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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입사지원을 해서 서류전형을 합격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또한 면접을 곧 보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글을 남깁니다.
KT M&S는 KTF의 자회사로 자본금 1000을 가지고 시작한 유통회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자본금을 천억가지고 시작한 회사는 국내에서 손꼽힙니다. 현재 500억 더 출자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KT 제1계열사로 몇년안에 기업공개를 할 예정입니다.
그때까지는 조금은 힘든 시기일 수 있습니다. 현재 여러분이 지원하신 직군은 영업직입니다.
쉽게 말해 SHOW , 인터넷, 일반전화, 인터넷전화, 인터넷TV, 와이브로를 판매하는 일입니다.
유무선 복합의 대면 판매을 위한 직영점체제입니다. 현재 홈쇼핑이나 대형 인터넷쇼핑몰에도 다른 영업파트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지원하신 곳은 앞서 말한 대면영업입니다.
간단히 생각해서 SHOW대리점입니다. 여러분도 한두번은 휴대폰을 구매하기 위해서나 혹은 변경을 하러 방문한 적이 있을 껍니다. 거기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바로 여러분이 지원한 영업직군입니다.
대졸공채라고 화려한 포장이 되어 있으나 통신업계에 대해 잘 모르시면 알바라는 생각으로 최소 반년은 고생하셔야 할껍니다. 그래야 밥값을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드니깐요. 암튼 회사에서는 충분한 준비기간을 주면서 트레이닝을 시키고 있습니다.
TV에 나오는 사무직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일반직이라 불리는 사무직은 이미 인턴으로 뽑아서 더이상의 채용은 없다고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영업직군에서 직군변경을 하도록 할 예정입니다.(쉽게 말해 잘하는 사람은 뽑아서 일반직으로 이동가능하다는 겁니다. 아직까지는 전사에 한분 계십니다.)
연봉은 모집요강에 나오듯 그 금액에서 세금을 빼시면 실제 수령하는 금액이 예상되실 껍니다. 참고로 식비나 유류비등은 다 연봉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영업직이기에 인센티브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매월 정책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확한 금액을 알려드릴 수가 없습니다. 창립초기에는 쉽게 큰 금액을 급여성으로 받았으나 현재는 목표달성도 어려울 뿐더라 금액이 크진 않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 잘나가는 매장에 소속된다면 짭짭한 인센을 받게 되실 껍니다.
현재 직영점은 점장, 영업과장, 세일즈플레너, 러셀.. 이렇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점장은 쉽게 말해 직영점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고 영업과장은 점장을 보좌하여 점내 영업활동에 노력하는 점장후보군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일반 직원의 개념으로 세일즈플래너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바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러셀이라는 아웃소싱소속의 직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알바라고 보기에 월급은 어설픈 영업과장보다 많습니다. 판매한 수량만큼 월급을 받기에 또래의 친구들보다는 짭짭한 월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 대부분이며 직영점의 모든 업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판매에 집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거 너무 장편에 내부정보가 흘러나오는 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시는게 조금은 해소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모집요강 제대로 안보시거나 이해못하신 분들을 위해 근무체계를 설명드립니다.
일반직영점으로 설명드리면 월~일까지 휴업은 없습니다.
주중에 한번 주말에 한번 쉬는게 원칙입니다만 개인사정이나 점내사정으로 주말에 쉴 수도 있습니다.
근무시간은 09:30~20:30으로 지문인식으로 출퇴근 체크합니다. 근무시간이 긴 것에 대한 보상은 이미 연봉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통신비는 영업과장이상에게는 지원됩니다. 전에는 1200분 무료였는데 비상경영체계로 400분으로 바뀌었습니다.
뭐 400분도 휴대폰으로 사용 못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그외 이런저런 복지도 있습니다. VIP카드가 발급되거나 놀이동산 입장비용이나 콘도이용이나 열차할인등~나름 괜찮다고 느껴지는 복지도 있으며 향후 더 좋아질 예정입니다.
