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 쪽에는 다양한 쌈밥집들이 있는데 제가 그 중에서 최고로 꼽는 곳은 미송쌈정식입니다. 을왕리 쌈밥은 저희 부모님 때문에 자주 가는 편이에요. 한정식집 부럽지 않게 여기서 나오는 반찬은 정말 푸짐해요. 그리고 을왕리 쌈밥에서 자랑하는 건 전날 만든 반찬은 다음날 다시 쓰지 않는다는 거예요. 시장에서 장을 봐서 반찬들을 만들기에 그날 가장 좋은 재료들만 구해와서 상을 차린대요. 을왕리 쌈밥은 쌈의 종류도 풍성합니다. 십여가지의 쌈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셀프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서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가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갈때마다 반찬들이 달라지다보니까 그 계절에 맞는 재료들로 반찬을 만들어요. 을왕리 쌈밥을 먹으러 자주 다니는데 이 가게음식으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정도지요. 운 좋으면 밥먹다가 연예인들도 보는데 멀리서 바라만 볼 뿐 싸인을 받아 본 적은 없네요. 좀 편안하고 여유있게 드시려면 평일에 가시는게 좋아요. 주말은 정말 을왕리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나 싶을 정도로 손님이 진짜 많습니다. 물론 선택은 가시는 분이 잘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
출처: 달콤한 돌직구 원문보기 글쓴이: 강돌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