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오나연기자]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7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교를 대상으로 ‘도서관 가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청 산하 도서관이 없는 강진은 강진군도서관을 이용해 ‘도서관 가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 인권선언 102주년을 맞이해 ‘도서관에서 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인권’이라는 주제로 칠량초등학교 학생을 비롯한 약 9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책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2차시로 운영되는데 1차시는 인권지수 OX퀴즈와 ‘거짓말 같은 이야기(저자 강경수)’를 읽고 지구상에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인권에 대한 생각 나누기로 이뤄진다. 2차시는 ‘어린이가 꼭 알아야할 인권(저자 오늘)’을 읽은 후 나만의 인권선언문 작성하기 및 발표하기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도 읽으면서 인권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인권에 대해 올바로 알아서 나의 인권을 지켜 달라고 당당히 말하고 다른 사람의 인권도 존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병삼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도서관을 자주 찾고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도서관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