아마 면접을 보실때 영업직인 만큼 열정적이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면접합격하시면 이론적인 강의를 받으면서 교육받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인근 직영점으로 배치되어 체험하는 교육이 진행됩니다. 그후에 판매컨테스트를 겪게 되는데 쉽게 말해 주어진 기간..예를 들어 2주동안 누가 더 많이 파는 시험을 하는 겁니다. 물론 각 직영점마다 특성이나 상권이 다르기에 목표가 각자 다르게 주어집니다.
대략적으로 상기와 같은 교육을 받아 평가받으며 수습 3개월이 지나면 정식입사가 이루어집니다.
대부분 자기가 포기하지 않으면 합격하는 편입니다만 생각외로 탈락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1기와 2기가 전국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점장직책을 정식으로 발령난 인원은 한명이며 점장대행을 하는 인원은 대략 20%정도 된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타사의 행보에 이슈가 발생되면 더욱 많은 인원이 점장이 될 기회가 많을 껍니다.
에휴~~일년동안에 벌어진 일을 글로 쓰려니 머리가 아프군요.
이 글이 혹시나 회사에 알려져서 문제가 발생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만 일년전 저도 궁금하고 걱정했던 기억에 어렵사리 시간을 내어 글을 썼습니다. 참고로 면접보실때 카페에 올린 해당 글내용에 대해 말씀하시는 건 자제하셨으면 합니다.
궁금한 것에 대해 문의하는 것은 괜찮으나 이런이런 내용을 카페에서 봤다. 현직자가 쓴 것 같다. 등~이런 말이 나와 걸리면 앞으로 누가 이런 수고스러움을 하겠습니까?
그리고 형뻘로 선배로서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회사명에 좌지우지하실 필요없습니다. 또한 면접은 가능한 많이 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여러 경험을 쌓는 거 정말 좋습니다. 그중에 영업이라는 것..한번쯤은 경험하시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입사해서 근무하고 있는 건 통신영업은 자동차나 보험등 지인에게 매달릴 필요도 아쉬운 얘길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오히려 싸게 구매하거나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 문의하거나 부탁을 받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평생을 헌신하는 충성직원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통신업계을 알게되면 생각보다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대리점이나 판매점을 개설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가 사장이 되는 것이 아주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통신업계에 대해 공부하고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위에 말했듯이 다른 일을 하더라도 "부자아빠~" 책에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 영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사람을 대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코 쉽지는 않다는 것은 인지하셔야 합니다.
누군가를 설득해서 상품을 구매하게 만드는 것 정말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름 보람도 있고 손에 쥐어지는 것도 많습니다.
우리회사에 입사하라고 조언하는 건 아닙니다. 인연이 되어 같이 근무하고 나중에 술한잔 하는 사이가 된다면 좋겠지만 어려운 시기에 특별히 잘난 거 없는 저같은 사람도 입사에서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운내십시오!!~
