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회 한국관구(관구장 신원식 신부)는 5일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활동 중 구속된 이영찬 신부에 대한 예수회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영찬 신부 구속의 부당성과 석방 필요성을 주장했다.
예수회는 성명서에서 현재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는 24시간 진행 중에 있어 이 과정에서 경찰 병력이 증강 배치되고 평화적인 공사반대 활동에 대한 체증과 강제이동, 연행이 일상화돼 있으며 이 신부는 이러한 부당한 공권력의 남용에 저항하다 연행 및 구속됐다고 밝혔다.
예수회는 또한 이 신부가 보여준 헌신적인 연대 활동이 단순히 인간적인 활동이 아니라 하느님의 일이라는 사실을 믿고 깊은 감사와 적극적 지지를 보낸다며 예수회 북미 지역구와 한국관구가 속해 있는 예수회 아시아-태평양 지역구와도 긴밀히 연대해 문제의식을 국제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예수회는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신수동 예수회센터에서 제주해군기지 백지화와 이 신부 및 구속된 평화활동가 석방을 촉구하기 위한 시국미사를 봉헌할 계획이다
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댓글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선택됨
옵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