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가 폭풍처럼 휩쓸던 여름도 꽁지를 빼고 달아나고 있다.
가을이 온지도 눈치 못챈 채 아침 저녘으로 소슬한 바람이 불어 오는 청아한 가을 날씨이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인 가을은 땀 흘리며 수고한 사람들이 결 실을 수확하는 모습이 겨울의 식량을 미리 비축하는 꿀벌들의 일상과 흡사하다,
상암동 월드컵 공원 노을공원에서는 양봉체험학습을 매주 토요일(10시~12시)에 실시한다.
양봉체험학습에는 30 여년을 양봉업에 종사하는 꿀벌세상,자생양봉원 원익진 대표가 벌들의 전생애를 30 분간 알기 쉽고 이해 하기 쉽도록 사진판넬을 이용하여 강의를 하고, 실제 양봉통과 꿀을 채취 할 수 있는 도구를 갖고 양봉교육을 진행한다. 양봉꿀을 채취할 때 벌들의 벌침 공격을 막기 위하여 서울시서부녹지사업소에서 비축한 안전 방충의류를 학습자들은 착용을 해야 한다,
서울시 서부녹지사업소에서 주관하는 도시양봉 양봉체험은 서울의 월드컴공원이 생태공원으로서 도시와 친환경적으로 자연의 생태가 복원된 모습을 자신있게 서울시민들에게 공개하는 학습프로그램이다.
벌들은 꽃과 꿀이 없으면 생존 할 수 없는 곤충이다,
열매와 과일 등이 생겨 나기 위해서는 꽃 중에 숫꽃과 암꽃의 수정이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역할을 벌들이 담당한다, 만약에 벌들이 지구 상에서 없어진다면 들판에 곡식과 과일이 생겨나지 않아 먹을 것이 없어진 인류는 4년 안에 멸종 될것이라고 아인슈타인은 말했다 .과일과 벌들이 밀원(꽃)에서 꿀을 채취하기 위하여 분주히 이곷 저 꽃을 옯겨 다니면서 꽃의 숫술의 화분가루를 암수꽃에게 전하여 수정이 되어야만 곡식과 열매가 맺히는 것이다,
기자가 상암동 월드컵공원 노을공원 양봉체험 학습장에 오전 9시 경에 도착 하니 서울시 서부녹지사업소 양봉체험 학습 담당자 3명과 꿀벌세상 자생양봉원 원익진 대표는 교육준비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인터뷰는 할 수 없기에 양봉장 주변을 둘려 보기로 했다.
양봉체험장은 상암동 월드컵 노을공원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서 도보로 약 5분~10분 정도 소요되어서 자녀를 동반하는 경우에도 부담이 없는 거리에 있다.
대형텐트로 만든 교육장은 방충망으로 구성되어 산모기와 해충의 공격을 막아 줄 수 있다. 50여명이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석고타일로 바닥을 다지고 푹신한 울트라 스폰지 방석으로 설치 되어 있다.
가족 또는 부부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양봉장으로 들어 서는 양봉체험객들은 신기한 양봉의 세계를 알기 위한 궁금함으로 기대가 많은듯 하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오는 부모들도 양봉의 세계에 대해서 모르기는 마찬가지여서 그런지 초롱초롱 눈들이 빛난다,
정원이 50명인 대형 텐트에 월드컵공원 홈페이지에 사전에 체험학습을 신청한 시민들로 만원이 된 텐트가 비좁게 느겨질 만큼 도시양봉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대단함을 느끼게 한다,
초등학교와 중고증학교 자녀를 둔 부모가 약 30 여명 ,양봉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일반 시민 등 20 여명을 합쳐 50 여명의 양봉체험 신청자들은 원익진 대표의 강의에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쫑긋 세우며 교육을 받는다.
혼잡한 서울의 대도시에서 꿀벌을 키울 수 있다는 사실에 참여자들은 모두 놀라는 눈치이다.
