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STORY 제작 이금구 작 김명훈 각색 이택희 예술감독 황두수 연출의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명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단체 LP STORY
작가 이금구
각색 김명훈
예술감독 이택희
연출 황두수
공연기간 2019년 11월 15일~2020년 1월 5일
공연장소 SH 아트홀
관람일시 12월 3일 오후 7시 30분
SH 아트홀에서 LP STORY 제작, 이금구 작, 김명훈 각색, 이택희 예술감독, 황두수 연출의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관람했다.
어쿠스틱 뮤지컬(Acoustic Musical)은 전자 장비를 쓰지 않는 생음악으로 연주되는 뮤지컬이다.
2012년 초연 후, 올해로 7주년을 맞는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故 김광석의 고향 대구에서 시작한 소극장 뮤지컬이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기존 뮤지컬처럼 화려한 무대기술과 볼거리보다는 소극장 콘서트를 그대로 구현한 소박하고 담백한 무대가 특징이다. 배우들이 故 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을 통기타, 하모니카, 베이스, 젬베, 건반을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며 <바람이 불어오는 곳>,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거리에서>, <그날들>, <서른 즈음에>,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이등병의 편지> 등 이제는 '전설이 된 영원한 가객' 故 김광석의 정서와 그의 노래를 원형 그대로를 담고 있는 뮤지컬이다.
연출가 황두수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김광석의 느낌을 가장 잘 살린 단 하나의 뮤지컬”이라면서 “배우들만이 아니라 관객들이 같이 호흡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꿈과 희망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18회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금구대학교 밴드 ‘바람‘ 멤버들은 활동하며 꿈과 사랑, 우정의 시간을 함께 보낸다. 멤버들의 인생에서 노래하고 꿈꾸던 그 시절이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평생 밴드 활동을 하자고 하지만 각자의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며 밴드는 자연스럽게 유명무실화 된다. 멤버들은 반복되는 일상에 빠르게 적응하게 되고, 20년이 지나 문득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되지만 시간을 되돌릴 수도 되돌아 갈 수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멤버들은 라디오에서 DJ가 누군가의 편지를 읽는 것을 듣게 되고, 지금은 폐지된 MBC 대학가요제를 추억하는 DJ의 이야기와 함께 제18회 대학가요제 대상인 바람 밴드의 연주와 노래가 흘러나온다. 20년 만에 멤버들은 다시 모임을 갖게 되고 추억을 되살려 다시 멤버를 결성하고 음악과 사랑, 그리고 우정이 다시 펼쳐지면서 20년 만에 콘서트를 갖게 된다.
박형규, 황려진, 이현도, 박두성, 언 희, 박신후 가 출연해 호연과 열창 그리고 연추로 공연을 이끌어 가고 우레와 같은 갈채를 받는다.
제작감독 음향디자인 김대영, 무대디자인 남경식, 조명디자인 박원광, 영상디자인 우현수, 무대감독 김진기, 조연출 김종범 김하진, 포스터 원하 이택희, 웹디자인 박인구, 캘리그라피 최치현, 총괄프로듀서 이금구, 컴퍼니 매니저 림지언 등 스텝진이 열정과 기량이 조화를 이루어, LP STORY 제작, 이금구 작, 김명훈 각색, 이택희 예술감독, 황두수 연출의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작품성 예술성 대중성을 겸비한 관객의 기억에 길이 남을 수준급 공연으로 창출시켰다.
12월 3일 박정기(朴精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