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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왜 우주적인 메타종교인가-부처님의 삼밀- 법신. 보신. 화신
자, 우주적인 메타종교. 왜 현지사 불교를 우주적인 메타종교라고 하느냐?
왜 만자불교(滿字佛敎)라고 하느냐? 이제 가득할 만(滿)자예요.
반자(半字)가 아니고 온전한 글자인 거예요.
이것은《열반경》이라든지《증일아함경》이라든지《화엄경》에 예언이
되어있어요. 오늘날 우리 교단을 다 이야기해 놓은 거예요.
저 김00교수님 보셨어요? 우리 전00교수님 다 알지요? 참 기막힐 일이에요.
모두 자기 종교에서 메시아가 나올 줄 알거든요.
증산도에서는 그 증산, 옥황상제가 재림할 것으로 알거든요.
언제? 격암유록이나 많은 선지자가 예언해 놓은 비서(秘書, 秘訣)가 있어요.
그것은 공통으로 메시아(messiah-구세주)가 나올 해를 1980년대~1990년대
사이로 봅니다.
그런데 상제(上帝)는 지금 오지 않았잖아요. 안 왔잖아요.
그때 누가 태어났나? 그때가 광명불님이 불과(佛果)를 증한 때예요.
정말로 붓다가 메시아인 거예요 여러분. 붓다 이상의 성자는 없습니다.
그것을 알아둬야 됩니다. 자, 그건 그렇게 놔두고.
왜 우주적인 종교냐? 우리 교주가 불세존이죠. 부처님이죠?
부처님에게는, 모든 붓다에게는 대단히 불가사의한 삼밀(三密)이 있습니다.
세 가지 비밀스러운 면이 있어요.
신밀(身密)ㆍ구밀(口密)ㆍ의밀(意密)이 있다고 해요. 삼밀이라고 합니다.
이건 놔두고,
신밀(身密)을 봅시다. 몸의 불가사의한 면이어요.
그 성질, 유형에 따라서 법신ㆍ보신ㆍ화신의 세 가지 몸을 나툴 수 있어요.
부처님은 세 가지의 몸을 두어요. 여러분 상상할 수 없어요. 상상할 수 없어.
여기서의 법신, 부처님의 법신 이름을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라고 해요.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은 대광명지체(大光明智體)․광명ㆍ빛ㆍ빛덩어리 몸으로,
비로자나를 광명변조(光明遍照)로 번역하는데 바로 무량광덩어리예요.
무량광이라고 하는 빛을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처음 소개해놨잖아요.
무량광, 불과를 증하려면 무량광이라고 하는 그 관문을 통과해야 되요.
이 빛은 자연의 햇빛과 다르고, 수행자들이 견성하면 자성광(自性光)이
드러나게 되는데 그 자성광과도 다릅니다. 이 무량광은요.
이 무량광은 몇 십 차원 위입니다.
무량광 빛은 너무너무도 밝아서 눈이 시린 것이 아니라
실명(失明)할 정도로 밝아요.
한여름의 햇속 보다 백천만 배가 아니라, 전번에 포항의 방사광가속기
(放射光加速器)에서 빛을 빼낸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그 어떤 빛, 최종적으로 발견한 빛이 있잖아요.
그것이 햇빛보다 수천만억 배가 밝다고 하거든요.
무량광 빛은 그것보다 더 밝다 그거예요. 이게 무량광이어요.
이게 부처님의 비밀이어요.
그런데 이 빛의 색깔이 백 가지도 더 되고 일곱 가지가 아니어요.
백 가지도 더 되고 천 가지도 더 되고,
《화엄경》을 보면 나유타 색깔ㆍ아승지 색깔ㆍ천만억 빛깔 등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그것의 조합체예요.
이거 이거 신비로운 빛이거든요.
그런 빛으로 부처님의 몸뚱이가 이루어져 있어요.
무량광 빛으로 부처님의 몸뚱이가 이루어졌다 그거예요.
