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 부터 십여년 전
시내 도로변에 애기 손바닥 만한
땅을 뽀에게 사줬던 우리 옆지기
그리고 세월이 흘러 흘러서 몇칠전 .....
익산시 변두리에 위치한 논 한필지(1200평)를
사주더니 그 유세가 하늘을 찔러 대기 시작 했어요
그 유세로 툭!허면 저를 불러 댑니다
수진 ~~~아 얼렁 와서 팔 주물르고 다리도 주물러 봐라(거만 스럽게)
처음 몇칠은 군소리 없이 꼭꼭 잘 주물러 주었습니다 고마워서 ,,,, ^^
그런데 이짓도 몇번이고 하루 이틀 사흘이지 ...
계속적으로 반복되다 보니까네 슬슬 꾀가 생기면서
눈꼴이 시어지기 시작 했슴다 솔직히 팔도 아팟고요 ㅠ
어제는 마침 식구들이 일찍 집에 들어 왔길래
후다닥 ~ 저녘을 지어 먹고 잽싸게 설거지도 끝냈습니다
그리고 안방 침대 온도를 50도도 넘게 잇빠이 올려 놓았지요 그리고는
옆댕이로 꼬부려 누운체로 끙끙 앓는 시늉을 햇습니다
" 여 ~~~~~~~~ 봉 나 주거 " 하면서 거실에서 티브이
보고있는 옆지기를 향해 절규의 연극 한마디를 토해 날렸습니다
뽀 ~ 소리에 깜짝놀라 쫓아 들어온 옆지기 뭔일 이냐며 호들갑을 떨어 댑니다
때는 이때다 싶어 "" 나 아무래도 주글병 걸린나벼 내 팔 다리가 쑤시는걸로 봐서 ,,,,,, ""
툭하면 나 불러대 이쪽 주물러라 저쪽도 주물러봐라
아니아니 조금 아래로 ..... 아니 조금 더 위로 .....
아니 좀 더 쎄게 .... 어허 ? 정성들여 잘좀 혀보라니까 ..... 혔싸면서 나를 들들 부려 먹더니
그러다가 내 팔 다리 다 ~ 아 골병 들었씅께 채김지고 원상복규 시켜놔요
앙그럼 나 이제 밥도 못허공 .. 빨래도 못허공 .. 집안 청소도 못허공 ,,,,,,
이라고 말하는 도중에 우리 옆지기 내 입을 꽉~ 틀어 막습니다 그래그래 알았다 알았다니까아 ~
이리 와바라 내가 시원허게 주물러 원상복규 시켜줄께
하더니 주물주물 ㅡㅡㅡ 뜨르륵 ~ 그리고 눈 떠보니 오늘 아침 7시
초저녘에 일지감치 잠들어 자기 시작했던 잠이 너무 긴 탓이였을까요?
눈떠 거울보니 얼굴 전체가 퉁퉁 부어 말쌈이 아닙니다마는 ,,,,,,
이렇게 해서 울옆지기 유세의 막은 일단 내려진것 같은데 ,,,,, 그래도 아직은 불안 합니다
그유세 또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나올지 ㅠ 좋은 해결책 있스심 뽀에게 사알짝 귀뜸해 주실래요 ? ^^&
뼈도 못 추리겠당 서방님,,흐흐흐
월래가요 숨소리도 제대로 못내고 사는 사람들이 이런 글에서는 뻐기는척? 허면서 노는 겁니다
아구....뽀시님.. 행복이 줄줄 넘치네요.....난 약 오른다요...있을때 잘혀.. 나문희가 그러잖아요...잘 모시세요...ㅎㅎㅎㅎ.. 행복해 보여 참 좋습니다....늘 기쁨이 가득한 가정이 되세요....
패랭이꽃 닉 만큼이나 아름답고 잘 어울려지시는 그런 댓글 이네요 패랭이꽃님 가정에도 느을 ~ 행복이 넘쳐나시길요 ^^
유세를 할만 하시구만요.. 충성를 할만도 하구요.. 깊은마음의 랑님을 두신 뽀시님 행복한 모습입니다.
미래니임 ~~~ 어데 또 서울 갔다 오셨쪙 ? 맨날맨날 이렇게 청춘방 비워 놓으셔도 되는 겁니까 ? 그끄즈끙가 저녘에 잠깐동안 보이시드니 ,,,,,, 뽀 ~ 자러 들어간 사이 늦은 밤에 오셨다 가셨꾸먼요 .. 핼로우 ~ 미래님 방가워요 ㅎㅎㅎ
미래님의 황금같은 한말씀이 비로소 첨부가 됐습니다 .
아침일찍 뽀님의 행복한 비명 소리에 함께 즐거워집니다 오늘도 그 행복이 함께 하는 날이 되시기를
돛단배님 ~~~ 굿모닝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뽀님의 행복한 비명 소리에 함께 즐거워집니다 ... 이 말씀은 그야말로 최고의 덕담입니다 .
이 글이 아무래도 꼬리글수 조회수에서 심상치않은 예감이 듭니다 ... 첫글인데도 벌써 조회수가 100 을 넘고 , 꼬리글이 2 번으로 넘어갔네요 .
청산님! 난 뽀님 글보고 엊그저께부터 내땅 사달라꼬 신랑한테 졸으고 있어예~~ 비결이 뭔지 안갈쳐주네요... 난 집은 내꺼잇는데 땅이 없걸랑요...ㅎㅎㅎㅎ
복이님예 ~ 청산님 뒷모습 보시고 앉아 그런말씀 해 보셔봐야 별말씀 없스실것 같꼬예 복이님 앞으로 집이 있스시다니 그럼 됐심다 ㅎㅎ
두분다 엄청 부자시네요 ... 별도 명의로 집 있으시고 땅 있으시고 ... 남은 두 사람 합쳐서 하나 있을까말까한데 ... 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