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배낭 여행 다닌 여행폐인의 5박 7일의 달콤 살벌한 신혼여행 8탄( 마켓플레이스,파라다이스코브-1 )-9/22

[아녜스1103]

다이아몬드 헤드를 다녀와서

파라다이스 코브에서 입을 비치 원피스를 잠깐 사러 갔습니다.~

와이키키 시내를 걷다보면  마켓 플레이스란 곳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요런 상점들이 몇 개 있어요

더 안으로 들어갔더니 비치원피스 파는곳이 몇군데 보였는데..한국인 아주머니가 운영하시는 곳을 우연히 발견

(딱 봐도 한국분인거 다 티가 나요..ㅋㅋㅋ)

거기서 비치 원피스 하나 구입^^

친절하시고...인상 좋으시더라구요..

반가워서 또 수다 떨다가 제가 다이아몬드 헤드 갈때 올때 택시 바가지 쓴걸 알게됐죠 ^^;;

그 얘기 듣고 맘이 그러셨는지..가짜 꽃 하나를 선물로 주셨네요..원피스랑 잘 어울릴꺼라며..

역시 한국분들은 정이 많아요 히히

상점을 나오면서 한식 먹고 싶은데 서울정 말고 다른 식당 없나요? 하고

물어봤더니 서울정은 미가원 보다 비싼편이라면서

상점 근처에 있는 "미가원"을 알려주시더라고요~

정말 갔더니 맛도 맛있고 저렴.  거의 3~5달러 사이 정도 더 저렴하더라고요(10~12달러선)

저희 오빠 또 김치찌게 시킵니다..못말려 휴~ 전 순두부 먹었어요..맛나더라고요...

단지 흠(??)을 잡자면 서울정보다는 더 오래되서 그런가 살짝쿵 지저분한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건물이 낡아서 그런거 같은??

미가원 왠지 역사가 꽤  되어보인 식당 같았어요... 저렇게 다녀갔던 사람들의 하나하나 그림과 싸인들이 정겨웠습니다. 

수 많은 사진들과 유명인들 싸인들...추억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곳이더라고요

점원들도 친절하고 괜찮았구요..

역시 외국에 나가 있는 한식당들은 대부분 다 맛있는거 같아요 ^^

한식으로 또 배를 든든히 채우고 호텔 와서 사온 비치 원피스를 입어봤어요 ㅋㅋ 꽃도 달고 ^^;; 무궁화 꽃 주셨음 ㅎㅎ

(근데 방에 전신 거울도 많은데 왜 화장실에서 찍었지...ㅋㅋㅋ)

3시 50분까지 애스턴 와이키키 호텔 앞에서 픽업을 해주기때문에...부랴부랴~~갔어요

저희 호텔에서 애스턴 까지 걸어서 넉넉잡고 3~5분 사이 예상하시면 될겁니다.

근데 갔더니 동양인은 볼수 없고 백인만 가득이네요...

왜 동양인은 아무도 없는게지.....

4시쯤 버스 와서 탑승!!

저희를 오늘 버스에서 안내해줄 가이드분이예요..

말도 엄청 빠르게 하고...잼있게 얘기 하시는것 같더라고요..다들 퐝퐝 터지는데...

저희는 많이 못 웃었습니다.~~ㅠ 왜 백인들만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그래도 저희한테 말 걸때는 천천히 쉽게 말해줬어요 착한 가이드님 ^^

파라다이스 코브에 도착했어요...가는길에 또 퇴근시간에 걸려 엄청 막히더라고요...

파라다이스코브는 어제  저희가 다녀왔던 서쪽 해변 코올리나 쪽에 위치 ...

저희를 데려다 준 화려하고 로맨틱 해보이는 파라다이스 코브 버스~

저희는 파라다이스 코브 디너쇼 코스 중에 젤 저렴한걸로 예약했는데요

그래서 레이가 조개 레이예요...ㅜㅜ사실 생화 레이를 걸어보고 싶어 한단계 높은걸 신청 할까 하다가

좌석은 별 차이가 없다길래 그냥 고민하다가 젤 저렴한걸로 ^^;;

 들어가면 이렇게 음료를 나눠줍니다.

  빨강색은 무알콜,주황색은 알콜..

 사실 동양인들은 나이를 간흠을 못한다고 해서 여권 챙겨갔어요..칵테일 같은거 먹을때 확인한다길래..

역시~~주황색 집었다가 제지 당하고 여권 보여달라길래 귀찮아서 걍...빨강색 집었습니다. ㅠ

사실 맛은 별로 없어요...(저 오늘 화장 처음으로 했습니다...좀 사람 답죠? ㅋㅋㅋ)

음료를 받은 다음에 거기에 있는 원주민 분들과 기념사진..이건 나중에 뽑아서 15달러에 팔더라고요

기념이라서 사가지고 왔어요..(사실 별로 안 예쁘게 나왔는데 말이죠 ㅎㅎ)

들어와서 보니 여기저기에서 뭐 행사나 이벤트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연주도 해주고....

근데 이분...저희가 연주하는 분 찍을려다가 같이 찍힌거 같은데

머리에 꽃화관 하고 꼭 실연당한 얼굴로 저기 왜 혼자 앉아 있을까요 ㅋㅋㅋ

흑인이셔서 꽃이 더 도드라져 보이네요....^^;;;

암튼 한국와서 사진 정리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분 보고 퐝 터짐~ㅋㅋㅋ

요렇게 타투도 무료로 해주구요

제가 젤 기대 했던 화관 만들기 체험..

밥 부인님 수기 보고 너무 신나보여서 저도 얼렁 쪼르르 가서 이것부터 찾았답니다.

요 꽃 할아버지에게 마무리를 맡기면 꽃을 화관에 꽂아주세요...

그리구선 팁으로 1달러씩 주시면 되요 ^^ 

드디어 완성!! ㅋㅋ 맘에 드네요

여기서 알은 사실이지만 유부녀는 왼쪽에 꽃이 가야 하고요 싱글은 오른쪽이래요...

저한테 결혼했냐 싱글이냐고 물어보더라고요..그래서 알았어요

여행내내...모르고 오른쪽에 꽃았는데 푸히히히

자~ 다른 체험 장도 같이 go go 하실까용? ㅋㅋㅋㅋ

그 전에 오빠가 계속 저만 찍어 주길래~오빠도 한장 찍어줬는데...나름...해...맑....네...요~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운전을 안해서 쌩쌩한 모양입니다. ^^

[마카푸]

그러고 보니 신랑님... 훌라언니랑 찍을때 입크기가 더 크시네요~~ㅋㅋㅋ

[아녜스1103]

아 진짜 그러니깐요 ㅋㅋㅋㅋㅋ

[holy]

화관 너무 잘 어울리십니다....두분이 같이 찍어셨으면 빛이 날것 같았는데 하여튼 신랑님도 해맑은 미소 굳 입니다.....

[아녜스1103]

감사해요~ㅋㅋㅋㅋ화관 만들기 체험 넘넘 잼있었어요 ^^

[내꽃]

화관만드는체험 재미있겠네요!!!!!화관쓴 모습 너무 이뻐요^^ ^^

[아녜스1103]

ㅋㅋㅋ 넹넹 다른것도 신기하고 잼나긴 했어요 ^^쇼보다 이런것들이 훨씬 잼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