그러한 빛으로 몸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부처가 되면 법신(法身)을
두게 됩니다. 보신(報身)을 두게 되고요. 법신은 보신의 근본이어요.
이 보신에서 화신(化身)을 나투어요. 수백천억의 화신을 나툽니다.
모든 붓다들이 다 그럽니다.
자, 그런데 힌두교에서는 크~게 잘못 본 것이 이것을 못 봤어요.
그래서 화신이 범(梵)에서 나온 줄 알아요. 그렇잖습니까?
지금 화신이 아홉 분 나왔지요?
저것들은 아홉 번째가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이라고 하지.
여덟 번째 크리슈나 다음에 화신으로 나왔다고 해요.
그것이 범(梵)에서 나온 것으로 알거든요.
여기에서 나오지 못합니다.
범(梵)을 기반으로 한 보신, 이 보신 본체가 되는 거예요.
이것 없이 화신이 나올 수가 없어요.
보신에서 나온 화신은 보신과 닮아야 되요.
보신은 눈이 있고 코가 있고 다 있단 말이에요.
보신과 화신은 닮아 있거든요. 법신에서 화신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것만 알아도 ‘힌두교가 아니다.’ 하는 것이 나와요.
여러분! 대단히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부처님은 우주적인 몸뚱이, 그것을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라고 해요.
모든 붓다는 우주적인 몸뚱이를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안에다가 가지고
있습니다. 청정법신 비로자나불로 해서 보신이 나온다고요.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 형체화 된 몸이 보신이어요.
이것이 형체화 된 몸. 모든 능력을 이것 보신이 가지고 있게 되어요.
이것을 보신(報身)이라고 해요. 원만보신(圓滿報身)이라고 합니다.
청정법신부처님은 비로자나불이라고 하는 대지의 광명체를 지니고 있어요.
이것은 우주적인 몸이어요. 왜 우주적인 몸이냐?
왜 우주적인 몸이라고 하느냐? 우주적이어요.
삼천대천세계가 아니라 수많은 삼천대천세계를 포괄한 것이 우주 아닙니까?
이 청정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이 우주적인 몸이라고요. 왜? 왜 그런지 압니까?
이거 알아야 되요. 이 억종광명ㆍ무량광명으로 이루어진 이 빛은 땅 속도
비추어요. 해는 땅 속을 못 비추잖아요.
이 무량광 빛은 여러분 몸도 촤~악 볼 수 있어요.
이 무량광덩어리가 된 부처님은 여러분의 마음 씀씀이를 다 알아요.
드러난 것처럼 알아요. 그리고 이 빛은 광도(光度)와 강도(强度)가 얼마나
강하던지 이 지구는 물론 삼천대천세계를 뚫어버린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 청정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은 우주 자체가 되어가지고 항상
삼계(三界)를 삼천대천세계를 비추고 있다고요. 우주를 비추고 있다니까요.
그 빛 자체에 몸 신(身)자를 붙여서 법신(法身)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청정법신이 우주본체, 우주를 낳은 그 본체, 허공, 텅~ 빈 밝고 밝고
청정하고 그~ 모든 것을 지니고 있는ㆍ성품을 지니고 있는 그놈을
다 먹어버린 거예요. 너무나 밝으니까요.
여러분 저녁에 전기를 탁 켜보세요. 전기 불빛이 어둠을 다 먹어버리잖아요.
그와 같이 청정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빛이 삽시간에 우주 전부를
그냥 안아버린다고요. 꿰뚫고 있다고. 항상 비추고 있는데 그 빛이 끝도
갓도 없어요. 끝도 갓도 없이 나온다고요. 그래서 무량(無量)이어요.
무량광이라. 이 불가사의한 것을 이루 다 말할 수 없어요.
이 무량광을 모르면 불교를 이야기할 자격이 없는 거예요.
그런데 부처님 이후로 지금까지 무량광을 아는 사람이 있었습니까? 없었어요.
불교의 정법, 진짜 불교를 알려면 무량광을 알아야 됩니다.
