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8명(곽구영, 김명근, 박준곤, 임성종, 정용수, 허성호, 이위열, 한철환) 이 부산 2명(김광수, 안욱환)이 6월 일토회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 동대구-울산-부산-영도 자갈치 코스
6월 일토회에 대해~~허성호 작성
6/4(토) 예정했던 대로 오전 8시15분 예정한 참가신청자 8명 전원이 동대구 매표소 앞에 모였다. 8시31분 태화강 역으로 출발ㅡ하양, 영천, 신경주를 지나 울산으로 향한다. 학교다닐때 처럼 설레이는 가슴 쓰다듬으면서...
부산의 김광수회원이 허리 협착증으로 고생하면서도 울산 태화강역으로 우리를 마중나와 정말 고마웠다. 김명근 회원의 인솔하에 대나무숲 울산 국가정원 탐방에 나섰으나 길이 너무 멀어(?) 포기... 그래도 1만보는 걸었으니 택시를 타고 @9,900원의 홍익 돈까스로 식당으로 향한다. 양이 너무 많아 우리 대부분이 남길 정도였다. 역시 울산의 명물 홍익 돈까스...
부전행 전철을 탄다. 지난 1월에 개통된 울산ㅡ부산 동해선은 전철로 경로 무료이니 한국은 노인 천국임을 경험한다. 열차에 몸을 싣고 부전역에 도착하니 안욱환 회원이 마중 나와 있었다. 잠시나마 1학년3반 시절 류기용 선생님의 지도하의 학창시절을 회상해 보았다.
우리들은 남포동 역의 오후거리를 유람하다가 영도다리를 건너 깡깡이 예술마을을 구경하며 세계적인 선박수리소를 돌아보고, 영도다리 아래로 돌아나와 자갈치 시장으로 향했다. 오래만의 회맛이라~~~김광수, 안욱환회원이 각각 거금 ₩100,000씩 찬조를 하여 금상첨화였으며 정용수, 안욱환 두 회원이 군대시절 해병대, 양병대, 개병대 얘기로 술기운을 북돋았다. 그 가운데 박준곤 회원이 위관급 운운하며 우리를 웃게 만들었다.
어쨌든 잡을 수 없는 시간이라 부산역 앞에서 한컷으로 ~~~각자 고향 앞으로...
-- 허 성 호--
https://m.cafe.daum.net/gunsung1916/WkhF/1515
부산으로 이사 간 김광수 동기가 울산태화강 역까지 마중을 나왔네요. 건강하니 더욱 반갑고 오늘 하루가 즐거울 것을 기대합니다.
관광안내소를 찾아서
10리 대숲을 어떻게 가는지 물어보니 버스를 타라고 번호표를 준다. 약 6km인데 걸어가면 2시간 걸린다고 하지만 우리는 걷는 맛을 보기로 했으니 갈데까지 걸어가는 것이다.
울산 국가정원 십리대숲 가는 방향을 몰라 무작정 걸어가며 네비를 봅니다만, 안내판이 보이지 않네요.
일단 걸어보기로 하고 나서는데 날도 시원하고 밝은 날 산보에는 정말 좋은 날을 택하였다. 90년 대까지만 해도 울산은 태화강 물이 냄새가 나고 공기 오염이 심한 도시라고 소문이 나서, 회사에 발령이 나도 가기 꺼려하던 곳이지만 이제는 맑고 푸른 강에 잉어, 숭어가 뛰놀고 산보길이 잘 정비되어 걷고 싶은 강변이 되었다.
쉬어갑시다. 태화강 갈대밭은 보리밭 같이 푸르기만 한데, 내 님은 어디에 계신가!
태화강 안내판만 올립니다. - 길이 멀어 십리대숲은 못보고 택시를 타고 점심해결하러 갑니다.
다음에 방문하실 때 참고하십시오. 울산 남구 삼산동 171-4
태화강역에서 서북쪽으로 500미터 떨어진 것에 홍익 왕돈까스 집에 손님이 많아 대기중이고 양이 많아 모두 남기는 상황입니다.
우대권을 끊으려고 하는데 잘 나오지 않아서 주민등록증을 꼭 눌러주어야 됩니다.
드디어 영도다리 도착
영도다리를 건너서 - 눈보라가 휘날리는 --- 영도다리 난간 위에 얼싸안고 춤도춰보자 - 이별의 부산정거장 - <현인>
영도 수리 조선소
해방 후와 최근 영도의 모습을 사진으로 영도경찰서 담장 길가에 전시를 하니 쉬어가는 자리가 좋습니다.
깡깡이 예술마을로 찾아갑니다. 영도다리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깡깡이 수리조선소
영도의 깡깡이 예술마을은 대구의 옛난 깡통 골목(서성로 일대) 처럼 깡통 두드리는 소리가 요란해서 지어진 이름인데, 배를 수리하고 만드는 세계적인 명소라고합니다.
영도다리 위에서 기다리는 현인 선생 - 굳세어라 금순아! 부르고 자갈치시장으로 향합니다.
자갈치 횟집의 축제 - 반갑다 친구야!
정용수 해병대 120기 안욱환 122기 동창들의 애국심을 칭찬하는 자리
첫댓글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긴 했지만 즐거운 나들이였네요.
곽교수의 멋진 포토 여행기를 통해 다시한번 어제의 궤적을 더듬어 보며
회상에 젖어봅니다.
허회장님을 비롯 장소 선정, 교통편 예약 등을 하느라 곽교수 수고 많으셨고,
태화강역까지 마중 나와 합류한 부산 거주 김광수 동기의
찬조도 고마웠고 안욱환 동기의 부전역에서의 합류와 찬조 또한 감사합니다.
유월은 꽃피어 온누리를 축복하는데, 동기들의 건강하고 밝은 모습에 모두 축복을 받았습니다. 모두 자원 참여하고 산대장 든든한 걸음으로 인도해주니 언제나 안심입니다.