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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탐방 (1). 항일 독립운동의 성지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찾았다. 비오는 날 8월 20일 오전 10시 우리 일행 7명은 안동시 임하면 내앞마을(川前村)에 위치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찾았다. 안동에 살면서 이 기념관을 찾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과 안동독립운동기념관(安東獨立運動紀念館)의 두 표지석을 황재국 교수(강원대학교)가 한글과 한자로 직접 쓴 것을 기념관에 기증함에 따라 표지석 촬영을 위해 일행들이 함께 갔던 것이다. 이 기념관 나들이는 이진구 영남예술아카데미 학장이 주선하여 이루어 진 것이다. 이날 비가 내린 관계로 두 표지석이 빗물에 젖어 얼룩이 져 있었으나 날씨가 개이고 햇빛이 나자 표지석의 빗물이 말끔히 없어져 깨끗한 표지석을 찍을 수 있었다. 우리 일행은 김희곤 관장실을 방문, 김 관장으로부터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안동 임청각(臨淸閣. 보물 제182호)과 석주(石洲) 이상룡(李相龍) 선생에 관하여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김 관장은 "일제시대 임청각에 철길을 놓아 본채는 살아 있지만 일부 건물과 앞마당이 완전 훼손되는 등 앞으로 이를 복원하자면 확실한 연구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동시 일부 주민들은 "앞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재 임청각 앞에 놓여 있는 철길을 이용, 완전 걷어내지 말고 이를 활용해서 열차를 타고 임청각을 볼 수 있는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청각은 조선시대 건축물로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살림집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500년 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안동 고성이씨(固城李氏)의 대종택이며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이다. 일행들은 김희곤 관장과 함께 독립기념관 안.밖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나서 독립관 주변에 있는 나라를 위해 살다간 안동독립운동 1천인, 경북사람들 광야에 서다, 협동학교 기념비, 가산서당(可山書堂)을 둘러 보았다. 김희곤 관장은 자기가 직접 저술한 <사회주의 항일투쟁가, 안상길> 이라는 책 1권씩을 우리 일행에게 선물로 나눠 주었다. 한편 황재국 교수의 필력(筆力)은 전국에서 알아주고 있다. 안동웅부공원을 비롯하여 이육사기념관, 퇴계공원, 안동문화관광단지, 강릉시립박물관, 매월당기념관, 춘천김유정문확관, 소양강처녀노랫말 을 직접 썼으며 전국의 많은 현판, 비문, 표지석을 쓰는 등 손길이 안닿은 곳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서예가이기도 하다. 황재국 교수(강원대)가 직접 써서 기증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표지석. 우리 일행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6월 30일 안동을 방문한 황재국 교수가 정동호 전 안동시장한테 비누 선물을 전하고있다. 항일 독립운동의 성지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전경. 김희곤 관장. 김 관장을 중심으로 오른쪽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 이진구 학장, 민홍기 국장, 왼쪽은 최준걸 회장, 이두환 前 안동시의회 의장. 김희곤 관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기념관 안에서도 기념촬영을 했다. 가산서당 전경. 가산서당에서 기념촬영. 김희곤 관장이 직접 집필한 책을 선물로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