진짜 불교를 알려면, 그러니까 온~ 우주의 이치를 꿰뚫으려면,
생사를 꿰뚫으려면 부처가 어떤 분인 줄 알아야 되요.
부처님이 어떤 분인 줄 알아야 됩니다.
그런데 기존의 불교는 어떠합니까? 2600년 전의 싯다르타, 그분만 부처예요.
그분이 돌아가셔서 어디로 갔는지 몰라요. 모릅니다.
도대체 어디로 가셨나 그거예요. 돌아가셨는데, 우리 그~ 위대한 부처님이
어디로 가셨을까 그거야. 이 부파불교, 그러니까 부처님 가신지
100년~200년 후에 우리 근본불교가 20여 개로 많이 분파되었는데,
그 모든 부파의 그 학승들이 큰스님들이 그것을 연구한 거라.
그렇지만 답을 못 받았거든요. 도대체 부처님은 어디로 갔느냐 그거예요.
그 위대한 우리 부처님이 돌아가셨는데 어디로 갔느냐 그거야.
절대 다수의 많은 불교학자들이나 불교신자들이나 성직자들은 공(空)으로
회귀(回歸)해버렸다. 공으로 돌아갔다 그래요. 공(空), 텅 비어버린 것,
무(無)로 돌아갔다 그거라. 이게 말이 됩니까?
그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무아(無我) 무아하니까 이제 또 공으로 돌아갔다는
것이 맞다 해가지고 그렇게 하는데, 알고 보니까 당신한테로 갔다 그거라.
당신한테로, 자신의 보신부처님한테로 갔다 그거라.
불과를 증하게 되면 절대계에 32상을 지닌 무량광으로 이루어진 자기불신이
생기게 됩니다. 그것은 무량광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 영원히 멸도할 수
없어요. 부처님이 반열반 하시면서 자기의 영혼체가 그 자기 붓다한테
간 것을 우리 태사부님이 알았어요. 기막힐 일이지요. 자,
그 보신부처님의 위력은 어머 어마한데, 그건 놔두고.
법신, 청정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은 앞에서 우주적이라고 했잖아요.
공(空)은 우주를 낳고 발전시키고, 진화하고, 또 파괴되어 없어지고,
다시 또 태어나게끔 합니다. 그리고 우주에는 앞에서 말씀드린 그 천체들이
하나도 오차 없이 제자리에서 자전하면서 자기 궤도를 돕니다.
이거 이거 기가 막힐 일이에요.
그런데 부처님은 기막힌 우주이법 자체와 하나가 되어버린 거예요.
부처님은요. 이법(理法)을 깨달으면서 이 우주이법 자체와 하나가
되어버린 거예요. 더 나아가서 우주와 동체(同體)가 되어버린 거요.
우주와 빛으로 하나가 되어버린 거예요. 하나가 되어버린 거예요.
부처님은, 청정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은 우주 자체인 대지의 광명체 그럽니다.
그러면 도대체 청정법신은 어떻게 생기느냐?
여러분 붓다의 삼신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주 밀장(密藏)입니다.
그러나 스님이 이렇게 말했을 거예요. 수행자의 여여(如如)의 지(智)가
여여의 이(理)와 계합한 우주적인 몸을 청정법신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이 너무 어렵지. 다시 풀어서 말하면 대적정삼매에 들어서 나(我)라고
하는 당체ㆍ성품 -그 성품은 붓다가 되려니까 많~은 지혜와 복덕을 닦아서
성취한 그 지(智)ㆍ복덕ㆍ사랑ㆍ자비의 성품, 나라고 하는 성품,
즉 나의 무량광 본성이 우주 자체와 하나가 되어버린 거예요.
이것을 법신이라고 합니다. 법신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원불교도 법신불이 뭔지도 몰라요. 공(空)을 법신불이라고 해요.
그렇지만 우리가 이야기하는 법신불이 아닙니다.
부처님의 그~ 청정을 넘어서 무아, 0.00001%라도 자기 생각이 있으면
무아가 아니어요. 완전히 무아가 되어가지고, 그 법신불의 성품 자체는
지(智)와 사랑과 자비와 복덕과 능력이 다~ 그것 자체이거든요.
