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는 봄날의 천둥이 울렸습니다.
"싫다"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지만,
"하늘에서 만세를 부르는군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똑같은 현실이라도 사람의 경애에 따라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릅니다.
하여튼 인생에는 여러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런 하나하나를 어떻게 가치적으로 받아들여 희망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
모두를 행복으로 리드할 수 있는가.
거기에 불법의 지혜가 빛납니다.
"(싸움에) 이겼더라도 방심하지 말고 더욱 조심하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청년부 시대입니다. 여자부 시대입니다.
올해부터 더한층 크게 변화합니다.
나(이케다 선생님)는 지금 새로운 시대, 새로운 학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대책을 하나하나 강구하고 있습니다.
청년부 여러분, 여자부 여러분, 만사를 잘 부탁합니다!
위대한 사람은 여러분입니다. 이것이 내(이케다 선생님) 진심입니다.
이번에 중국 랴오닝사범대학교 취칭뱌오 총장이 '5.3'축하 메시지를 보내셨습니다.
그 일부를 소개합니다.
"중국 전통문화에서 '오(五)'와 '삼(三)'은 길조를 나타내며, 깊은 의의를 가진 숫자입니다.
'오'는 '복'과 (중국어 발음으로)모음(u)이 똑같습니다.
또 '오곡풍양(모든 작물이 풍요롭게 결실을 맺는다)'
'오복임문(모든 복이 찾아온다)' 등의 말이 있습니다.
'삼'은 더욱 많은 의의를 포함합니다.
'천 지 인'을 '삼재'라고 칭하고, '군자에게 삼립(덕을 세운다. 공을 세운다. 말(言)을 세운다)'
'세한삼우(송 죽 매를 말함)'라는 말도 있습니다.
'일은 이를 낳고, 이는 삼을 낳고, 삼은 만물을 낳는다'고도 합니다.
이렇듯 '삼'은 '만물을 기르는데 끝없는 지고한 철리를 상징하는 숫자'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5월 3일은 이케다 제3대 회장에게 신성한 사명을 내리고,
창가학회에 대 발전의 계기와 미래를 준 기념일이라고 확신합니다."
진심어린 총장 메시지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나(이케다 선생님)는 차대를 담당할 청년 리더를 단단히 육성했습니다.
학회 미래는 반석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자주 "청년만 신뢰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도다 선생님이 옥에 있는 동안 간부 대부분이 퇴전했습니다.
선생님은 연배인 장년부들에게 배신당했습니다.
그런 괴로운 경험이 있습니다.
(선생님은) "말 뿐이고 실행이 따르지 않는 늙은이는 신용할 수 없다.
돈, 권력, 명성을 둘러싸고 곧 서로 싸운다.
그러니까 정신차려라! 청년만 신뢰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쪼록 무사고 운영을 부탁드립니다.
사고를 일으키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모든 점을 두루 살펴 절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그것이 리더의 책무입니다.
나(이케다 선생님)는 청년시절부터 모든 책임을 지고 사고가 없도록 힘을 다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경우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무리를 해서 많은 사람을 모으는 것보다, 더 가치적인 방법을 생각하는 편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절대무사고를 쟁취하는 것이 우선 제일의 승리입니다.
청년의 시대입니다.
학회도 사회도 청년이 초점입니다.
청년을 어떻게 성장시키는가. 어떻게 육성하는가. 어떻게 위치를 부여하는가.
여기에 선수(先手)를 치는 곳이 승리합니다.
학회는 올해부터 더한층 청년에게 주목하고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그런 시대에 들어섰다는 것을 깊이 알기 바랍니다.
간부는 회원을 위한 봉사자입니다.
결코 잘난 체하거나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누가 광포를 위해 싸웠는가. 누가 학회에 진력했는가.
그렇게 한 사람이 가장 위대합니다.
그렇게 보는 것이 올바른 관점입니다. 불법의 관점입니다.
아무리 높은 지위를 얻어도 또 높은 역직에 취임해도 성불 못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일생성불이 불도를 수행하는 본질이고 궁극이며 원리이고 근본입니다.
그것을 알고 가르쳐야 참된 현자입니다.
(미국에서 종교연구 제일인자인 하버드대학교 하비 콕스 교수)
교수는 대담 속에서 종문이 학회를 '파문'한 것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종문과 결별한 것은 필시 창가학회에서 일어난 가장 좋은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당초는 비극으로 보였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틀림없이 건설적인 전개로 바뀌었습니다."
