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는 청계천에 자기 소유 건물도 있고 아직 어디에 재오픈을 할지 결정을 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계천이나 다른 건물에 업소를 열면 올해 안에도 영업이 가능하고 아니면 재개발을 다 마치고 새 빌딩에
입주한다면 2년 이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을지면옥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것은 노후한 분위기의 건물만 없어지는 것입니다.
비슷한 예가 청진옥인데 다른 곳에 이전하여 재오픈 하였습니다.
옛날 맛과 변함이 없는데 옛날 분위기를 따진다는 분에겐 미흡할 수 있습니다.
재개발 이란 문제는 사회적 합의입니다. 청량리, 제기동의 뒷골목 가보시면 70년대 분위기이고
임대료도 저렴합니다. 언젠가는 여기도 재개발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을지는 내년 봄 까진 오픈을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여기를 단골로 가신 분들은 의정부 평양면옥, 필동면옥으로 가시길 권유합니다.
의정부 평양면옥은 체인점으로 의정부 본점, 강서구, 논현, 일산 스타필드 까지 모두 4군데입니다.
저도 체인점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습니다.
첫댓글 우리동생이 즐기는 곳인데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냉면은 한 집만 계속 가시는 경우가 많고 체인점도 각각 맛이 다르다며 꼭 한군데만 고집을 하시더라구요. 을밀대, 봉피양, 장충, 의정부 다 기업화 되어 있습니다. 우래옥 분점도 대치동에 있다가 분당으로 이전하였는데 수래옥입니다. 이름은 왜 바꾸었을까요?
아쉽지만 곧 장사를 다시 하겠지요?
내가 주인이라면 바로 시작하진 않겠지요. 재건축이 완성되려면 몇년 걸리는데 그동안 자기 건물에서 장사하는게 최선의 선택일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을지면옥의 분점을 낸다고 욕하는 분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