그 나가 우주 본체와 하나가 되어버린 것이 법신불이어요.
그래서 이것을 비인격(非人格)이라고 하지만 밀교에서는 이불(理佛)이라고
해버려요. 인격불(人格佛)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나는 반인격(半人格)이라고 하고 있단 말이어요. 그렇잖습니까?
본체야 비인격이지만 법신불은 반인격이라고 해야 돼. 왜? 눈․코가 없어요.
생각이 없어요. 행위 할 수 없어요. 그러면서도 지(智)와 사랑과 복덕과 능력을
완전히 갖춘 분이기(-빛이기) 때문에 이것은 반인격이라고 하면 좋겠다
하는 것이지.
그래서 이제 보신이 생기잖습니까? 보신이 생기는 이유가 있어요.
이것은 말 못해요. 극비(極秘)입니다. 불과를 이루게 되면 절대계에 자기
불신이 생기게 되요. 무량광세계인 상적광세계에요. 그것이 보신이거든요.
그 보신이 진짜 중심이어요. 이 보신이 진짜예요.
고기 같으면 가운데 토막이라고 하잖아요.
그렇지만 이 보신은 법신에 근거해서 나온 거예요.
자, 보신은 어마어마한 능력이 있어요. 부처님들은 어마어마한 능력이 있어요.
각각의 부처님들은요. 그건 아시잖아요. 어마어마한 능력이 있어요.
교가에서는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이라고 하지요.
십력(十力)ㆍ사무소외(四無所畏)… 등등 해서 십팔불공법이라고 하는데,
어쨌든 우리 부처님의 진불인 청정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은 우주 자체예요.
그분을 우리가 교주로 모시고 있어요.
부처님 중에서도 우리 중생을 건지시기 위해 업장을 씻어주고 탐진을
멸해주고 삼매에 이끌어주고 하는 분은 보신불의 몫이어요.
이 보신불이 하신다고요. 이 보신부처님, 그~ 전지하시고 만능자재하신
거예요. 법신부처님은 무소부재(無所不在)예요.
기독교에서 말하는 무소부재, 진짜 우리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
무소부재예요. 빛을 항상 삼천대천세계에 비추니까,
그 빛으로 충만 되어 있으니까 아니 계신 곳 없지.
법신부처님 개념으로는 부처님이 아니 계신 곳 없어요.
보신부처님의 개념으로는 우리 현지사에서만 계신다 하는 거예요.
이 법신,《금강경》에 그랬잖아요.
가지도 않고 오지도 않고 거래(去來)가 없어요. 머묾도 없어요.
이 법신불의 성격이 그렇다고요.
그러면서도 일체지를 다 지니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서도 사유할 수가 없어요. 행위 할 수가 없어요.
법계를 그대로 비추고 있다고요.
이분을 움직이려면 보신불이 들어가야 되요.
인격불인 자기가 이 법신불 속으로 들어가야 된다고요.
그래서 초하루가 되면 삼계의 붓다님들이 전부 청정법신 비로자나불로
들어간다고요.
그러면 그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 형상화 해가지고 뜬단 말이에요.
떠가지고 우주적인 작업을 해요.
지구적인 작업도 하고, 우리 한국의 국가적인 차원의 작업도 하고,
우리 여기 현지사 바운다리 작업도 하고 그럽니다. 이거 기막힐 일입니다.
그 능력이 어마어마하다고요.
이번에 지신재(地神齋)를 음력 9월 15일에 하지요?
우리 부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영혼체 작업을 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그 무슨 소원을 들어주는 것에 앞서서 업장을 씻어줘야 되니까
거기에 보너스로 나가는 거예요.
자,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우주 그 자체입니다.
우주에 변만(遍滿)해 있는 대지의 광명체, 우주 생명의 주인이지요.
우리 부처님의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 그래요.
그런 분을 우리가 교주로 모시고 있어요.
