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향기를 맡으며 문경새재 길을 걷다보면
조곡관(제2관문)주위에서 보이는 우뚝솟은 바위산이 있는데 바로 이곳이 부봉(916.2m)이다.
백두대간이 하늘재를 지나며 조령까지 주능선을 이어 놓으면서 한가지를 뻗어
주흘산을 만들고 또다시 한가지를 뻗어 6개의 봉우리를 솟구쳐 놓은 곳으로 백두대간이 지나는
부봉을 제1봉으로 하여 6개를 나누어 높이를 보면 제1봉이 917m 제2봉이 933.5m 제3봉이 911m
제4봉이 923.9m 제5봉이고 사자바위가 있는 곳이 916m이며 새재길에서 보이는 것이 제6봉이고 916.2m이다.
이렇게 비슷비슷한 암벽 봉우리로 모인 산인 부봉은 크고작은 나무와
아기자기한 암벽이 한데 어우러진 등산로로 인하여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찾는 산이며
새재도립공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이 아주 좋은 산으로
단풍이 가득한 가을산이 제일 아름다운 곳이다.
[부봉 암릉 종주: 6개 암봉 줄지은 새재 도립공원내 명산]
백두대간 줄기인 마폐봉(927m)과 월항삼봉(856m) 사이에서 서쪽으로 갈래친 부봉(935m)은
조령천으로 떨어지기 전까지 6개 암봉이 한 줄로 이어지면서 험준한 암릉미의 극치를 자아내는 암릉이다.
게다가 조령산을 비롯해 월악산과 월항삼봉에서 포암산,대미산을 거쳐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까지도 또렷하게 바라보이는 조망의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주흘산,조령산과 더불어 문경시가 자랑하는 명산인 부봉은 산불위험경보와 같은
특별한 때를 제외하곤 늘 개방돼,산불예방기간 중에도 마음 놓고 찾을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새재 도립공원에 속해 있는 부봉 산행은 대간 줄기 바로 옆에 솟아오른 제1봉에서 제6봉 방향으로 진행하는게 좋다.
위험 구간이 대부분 제6봉 방향쪽 동사면이고,안전로프 또한 대부분 잡아당기면서 올라갈 수 있도록 설치돼 있기 때문이다.
산행기점은 제2관문과 동화원으로 잡을 수 있으나,
제1봉부터 암릉산행을 하려면 동화원에서 계곡을 따라 동문에 올라선 다음
주흘산쪽으로 향하다 능선 갈림목에서 부봉으로 올라붙어야 한다.
긴 산행을 원할 때는 주흘산이나 제3관문부터 시작한다.
제2관문(2.3km)과 제3관문(1.2km) 사이에 위치한
동화원휴게소(해발 548m) 뒤편의 널찍한 산길을 따르노라면
곧 두 갈래로 갈라진다(부봉 2.2km,동문1.5km).여기서 오른쪽 길을 따라 계곡을 가로지르면
곧장 제6봉으로 올라설 수 있으나, 매우 가파른 산길이라
역시 등로보다는 하산길로 이용하는 편이 낫다.
갈림목에서 동문까지는 줄곧 계곡을 따라 오른다. 도중에 지계곡을 여럿 만나
물줄기를 두차례 건너지만,산길이 뚜렷해 헷갈릴 염려는 거의 없다.
동화원에서 '제3관문 3.9km(2시간),주흘산 4.1km(2시간),미륵리 2.9km(1시간)' 안내판이
서 있는 동문까지는 약 40분 걸린다.
성벽이 거의 다 무너져 있는 동문에 도착하면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어 등날에 석성이 쌓인 능선길을 따른다.
완급을 거듭하는 능선을 따라 15분쯤 오르면 백두대간과
갈라지는 지점(주흘산 3.5km,제3관문 4.6km 안내판)에 올라선다.
여기서 급경사 능선길로 붙으면 부봉 제1봉으로 올라선다.
부봉 능선에 접어들면서 산세는 육산에서 바위산으로 바뀌고,아기자기한 바윗길이 시작된다.
갈림목을 지나자마자 험난한 바윗길로 변해 소나무 우거진 능선을 올라서면 곧 벼랑길이 앞을 가로막는다.
V형 구간을 올라서면 이번에는 직벽에 가까운 슬랩바위가 기가 질리게 하지만
로프에 매달려 차분하게 오르면 제1봉 정상 바로 아래 바위턱에 올라설 수 있다.
제1봉 너머 안부로 내려선 다음 육산 능선을 따르다 덮개바위를 빠져나가
헬기장을 지나면 산길은 다시 오르막으로 바뀐다.
이제 오른쪽으로는 월악산-만수봉 줄기,왼쪽으로는 주흘산 줄기가 길동무가 돼주고
조령산이 넉넉한 품을 펼치고 기다리고 있다.
