로 묘사했던 전여옥 역시 탈락했습니다.
반면, 부산저축은행 비리 관련 의혹으로 현재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친박계 이성헌이 공천을 받고...수해 난리통에 골프를 쳐 당에서 제명된 친박계 홍문종도 공천 경선을 허락받는 걸 보는 친이계로선 속이 부글부글 끓을 만도 하네요.
쓰레기통속의 진흙탕 싸움을 두고 가타부타 하기도 싫지만,
어쨌든 새누리당의 여왕벌 박근혜에게 한번 찍히면 죽음이라는 무서운 현실을 보면서 정부비판세력을 모질게 탄압했던 서슬퍼런 박정희 유신독재시절을 떠올립니다. 독재자의 핏줄, 그 DNA를 새삼 다시 보게 됩니다.
박근혜 할무이!
내가 또 잔소리해야 하남?
당신 입으로 떠든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을 제대로 하려면 말이야...
이명박하고 갈라서기만 하는 척 할 게 아니라, 정부와 법원에서 장물로 판정한 정수장학회도 원주인에게 마땅히 돌려줘야 하는 거 아녀...그치?
당신의 원칙은 당신 편한 대로 늘였다 줄였다 하는 고무줄 원칙인감?
세상에 뭐 이런 엉터리 같은 원칙이 다 있는 겨?
염치가 있으면 말혀봐...어서!
불의가 정의로 둔갑해 행세하고...
악이 선을 짓밟는 거대한 정신병동 같은 이 나라...
언제까지 이대로 보고만 있을 겁니까?
투표합시다!
가증스러운 위선을 심판합시다!
빼앗긴 상식 좀 찾아옵시다
첫댓글 김무성이는 작전같네요 나감 또 될걸요 저쎄끼 찍지마라해도 되던데요 친박으로나와도
찍히면 죽는다.... 무서운 그네씨.
확실하지 않아요 김무성이 아직 기다려봐요
땡박이 처럼 아니 빡통처럼 갈것인가? 똥누리당에는 똥들만 가득하구나..저번에 말했듯이 그네씨 당신은 정계에 있으면 안돼!!!
누구 맘대로 대통령, 택도 없는 소리하고 있네. 차라리 "결혼 또는 장물" 중 양자택일이 좋겠다.
박근혜는 가카로부터 돌아설 수 밖에 없습니다. 단 몇몇 손쓸수 있는 한도내에서 허용하겠죠.
뭐 이유는 잘 아시겠지만, 그동안 가카가 해온 업적과 철저하게 담을 쌓게 위한 것이죠..
그렇지 않다면 절대 대선에서 이길 수 없거든요..
공천 떨어진것들 다 무소속이나 전여옥처럼 국민생각인지 나발인지 그당으로 출마했음 좋겟어요 ㅋㅋㅋㅋ 피터지는 수꼴들의 혈전이 보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