그 일체종지를 지니시고 대자대비하시며 우주적인 구원력을 지니고 계신
부처님을 우리가 교주로 모시고 있어요.
부처님은 정법 문중 최고의 지존(至尊)이셔요.
그래서 우리 영산불교를 우주적인 메타종교라고 합니다.
힌두교는 안 되어요. 이런 것을 기준으로 힌두교를 보십시오.
그 힌두교가 우주적인 종교입니까? 그것은 아닌 거요.
아예 범(梵)을 인격으로 봤는데요.
그리고 아트만(atman)이 어떻게,
그 범에서 분화된 아트만이 윤회의 주체가 됩니까?
윤회의 주체가 되려면 1ㆍ2ㆍ3ㆍ4번 영체의 주인공이 윤회의
주체인 거예요. 아트만은 윤회의 주체라 할 수가 없어요.
많~은 허점이 있어요.
내가 지침을 주니까 우리 교수님들이 연구해서 파헤쳐야 된다고.
힌두교가 우리 영산불교 때문에 그냥 망쳐버린 거예요.
그런데 철학이 대단한 종교입니다.
힌두교는 정말로 공부해볼 만한 종교예요.
불법의 깊은 뜻은 대승불교의 법신부처님에 있습니다.
대승불교의 법신부처님이어요.
대승불교 경전을 보면 법신이 많이 나와요.
《능가경》을 위시해서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읽어보면 모를 거예요.
무슨 말인지 몰라요.
그리고 이 보신 이야기를 이렇게 설명한 적은 부처님 이후로 처음이어요.
무착ㆍ세친 대에 삼신불 사상이 정립되지만,
당신들이 불과를 증하지 못했기 때문에 해석이 어색해요. 아니어요.
불안정하고 충분하지 못해요. 안 그렇습디까? 충분하지 못해요.
오리무중(五里霧中)이어요.
그러니까 부처님의 참뜻은 대승불교의 법신부처님이다.
법신부처님을 몰라가지고는 불교를 설할 수가 없어요.
불교를 설법할 수가 없는 거예요. 설법해서는 안 되어요.
궁극을 알아야지요.
끝까지 알아가지고 법을 설해야 되는 것인데 눈 먼 중생을 상대로 법상에
올라가서 법 아닌 말을 하면 큰일 나는 거예요. 큰 과보를 받는 거예요.
사후세계가 없다든지, 윤회를 말이 안 된다고 설한다든지, 불ㆍ보살이 없다고
한다든지 하면 안 되어요. 그 사람들은 알 수가 없지요.
깨달은 분상에 가가지고도 모르는데, 깨닫지도 못한 학승들이 올라가가지고
자기 마음대로 막 이야기한다고요. 큰일 날 일이지요.
부처님의 삼밀(三密), 신밀(身密)도 모르면서, 부처님의 신밀,
즉 법신ㆍ보신ㆍ화신, 이 몸의 신비로운 소식을 모르면서
어떻게 법문을 합니까? 큰일 나는 거예요.
다음 생에 나오더라도, 무간지옥에서 사람으로
몸 받아 오더라도 삼중고(三重苦)ㆍ사중고(四重苦) 받아 나온다.
이게 맞습니다. 부처님 말씀이어요.
그래서 이렇게 정법 문중에서 말하는 만자(滿字)의 경지에 가지 않고서는
함부로 법문하면 안 됩니다.
TV에 나가기를 좋아하는, 말 잘하는 스님들이 있어요.
나가서 말하는 것을 보면 큰일 날 말을 한다고요.
1시간 하면 큰일 날 말이 몇 개나 잡힌다고요.
그래서 전번에도 이야기했잖습니까?
이 수행승의 깨달음과 부처님의 깨달음, 깨달음이 똑같은 줄 알고
부처님을 각자(覺者)로 해석해서 깨달은 사람들이 ‘자기나 나나’ 그런다고요.
오히려 조사(祖師)를 부처님 위에다가 놓는다니까요.
어제도 말했지만, 그건 아니어요. 큰일 납니다.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