평범한 능선으로 이어진 제2봉은 부봉 암봉중 최고봉이지만,조망은 다른 암봉에 못 미친다.
그러나 제3봉쪽으로 조금 나아가면 제6봉으로 이어지는 부봉 능선이 한눈에 바라보여 가슴 설레게 한다.
제2봉을 내려서면 평범한 능선 오르막이 이어지다 로프 매달린 바위 구간에 이어
짤막한 바위턱을 올라서면 제3봉 정상이다.
제3봉과 제4봉은 짤막한 능선으로 이어져 있는데,안부에서 오른쪽 사면으로 우회할 수 있으나,
장벽처럼 웅장한 부봉 암릉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이므로 그냥 등날을 따르는 게 좋다.
제5봉 오름길은 6봉 가운데 가장 긴장케 하는 구간으로,정상을 이룬 2개 암봉중
칼날처럼 솟구친 정상 기암은 추락 위험이 있으니 오르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제5봉 정상을 내려서면 위험한 구간은 다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이후 안부로 내려섰다
능선턱을 올라서면 철계단 직전의 갈림목(제2관문 2.5km, 동화원 2km, 제1부봉 1시간20분)에 다다른다.
여기서 왼쪽 급사면 길을 따르면 제2관문 위쪽 새재길로 내려서고,
철계단 길을 따르면 제6봉 정상을 거쳐 북릉을 따르다 동화원으로 내려선다.
산행종료지점을 제1관문 방향으로 잡을 경우에는 제2관문으로 내려서고,제3관문쪽이면 동화원으로 하산한다.
동화원에서 시작하는 부봉 산행은 4시간이면 충분히 마칠수 있으나,
동화원까지 접근시간을 따지면 2시간 정도 더 추가해야 한다.
제1관문-혜국사-주봉-영봉-부봉 갈림목은 4시간,제3관문-마폐봉-동문은 2시간 정도 걸린다.
새재 도립공원 주차장-제1관문 0.5km,제1관문-제2관문 3km,제2관문
-동화원 2.3km,동화원-제3관문 1.2km,제3관문-고사리 주차장은 2km 거리다
[KBS드라마 태조 왕건촬영장(문경새재)]
KBS드라마 태조왕건은 후삼국시대의 사회상과 왕건의 통일과정을 그린 걸작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가 방영때면 뭇 남성들은 과거 모래시계라는 드라마로 인해 모래시계라는 유행어가 생겨나 듯
왕건시계라는 신 유행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집으로들 일찍 귀가 하였다
태조왕건 드라마는 종영되고 그 뒤를 이어 고려 광종을 그린 제국의 아침,
무신들의 쿠데타 및 최씨 무신정권을 그린 무인시대로 이어져 왔다.
세편의 드라마는 모두 오래 전에 종영되었으며 이후 대조영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이 걸출한 드라마들의 메인 촬영장이 바로 문경새재의 KBS드라마 왕건촬영장이다.
문경새재 1관문 안쪽으로 부지 면적 2만평에 옛 고증을 토대로 고려왕궁,후백제왕궁,상류층 기와집가옥,
저작거리 초가집,성문등을 그럴싸하게 재현해 놓았다..
서울의 경복궁 창경궁에서 보아오던 건축양식과는 다른 특이한 양상을 띄고 있다..
영상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실제 현장의 모형물들은 약간 조잡한 감은 있으나
나름대로 현실감을 살린 노력과 주변경관과의 멋을 살린 모습이 엿보인다.
왕건촬영장은 이 곳 문경새재 말고도 한 군데가 더 있다.. 제천 청풍의 왕건촬영장이 그 곳이다.
충주호 혹은 청풍호로 불리는 충주호변에 조성된 수상촬엉장이다.
문경새재 왕건촬영장의 백미는 고려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려궁은 고증을 통행 엣 수도인 개성의 왕궁터,만월대등을 재현해 놓은 것인데,.
드라마 셋트 건물 치고는 상당히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고려궁을 빠져 나와 후백제궁으로 가는길에 드라마의 주인공인 왕건의 집이 있다.
왕건의 집을 또한 빼 놓고 갈수 없어 많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낯 익은 드라마 장면과 겹치면서 묘한 여운을 주기에 충분한,참으로 마담하면서 멋진 곳이다.
자그마한 연못엔 황금잉어(?)들을 풀어 놓는 센스! 이 또한 운치있는 풍경들과 잘 엮어 놓은 것 같다.
후백제궁은 촬영장 서편에 위치하고 있다. 백제궁은 들어서는 입구 너머 먼 발치에 병풍처럼 펼쳐진
수려한 암봉들과 적절하게 조화가 잘 이루어진 것 같다.
초가집들로 이루어진 저작거리는 조선시대의 가옥구조와 별 다른 점은 없어 보인다..