그리고 면접 잘 보시고~~합격하실껍니다!!! ~~반드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1년전 쓰신 글 보고, 열정이 느껴졌는데, 현직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군요^^; 후배님들 생각하는 마음이 바다같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면접 후기가 안올라와서 결국 나름대로의 준비만을 끝내고 가야겠습니다. 선배님이 되실지도 모르겠군요^^ 내일 꼭 면접 잘 보고 돌아오겠습니다~ 정말 알찬 내용의 설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제 속 좀 시원하게 풀리네요 ㅋ
참고로 영업공채 1기중에 한 분이 점장이라고 하는데.. 그외에도 더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기중에 정식점장 한 명 있으며 점장대행은 3명이며 앞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정식발령과 점장대행을 착각 안하셨으면 합니다. 근데 누구신지..ㅋㅋ 암튼 2기중에 그 분이 정식발령은 안난 걸로 알고 있지만 대단한 인맥(?)으로 알고 있습니다만..혹시나 그분이신지??? 뭐~저보다 많이 아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후후~
대졸공채자 점장후보군 기준이군요.. 그리고.. 점장후보군이라면 타 통신사 경력이 1~2년정도가 아니라면 솔직하게 세일즈플래너사이에도 대우받기힘들죠.. 그리고 엠엔에스의 구조는 직영점 말고도 많은 유통채널이있습니다.. 이글의 요지는 직영점에만 국한되어 있는거같군요.. 대졸공채의 경우 점장후보군 즉 영업과장부터 시작하죠 말그대로 빠른시간내의 비전을 바라볼수있는점이고 실제 현업에서 몇년씩 뛰시던 분들의 경우 sp 세일즈플래너부터 시작하며 영업과장(대졸공채)가아니라면 수익면에서는 바라볼순 있겠으나 크게 비전은 없죠..뭐 다들 대졸공채만 보고 간다면 꽤나 괜찮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졸공채시 회사의 TO에 따라 채널발령을 받을수 있습니다. 초기 인턴때의 수습기간중엔 공통된 채널에서 활동할순 있으나 차후 어느 유통채널로 발령날지 모릅니다.... 그냥 주저리 주저리 했습니다 모든일은 본인하기 달렸단거죠.. 장미빛인생만 바라본다면.. 숲은 보지못하고 나무만 보게 될것입니다..
오랜만에 솔직하고 담백한 업계의 글을 보게 되네요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KT M&S 가시려는 분들께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KT M&S는 전략적으로 KT그룹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회사를 결정하실 때 회사 이름과 위의 글 처럼 좋은 것들만 포장한 말만 믿지 말아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 연봉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2600~2800만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 연봉에 초과근무수당과 휴일근무수당 그리고 기본 성과급이 다 포함된 것이라면 정확한 연봉은 2000만원 수준이 될 듯 합니다.
중요한 역할이죠. 통신상품(그냥 휴대폰이라고 해두죠)을 대신 팔아줄 충실한 영업맨들인걸요. 이 회사는 휴일근무수당이 없습니다.
2. 최근 통신시장에서 M&S에 대한 평가가 극에 치닫고 있던데... 영업직으로 있는 사람들 입에서는 정말 더러워서 못해먹겠다는 말도 들리고... 정확한 것은 길 가다가 SK, KT, LG 3사 통신을 판매하고 있는 판매점주에게 평판을 한 번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습니다. 제 지인이 M&S에 영업직으로 있다가 퇴사했는데 직원들 퇴사율이 엄청나다고 하더군요. 사람구하느라 영업도 못한다고 말이죠...
퇴사율 엄청납니다. 직원들 자체가 '때려치면 그만이지'라는 식의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입에 풀칠은 해야되니까 다니는거지 오래 다녀서 남을 거 없다는 생각인거죠.
3. 친구가 말하는 이상한 문화! 한가지 더!! 홈페이지에 가서 보면 직군에 보면 일반직, 영업직으로 나눠져 있죠? 결코 영업직이 일반직으로 올라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하네요. 일반직이 대리 과장...임원으로 가는 코스고, 영업직은 점장이 끝인데, 중요한 것은 영업직은 평생 일반직에게 쪼임 당해야 한다는거.. 50넘어서 까지 대리점 점장만 할것인가? 후후 잘 생각해봐야겠네요...
영업직의 한계는 핸드폰 가게 점장입니다. 가끔 일반직군으로 전환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매우 가끔, 어쩌다...드물게..거의~ 없는, 극소수의...사람들이 말이죠.
