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
[단독] "김병기 아들 '국정원 특채' 홍장원 개입… 끝나지 않은 진실 찾기
스카이데일리
2016년 7월~10월 사이 ‘특별 채용 형식으로 임용’… 기존 주장 뒤집어
본지 국정원 소식통 통해 확인… 당시 기조실장까지 압력 행사
홍장원, 김 의원 아들 정부대표단에 포함해 우크라이나 동행
https://youtu.be/Zd2Gy3Ow_B8
김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2-10 17:11:37
▲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실 앞에서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과의 면담 내용에 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12.6
2018년 7월에 불거졌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들 국가정보원 특혜 채용 논란과 관련해 새로운 주장이 등장했다.
그동안 알려진 것은 ‘김 의원의 아들이 국정원 공채에서 3번 탈락했는데, 2번은 필기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2017년 3월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 전·현직 군 장교, 경찰 공무원 중 정보·수사 분야 업무 2년 이상 경력자’ 전형으로 국정원에 최종 합격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2018년 7월1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정원을)압박한 증거가 나오면 의원직 사퇴는 물론 감옥에도 가겠다”라면서 강력하게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복수의 국정원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내용을 정리하면 “2016년 10월에 당시 이병호 국정원장 비서실장이었던 홍장원과 기조실장이 압력을 행사해 탈락자(김 의원 아들)를 특별 채용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2017년 3월에 채용됐다는 기존 내용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다. 2017년 3월은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 정국이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병기 의원이 2016년 총선에 당선된 후에 벌어진 일이다. 김 의원 아들의 특별임용을 반대하던 감찰실장이 2016년 5월에 물러나자, 탈락자인 김 의원 아들에 대한 특별 채용이 다시 추진됐다”는 것이다.
그는 “김 의원이 기무사를 압박해 아들과 관련한 세평을 다시 쓰게 만들었고 이를 근거로 임용했다는 소문도 파다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력 사원 임용 규정을 바꾸기도 했다”는 주장도 이어갔다. 이어 “당시 감찰실장과 홍장원은 이 문제로 상당히 다퉜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감찰실장은 홍장원의 육군사관학교 선배다.
한겨레는 2016년 총선에 당선된 김 의원이 2014년 국가정보원에 지원했다가 신원조사에서 떨어진 자신 아들의 낙방이 부당하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국정원에 전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2018년 7월10일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소식통은 “탈락한 이유는 세평과 신체적 문제로 기억한다”며 “당시 국정원 내부에서는 김 의원 아들 임용과 관련해 많은 말들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본지는 이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를 확보했으나 개인 신상과 관련된 것들이어서 보도하지 않기로 했다.
홍장원(당시 국정원 1차장)은 2024년 10월27일 정부대표단 단장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이사회에 참석했다. 이때 김병기 민주당 정보위 간사의 아들도 함께 갔다. 그때, 국정원 측 인사들과 우크라이나 정보국 사람들 북한군 관련한 협의가 있었다.
홍장원이 검찰에 제출한 메모장 사본이 우크라이나 정보국이 사용하는 메모장이어서 이 메모장의 소유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은 국가정보원 인사처장(2013년) 출신으로 국회 정보위의 국정감사 대상에 국정원이 포함된다.
김 의원은 아들 채용과 관련한 스카이데일리의 질문을 받고 문자 메시지를 통해 “허위 사실을 이용하는 행태에 대해 엄격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 동일한 사유로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밝혔다.
끝도없네 2025-02-11 08:34수정 삭제
선관위 1200명 채용비리와 함께 끝까지 밝혀내야합니다. 자식키우는 사람으로써 너무 화가 납니다. 국정원에 왜 박선원 홍장원 같은 사람이 있었는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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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025-02-11 08:24수정 삭제
큰거 언제오냐구요!!! 매일매일 기다리느라 현기증난단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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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5-02-11 08:16수정 삭제
부들부들 하는 거 보니 사실인 듯~ 왠지 반국세들 다 수면 위로 올라오는 듯. 병기야 당당하면 검증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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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2025-02-11 07:49수정 삭제
네 이놈들 ! 하늘이 무섭지 않느냐 ? 비상식적으로 인사채용 ? 사퇴가 답이 아니고 깜빵에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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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공 2025-02-11 07:30수정 삭제
김병기는 즉시 의원직 사퇴해야겠네. 일구이언은 이부지자 안 되길 파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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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화ㄱ 2025-02-11 06:25수정 삭제
국민이 깨어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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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k 2025-02-11 05:16수정 삭제
민주당 의원들 비리는 끝이 없구나. 통탄할 노릇. 이런 사람들이 당선된다는 건 부정 선거가 아니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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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원 2025-02-11 05:11수정 삭제
김병기는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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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꽃 2025-02-11 04:58수정 삭제
나는 중공,북한,빨대더불당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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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박멸 2025-02-11 00:51수정 삭제
홍장원이 프락치인건 이번 기회에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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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이 2025-02-11 00:33수정 삭제
심각하게 다 썩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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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25-02-11 00:06수정 삭제
떨거지들와서 뎃들다는거바라ㅋㅋ좌표 열심히 찍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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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도치 2025-02-10 23:53수정 삭제
적당히 하자 증거없으면 카더라는 필요없고 오늘도 트럼프 입만 쳐다보고있다 광신도냐? 오늘은 관세25프로만 들엇다 하루이틀이야? 임기돈 챙기고 빠지는거 증거를 내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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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2025-02-10 23:31수정 삭제
증거가 나오면 의원직 사퇴는 물론 감옥에도 가겠다고 했지? 요즘은 네놈들 카더라로 대통령까지 3000명 투입해서 구속하는 시대니 알아서 사퇴하고 깜빵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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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라 2025-02-10 23:20수정 삭제
에효 갈수록 구질구질해지네 ㅋㅋㅋ 부정선거 안통하니까 이제는 특채 가짜뉴스뿌리고앉아있네 언론맞냐 ??? 소설을써라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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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w 2025-02-11 00:46수정 삭제
목인 ?
수잔의 2025-02-10 23:15수정 삭제
갈수록 점입가경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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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2025-02-10 22:39수정 삭제
그러고도 남는듯하다 진실을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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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원 2025-02-10 22:32수정 삭제
귀걸이특채 선관위특채 국정원특채,, 더불어특채공화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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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운 2025-02-10 22:21수정 삭제
홍병기 아들 개망신 당해서 국정원에 붙어 있기 힘들겠다. 세번째 응시에서 시험 문제가 유출된 것인지 조사해 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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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2025-02-10 22:17수정 삭제
좌우간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는 법은 없다했거늘... 스멀스멀 피어오르는데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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