사진과 만화로 제작된 교육교재들을 가리키며 전문용어를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양봉박사 로 불리는 원익진대표의 강의는 곤충의 세계에 입문한 어린아이들과 어른들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어서 벌의 공격을 막아 줄 수 있는 안전복으로 갈아 입고 10 여개의 벌통이 있는 30 M 를 이동하여 꿀벌박사님이 벌통을 열어서 벌들이 사는 집을 공개 하고
하루에 3,000개의 알을 낳는 여왕벌을 손에 들어서 보여 준다.수 만 마리의 벌들이 벌통 한에서 여왕벌의 주변으로 모여 있다 .꿀 벌들은 여왕벌을 보호하기 위하여 윙윙거리며서 호들갑을 떨고 개 중에는 체험객들을 공격하기 위해서 궁둥이에서 벌침을 날름거리며 비행을 하지만 안전망으로 제작된 옷에 의해서 공격을 차단 당한다. 이런 와중에도
자생양봉원 꿀벌세상 원익진대표는 안전망도 하지 않고 반 팔 셔츠에 맨 손으로 벌들이 모여 있는 벌통을 들어서 설명한다. 꿀벌 박사라서 벌들이 공격을 하지 않느냐고 물어 보는 어린이의 질문에 “벌들은 자신들에게 해를 입히지 않으면 절대 공격하지 않고, 양봉을 오래하여 벌침에 대해서 내성(면역력 또는 저항력)이 있어서 벌들이 공격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들이 감탄하는 함성을 지르며 여기 저기서 벌들에 대해서 질문을 한다.
당일은 양봉 체험신청자 많아서 2 회에 걸쳐서 진행 되어야 하기에 교육진행을 빠르게 운영한다. 다시 양봉교육장으로 이동하여 2차 체험자들에게 안전복을 인계한다. 안전복으로 갈아 입은 2차 체험자들이 이동하는 사이 오늘 본 양봉통에서 수확한 꿀을 시식 할 기회가 주어졌다. 50 여개의 종이컵에 미리 타 놓은 꿀물을 따라서 체험자들에게 한 잔씩 시식을 하게 한다. 여기 저기서 “ 아 맛 좋다. 정말 달다. 꿀 맛 같다. ”하는 탄성 소리가 들린다.
어느 부모가 “꿀 물을 탓으니 꿀 맛이지” 하는 말에 좌 중에 폭소가 터진다,
꿀벌들이 소중함을 알아 가는 어린이와 어른들의 표정은 밝기만 하다.
인천에서 부보님과 온 윤원준(초등2년), 윤동영(7) 형제는 용감하고 호기심 많아서 발들을 무서워 하지 않고 벌 통 가까이 다가가 꿀벌박사님께 많은 질문을 하고 호기심을 풀어서 다른 참가자들이 부러워 하였다.
금천구에 거주하는 김00씨는 자신의 옥상에서 양봉을 2통정도 분양을 받아서 꿀을 채취하고 싶다고 개별 상담을 하고 싶다고 한다. 오늘은 체험을 하는 날이라 상담은 어럽다고 하며 다음카페 꿀벌세상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으시라고 완곡히 설명하는 원익진 꿀벌 세상 대표의 겸손은 순수한 시골농부의 마음을 보는 것 같다.
최근 도시양봉은 생태공원 복원이라는 많은 화제를 갖고 기관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K-TV (한국정책TV)와 공중파에서 취재를 하고 근래에는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에 있다고 한다. 서울의 도심이 녹색으로 변하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쾌적한 자연에서 웃으며 벌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곧 자연을 사랑하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강산을 불려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꿀벌의 생태 꿀벌의 구조 등등 학습강의
월드컵 공원에는 낮에도 모기때들이 많습니다.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대형 모기장을 설치하여 모기장안에서 학습하는 장면
꿀벌에 대한 학습이 끝난후 안전복으로 갈아 입습니다..
안전복으로 갈아 입은후 직접 꿀벌을 체험하러 벌통으로 .......가는 장면
벌집에 붙어 있는 꿀벌들을 직접 보여주며 벌집안에 여왕벌과 꿀벌을 보여주며 설명하는 장면
벌통에 날아들은 말벌을 끈적이로 유인 끈적이에 붙어 있는 말벌을 보여주며 말벌에 대한 장면
꿀벌들을 직접 가까이에서 보니 신가합니다..
직접체험을 하고 나서 꿀벌에 대한 두려움도 없는 아이들....
여왕벌을 만지며 신기해 합니다..
손에 들고 잇는것 밀랍입니다..
정말 안무서워요 여왕벌이 팔로 기어 올라가네요..ㅎㅎ
짜~~~~잔.........저 어때요...
나도 여왕벌 만지고 싶어... 내손에도 여왕벌을 ...........
첫댓글 어머 벌을~~ 아이들도 잘 만지는군요~
한방 쏘여도 벌침 맞았다 생각함 되겠어요^^
아이들이 만지는벌은 여왕벌이랍니다.
여왕벌은 침은 있어도 사람한테는 쏘지 않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