4. 저도 친구 따라 강남간다고 M&S에 입사하려고 했었습니다. 결국 접었죠. 그 이유는... M&S가 KT의 제 1 계열사라고 하나 전화국 가서 물어 보십시오. M&S가 어떤 회사냐고... 모르는 사람이 태반일걸요? 제 1 계열사가 유령회사인가?ㅋㅋ 그리고 시장에서 M&S 흑자가 어떻게 되나 확인해 보십시오. 제가 알아본 것으로는 아마 계속 적자 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Show 간판 붙어있는 대리점이나, 3사 판매를 다 하고 있는 대리점에 가서 물어보십사오. M&S 어떤 회사냐구요? 그것도 부족하시면 대리점 사람들에게 M&S 근무자 소개시켜달라해서 차한잔 하며 진지한 대화 해 보시길... 그럼 답 나올겁니다..ㅋㅋ
KT계열사라기 보단, KT가 귀찮은 일 하기 싫어서 만든 회사라고 보면 됩니다. 통신 영업은 수많은 인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들에게 KT본사 직원같은 대우를 해줬다간 난리나지요. 직원 임금으로만 엄청 깨질겁니다. 그래서 m&s라는 조직이 필요했겠지요. 취업하기 어려운 저스펙자들을 끌어와서(예를들면, 고졸, 초대졸, 듣보잡 4년제) 회사를 꾸렸구요. 상대적으로 많이 낮은 임금에도 개처럼 일해줄 인력들인 겁니다.
KT라는 회사 좋은 회사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합니다. 그래도 회사 선택이 인생을 결정지을 수 있으니 신중하시기 바라며 주절주절 썼지만 제 조언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좋은 결과 있으시길...
현직자로서 한마디 남기죠. 점장달면 세후 250정도 받습니다. 연봉으로 따지면 3200넘습니다. 자기하기에 달려있는거죠. 대졸 공채중에 본사로 올라가서 근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처음에 힘든건 사실이지만, 본인이 하는 만큼 기회도 생기는 회사입니다. 참고하세요.
이 분 지능형 안티이신 듯(?);;
세후 250이라...연봉이 3200인데 한달 세후 250이면 연봉에서 순수하게 세금만 빼셨군요. 아니 세금만 뺀다해도 250 안나올텐데요? ㅎㅎ 그런식의 계산은 곤란합니다. 이건 일정 인사평점 이상을 꾸준히 받아서 지속적으로 성과급을 받았을때의 이야기구요 직급이 S정도나 되야 가능한 이야깁니다. 공채 신입 분들이 4~5년이나 열심히 일했을 때 운좋아야 가져갈 수 있는 금액인거죠.
본사가는거야 낙타가 바늘 구멍 통과하는 일이고 점장 달면 돈 더 받긴 하지만 점장달기도 힘들고 달아봤자 오래 못가는 것까지 알려주셔야죠. 님 말에 혹해서 지원했다가 개피보는 사람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는만큼 기회 생기는 건 여기 회사뿐만 아니라 이 세상 어느 일이나 마찬가지인거구요. 자부심 갖는건 좋습니다만 허황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자제해주시죠.
연봉에 성과급도 포함되어있죠..그걸 받아가기 힘듭니다..운좋게 실적좋은 현장에 배치되면 몰라도. 인센이란 것도 글쓴이 말씀처럼 받아가기 힘들고 금액도 적어요. 이거 못 받는다고 가정하면(보통 저의 가정대로 월급받습니다.) 연봉 2000만원 정도 되겠네요 거기다 세금까지 빼면...한숨나오죠.
주 50시간, 그것도 주말 중 하루는 근무(평일 대체 휴무), 밥먹을 시간조차 보장되지 않았고..근무조건은 최악이죠. 그렇다고 비전? 없습니다. 비전이란게 개인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보통 오래 일하면서 좋은 대우받는 안정적인 상태를 뜻하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이 회사는 아웃입니다. 오래 일하는 사람도 못봤구요, 좋은대우? 택도 없는 소립니다. 기껏 해야 점장 되는 것 정도..점장짓도 2~3년 하다가 다들 짤리나보군요 35이상의 점장을 본 적이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