우리 조상들은 그냥 무난하게 이런 가옥 구조대로 수 천년을 살아 온 듯한 모습니다..
드라마 촬영장을 다 보고 나오니 대충 1시간 정도는 소요된 것같다.
옛날 영남과 기호지방을 잇던 문경새재 길은 많은 유적들과 수려한 경치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이렇게 좋은 곳에 고려시대의 궁궐과 가옥들을 재현해 놓은 왕건촬영장이 또한 새로이 생겼으니
문경새재는 중부내륙권의 꼭 방문할 관광코스이다.!!
수 년전 이 곳에 드라마 촬영장이 생긴다 하여 터 닦을 때부터 죽 보아오다가 완공되고,
몇 편의 드라마가 이 곳에서 만들어진 후 다시 찾아보니,
제법 빛 바랜 초가집들 하며,어느새 자란 나무들 하며,굳어진 옹벽 사이사이 삐 집고 자라나는 잡풀들 등등이
옛 스러움을 자아내며 문경새재의 또 다른 한 유적지 같다는 인상을 심어 준다..
[등산코스]
조령주차장-제3관문(조령관)-동화원-동암문-제1봉(921m)-제2봉(935m)-제3봉(911m)-제4봉(924m)
-제5봉(916m)-갈림길-제2관문(조곡관)-왕건촬영세트장-제1관문(주흘관)-주차장(6시간/매식가능)
[트래킹코스]
조령주차장-제3관문(조령관)-제2관문(조곡관)-왕건촬영세트장-제1관문(주흘관)-주차장
(3시간/매식가능)
▒▒▒ 승차장소와 운영안내 ▒▒▒
06시00분 연수구청후문(인천공항버스장)
06시05분 청학동문학터널입구(버스정류장)
06시07분 학익동신동아APT건너편 금양APT앞(금양사우나앞)
06시15분 구시민회관사거리(석바위방향 지하상가입구홍한의원앞)
06시20분 인천지하철시청역(후문쪽4번출구)
06시25분 인천지하철간석역(간석오거리 교원공제앞)
06시30분 만수동하이웨이주유소(인천대공원직진방향)-장수고가-만수IC
첫댓글 진부령님 1등신청 하셨습니디 ,,,감사합니다
장한열님2명(연수동승차)신청 감사합니다
이기성사장님 6명~~감사합니다~~
사정상~~5명 취소하셨고~~~ㅠㅠㅠ
지도 2자리 신청함다.....친구랑 가요
환영합니다~``` 내도 산행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건강상 무리이지싶고 코에 바람이나 넣게 문경세재 엣길이나 걸어볼까 궁리중인데~~!!
람보~~~신청 감사합니다~~
동기와 4명 신청합니다 같은줄로
네~```ㅎㅎㅎ 방가요~~~~~~~~
곰도야지 님 신청감사합니다
김정화 사장님 신동순 사장님내외분 감사합니다
모래장수 님2명 가세요
연수에서 김재곤 님2명 감사합니다
윤석호사장님2명 신청
60여우님3명 감사합니다
송도임 사장님 감사합니다
한창섭 님 예약 감사합니다
최상현님 신청감사합니다
이성태님과 옆지기님~```ㅎㅎㅎ 문경세재 트래킹??으로 신청하셨지요~~~ 환영합니다_(())_ 시청역4번출구에서 뵙겟습니다~~~
현재여유자리 10개~~~ 잇습니다```` 팍팍팍~ ㅎㅎㅎ 밀어주세요!!!
'문경세재트래킹' 2명 신청합니다. 부천 중동에서 갈꺼라 간석오거리역 교원공제 앞 승차합니다.
안녕하세요~??ㅎㅎㅎ 오래전~ 백두대간길에서 우연히 뵈었었는데 제기억이 맞지요???ㅎㅎㅎ 환영합니다 즐거운 트래킹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남천님~``` ㅎㅎㅎ 환영합니다~~~~~~~
기름쟁이님~` 올만이지요~~!!ㅎㅎㅎ 낼 뵙겟습니다~~~~~~~~
여우님과 연순언니일행 1명추가로 6명으로 예약확인합니다~```ㅎㅎㅎ
부천에서 오시는 박홍서님~``` 환영합니다~~~~~
마감했었는데~``` 취소하신님이 있어 현재 여유자리 두개있습니다!!!```
연수구청 1명 신청합니다.(늦게 신청하여 죄송합니다.)
어제~`` 즐거운 산행하셨습니까???ㅎㅎ 앞으로 종종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마역봉부터 산행을했더니 산행내내 혼자더군요. 다행히 백두대간팀과 같이 부지런히 다녀서 시간을 앞당겨 하산했습니다.
건각이실줄 알았어요~~~ㅎㅎㅎ 흐르는 외모에서~~!!! 즐산하셨기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