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서북능선 바래봉

[꼴찌]

오락가락 일기예보 속에~

성삼재부터 정령치까지는 구름속에 비를 맞으며~

정령치부터는 2,3km 앞으로 비를 밀치면서, 

계속 구름속으로 비-없이 바래봉까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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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마을 허브벨리에 도착하니,

비로소 하늘이 열린다.

함박꽃

아으리꽃

[janet]

비와 안개를 벗삼아 보이지 않는 숲을 헤치고 걷는
우중 무박 산행에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함께한
산우들이 있어서 무사히 완주할 수있었던 지리산
산행이었답니다.
지칠만하면 보여주는 예쁜 야생화~~
병꽃, 함박꽃,으아리,등꽃, 찔레꽃,
얼레지꽃등
이름을 다알수는 없지만 지친 걸음에
한번씩
웃음을 주기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멋진 사진 올려주신
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꼴찌]

무박에 우중산행 초심자들에게는 결코 쉽지않은 구간입니다.
어제는 날씨까지 쌀쌀해 초행길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론 맑은날만 펼처지기를~~
즐산, 함산 이였습니다.

[신록예찬]

어제의 서북능선은
주능선을 조망하며 산행한다는 일반적인 기대와 달리 기상 덕분에 오롯이 등산로와 예쁜 야생화들에 집중하며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신들의 정원이 있다면
바로 여기라고 주장할 수 있을 만큼 구름속의 산책 코스.
현실과 꿈의 경계 어디쯤의 멋진 우중 산행으로 기억되는 하루였습니다.

대장님표 다음 산행을 벌써부터 기대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꼴찌]

내가 바꿀수 없는 일기라면,
주어진 일기에서 즐기는 것도~
어제도 존하루였습니다.

[ㄹㄹㄹ]

카메라 앵글 예술입니다

[꼴찌]

그런가요~!?
멋지게 봐주셔 감사합니다.

[zeropepsi]

비가 세차게 내리쳐서 찍고 싶어도 못찍은 풍경들이 보이네요. 이 날씨에도 멋진 사진 담아낸 대장님의 내공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는 잎을 알아야 꽃을 볼 수 있다는 족도리풀 꽃을 봤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갈 수 있었더라면 얼레지 군락지였을텐데 열매만 남아서 아쉽더라구요😄 감기 안 걸리고 무탈한 것에 감사하며 내년을 기약해야겠어요🥰

[zeropepsi]

벌깨덩굴꽃도 한두송이 보이더라구요 ㅎㅎ

[꼴찌]

오롯이 그-비바람을 다-맞고있는 꽃들을 보면서....
우리 인간들만이 삶이 고달픈건 아니로구나 하는 생각이~~
다음엔 천천히 같이 함산해요^^

[旅程]

불순한 일기 속에 긴 여정 녹록치 않아았을텐데 변함없이 자연을 벗삼아 산길을 걷는모습은 여전하시네요
저런 날씨 속에선 사진을 찍는 일이 쉽진 않았을텐데 환경에 구애없이 있는 그대로의 생태를 생생하게 담아오셨네요
후기사진들을 보면서 매번 느끼지만 기록을 위한 사진이라기보다는 산풍경과의 교감이 잔잔하게 전해지는것 같아
보는 내내 편안한 시간이 되는것 같네요

[꼴찌]

주어진 환경에서
주어진 산행을 즐기는 산행을 하며...
사진 찍기를 또하나의 취미로 벗삼고 다닙니다.
이쁘게 봐주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