학회는 '파문'으로 종문의 권위주의, 문화를 부정하는 배타주의에서 해방됐습니다.
만인에게 열린 '세계 종교'로서 큰 비약을 성취했습니다.
학회는 사종문의 박해를 엄연히 변독위약했습니다.
또 교수는 예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교 문명과 이슬람교 문명의 협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불교에 그리고 이케다 회장에게 그 중개 역할을 부탁하고 싶습니다."
학회에는 문명과 문명을 맺고 평화로운 인류 미래를 열 장대한 사명이 있습니다.
세계의 양식은 우리에게 큰 기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도다 선생님 지도는 하나하나 정말로 중요합니다. 선생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금전에 철저하지 못한 인간은 신용할 수 없다"
"사자신중의 충은 위험하니까 조심하라!"
"외부의 적보다 사자신중의 충이 대죄라고 알아라!"
외부가 아닙니다. 사자신중의 충은 내부에서 물어뜯고 광선유포 조직을 파괴합니다.
'파화합승'이고 불법상의 중죄입니다.
성훈에는 "외도나 악인은 여래가 설한 정법을 파괴할 수 없다.
불제자 등이 반드시 불법을 파괴한다.
'사자신중의 충이 몸 속에서 사자를 먹는다'고 말한 대로다" (어서 957쪽, 통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사자신중의 충'을 예리하게 간파하고 타파해야 합니다.
"섭외 외교로 단련된 사람이 간부가 돼야 한다"
의미 깊은 말씀입니다.
적과 단연코 싸웁니다. 자기 편을 늘립니다.
성실과 지혜와 용기로 승리를 위한 길을 엽니다. 그것이 섭외입니다.
나(이케다 선생님)는 도다 선생님 슬하에서 학회 초대 섭외부장을 지냈습니다.
철저히 훈련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선생님이 말씀하신 의미를 잘 압니다.
성훈에는 "이체동심이면 만사를 이루고 동체이심이면 제사가 이루어지는 일이 없다"
(어서 1463쪽)라고 지남하셨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이 가르침을 들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체동심이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 그 반대라면 어떤 것이라도 파괴되고 만다"
신심으로 단결하면 무엇이라도 이룰 수 있습니다.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모든 사람의 마음이 제각각이면 모두 실패합니다. 패배합니다.
도다 선생님 말씀을 조금 더 소개하겠습니다.
"학회를 창립하신 마키구치 선생님 정신을 학회본부에 남기고 찬탄하며,
선양하고 경애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광선유포 단체로 발전하기 위한 기본중 기본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마키구치 선생님을 최대로 선양하셨습니다.
사신홍법 정신을 후세에 남기고자 그야말로 정말 진지하셨습니다.
나는, 때로는 분노에 찬 눈물을 흘리며 마키구치 선생님의 순교를 이야기하시던
선생님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또 도다 선생님은 청년에게 기대했기 때문에 엄격하셨습니다.
지각을 하고도 태연스레 나타난 사람에게 "중요한 싸움 중에 스승보다 늦게 오다니
어찌된 일인가! 그런 인간과 함께 싸울 수는 없다!"라고 질타하신 적도 있었습니다.
나(이케다 선생님)는 '내 일보다는 회원과 학회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쳤습니다.
얼마만큼 검소하고 성실했으며 또 얼마만큼 학회를 지켰는가.
이 진실을 미래를 짊어질 청년부 여러분에게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학회 조직의 목적은 모두의 행복과 평안 그리고 승리입니다.
각자 맡은 역할에 전력을 다한다. 그리고 단결한다.
이 두 가지가 모두를 지키는 조직, 강한 조직을 만드는 요체입니다.
"간부 중에는 자못 거물인척 초연한자도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
세세한 문제까지 생각이 미치지 않으면 진정한 지도자라고 할 수 없다"
그렇습니다. 묘법의 세계는 평등합니다.
광포를 위해 실제로 활동하는 사람, 결과를 남긴 사람이 위대합니다.
역직을 맡기 때문에 위대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착각하는 간부가 있다면 바로잡아야 합니다.
"말투에 신경 써야 합니다. 감정의 갈등은 말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으므로 듣는 사람이나
말하는 사람 모두 조심해야 합니다."
이 말도 선생님께서 항상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말'로 움직입니다.
특히 광포 리더는 말투를 정중히 하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칸막이나 골방을 만드는 직장은 뒷구멍을 만드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도다 선생님은 큰 사무실에서 누가 무엇을 하는지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직장을 좋아하셨습니다.
나(이케다 선생님)도 그렇습니다.
중심자가 모두를 파악할 수 없고,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거기에서 방심이 생겨 마가 침입할 틈을 줍니다.
그런 '사각지대'를 만들면 안 됩니다.
여기에서 도다 선생님이 여자부에게 하신 말씀을 배견하겠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여자부에게 애정을 쏟는 한편 엄하게도 육성하셨습니다.
"여성은, 끊임없이 배우며 바쁜 속에서도 어서를 펼쳐 대성인 가르침을 접하고 배우기 바랍니다."
아무리 바빠도 어서를 펼친다. 어서를 배운다. 이 점이 중요합니다.
또 "겸허하게, 내게서 모든 것을 흡수 하세요.
무엇이든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솔직하게 물어보세요"
"신심으로 부딪치세요"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렇게 모든 혼을 쏟아 육성하신 여자부가 부인부 중핵으로 활약했습니다.
훌륭한 여자부 한 사람이 일어서면 일가도 바뀝니다.
결혼한 경우에는 자녀와 남편 집안까지 모두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여자부에게 이런 말씀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가장 높고 광대하며 위대한 이념을 품고 강한 확신에 서서
세계 광선유포를 사명으로 삼아 전진해야 한다."
'세계광포를 자기 사명으로 하는 여성으로!'라는 선생님 말씀에는 원대한 이상이 있었습니다.
이 말씀 그대로 지금 세계 각지에서 여성 리더들이 활기차게 광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여성은 집 안에만 있어도 족하다'는 식의 하찮은 지도는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 편협한 사고를 가지면 어느덧 자기 신변의 일만 생각하는 편협한 경애가 됩니다.
우리는 광선유포라는 장대한 이상을 내걸었습니다.
묘법이라는 최고 철학을 가졌습니다.
미래를 짊어질 여자부 여러분도 커다란 시야와 도량을 지니고 자기 인생과 사명을 개척하기 바랍니다.
또 "가정에서든 직장에서든 주변 사람들에게 존경 받지 못하면서 어떻게 지도자가 되겠는가"
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커다란 이상을 지니면서 가까운 곳에서 신뢰를 쌓는 사람이기 바랍니다.
어쨌든 광선유포 활동에서는 여성을 제일로 생각하고 소중히 대해야 합니다.
또 결코 여성을 질책해서는 안 됩니다.
광포를 위해 분투하는 여성의 가족에게도 마음 따뜻한 배려를 하는 것이
도다 선생님 마음이고 내(이케다 선생님) 마음입니다.
"종교적인 깊이가 없는 생활은 경박합니다."
근대 간호를 개척한 나이팅게일이 한 말입니다.
경박한 사고로는 평화를 위한 싸움이 가능할 리 없습니다.
또 진정한 평화를 목표로 하는 운동은 깊은 종교성을 갖는 법입니다.
잘난 체해서는 안 됩니다. 허영이나 겉모양으로는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습니다.
결코 오래갈 수 없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불법은 '본유무작'과 같은 행동으로 가장 빛납니다.
근본은 '진심'입니다. '진지함'입니다. '성실'입니다.
오직 진실 하나로 전진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최후에는 승리합니다.
광선유포도 한편으로는 '지혜 싸움'입니다.
중요한 점은 지시가 내려지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는 자세입니다
수동적이 아니라 주체가 돼야 합니다.
이 자세로 전환할 때, 무한한 지혜가 솟습니다.
학회 속에 바로 인류의 숙명전환도 가능한 위대한 사상이 있습니다.
궁극의 진실과 정의의 이상이 있습니다. 최강의 아군이 곁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코 패배하지 않습니다. 기필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 숭고한 사명이 있는 학회를 떠나 진정한 행복은 없습니다. 진실한 영광도 없습니다.
이는 비참한 퇴전자의 말로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사제의 맹세에 끝까지 사는 한, 그 어떤 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승리를, 한 가정의 승리를
그리고 온갖 투쟁의 완벽한 승리를 강하게 깊이 기원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큰 박수)
첫댓글 민주주의로 대표되는 미국 어디에선가는 일부다처제를 수용하고 며느리와 시아버지를 결혼시키기도 한다네요. 사람으로선 있을수 없는일이겠죠?
그렇긴 합니다만.. 스피치와 관련이 있는건가요?
사상이 잘못되면 어디까지 가는지 보여주는거 같아서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